거제도 십전대보 한방탕 백숙 맛집 온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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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현지인 맛집 십전대보 한방탕 백숙 온기당 내돈 후기

두 손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방문 횟수를 자랑하는 우리 가족의 백숙 맛집. 일반적인 백숙 식당과 비교해 식당의 외관이나 실내 인테리어가 멋지고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친절해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가장 중요한 음식의 맛도 항상 몸보신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고 건강해서 어머니와 장모님과 동반해 자주 방문하고 있는 식당이라 하겠다.

 

십전대보 한방탕
온기당

위 사진은 식당을 이용하고나서 촬영한 사진. 가을이 되니 해가 짧아진 것을 실감하게 된다. 온기당은 밤이 되어도 멋들어진 외관을 자랑한다. 주차공간도 넓어서 스트레스가 없어 좋다.

 

온기당실내

5시 30분 예약을 하고 방문했을때의 사진. 홀에 손님이 아무도 없길래 요즘 장사가 안되나? 싶었는데 아니었다. 우리보다 늦은 시간에 예약되었을 뿐 모든 테이블이 예약석으로 세팅되어 있었다. 장모님과 어머니를 모시고 이곳을 방문할 때면 항상 미리 전화로 룸을 예약해서 이용하곤 했는데 오늘은 장모님이 빠지시는 관계로 그냥 홀을 예약했다. 

 

온기당 룸

온기당을 방문계획이고 두 가족 이상의 방문이라면 개인적으로 룸을 적극 추천한다. 상견례를 해도 될 정도로 깔끔하고 컨디션이 좋다. 옷 걸어도 있고 개별난방도 되며 창문이 있어 개방감도 좋다.  위 사진은 지난번 방문 때의 사진.

 

온기당 메뉴판

온기당 메뉴판

요즘 왠만한 국밥집들도 가격이 인상 중인데 이곳은 올해 초 3월에 방문했을 때와 가격이 동일했다.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고민하지 말고 '십전대보 한방탕'을 적극 추천한다. 일반 백숙식당에서 판매하는 비주얼과 같고 건강한 국물을 함께 곁들일 수 있어 원기회복은 물론 술안주로도 좋다.

 

십전대보한방 백숙이나 탕의 경우 1시간 전 예약이 필수인 요리이며 닭이나 오리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정말 개인적이지만 최근에 먹었던 한우수육 전골은 추천하지 않는다. 당시 새로 생긴 메뉴여서 엄청난 기대를 안고 주문했었는데 고기가 너무 질기고 맛이 없었기 때문. 되려 술집에서 판매하는 스지 전골이 더 맛있었다. 이미 지난 3월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지금은 맛이 어떨지 모르겠으나 그땐 그랬다.

 

기본반찬

기본 반찬은 정말 깔끔하고 잘 나오는 편. 모든 반찬은 리필이 가능하며 누가 먹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갈한 맛을 자랑한다.

 

기본세팅
십전대보한방탕 오리

십전대보한방탕의 모습. 미리 예약을 해 두었기 때문에 도착과 동시에 만나볼 수 있었다. 지금 이대로 먹는 데에도 지장이 없지만 그래도 팔팔 끓여서 먹는 것이 더 꿀맛. 닭과 오리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항상 오리를 선택해서 먹는다. 왠지 오리가 더 몸에 좋고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황기죽(찰밥)

십전대보한방탕을 주문하면 황기죽 3인분이 기본 포함되어있다. 탕과 함께 커다란 접시에 제공된다. 처음부터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한방탕의 마지막인 황기죽을 위해서 아껴두는 것이 더 현명하다.

 

온기당 십전대보한방탕 오리

정말 커다란 오리가 통째로 들어있다. 성인 3~4명이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장모님의 부재로 성인 3명 어린이 2명이서 이거 하나에 영양찰밥(8,000원)을 추가해 먹었는데 충분했다. 만약 술을 함께 곁들인다면 양이 좀 부족할 수 있다. 그럴 땐 육수를 추가하거나 오리로스 불고기를 추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오리가 잘 삶겨져서 부드럽고 잡내 또한 없다. 식당의 말에 따르면 가시오가피, 헛개, 천궁 등의 약재를 베이스로 하여 황기, 구기자, 대추가 어우러졌다고 하는데 한 국물 떠먹어보면 정말 저절로 캬~ 소리가 나면서 진하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양찰밥 8,000원

아이들이 배고파 하지 않을까 싶어 미리 주문했던 영양찰밥. 10번도 넘게 이곳을 방문했지만 솔직히 영양찰밥을 주문해보기는 처음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황기죽 3인분과 비슷한 양이었는데 조리시간이 30분 걸리므로 제때 맛보기 위해서는 미리 주문해 놓아야 한다. 

 

그런데 내가 살아오면서 맛보았던 찰밥 중에서는 정말 가장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함께 식사를 즐기던 어머니께서도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좋아보인다면서 만족해하셨다. 흔히들 말하기로 정말 찰지고 구수한 찰밥이었다.

 

알고 방문한 것이었지만 역시 이번에도 만족스럽게 식사를 해결했다. 사실 이번 방문 목적은 어머니의 원기회복용이었다. 요즘들어 병원에 방문할 때 간수치가 좋지 않아 항암을 하지 못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 그 정도로 온기당은 우리 가족의 몸보신을 위해 종종 방문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주변의 다른 백숙집과 비교하면 가격이 적게는 5천원에서 많게는 1만원정도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이왕이면 좋은 분위기, 서비스, 맛을 느낄 수 있는 온기당이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럽다.

 

  • 상호 : 온기당
  • 전화번호 : 055-633-5255
  • 주소 : 경남 거제시 고현로 138-77 거제도 해수보양온천 바로 옆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 오후 4시 ~ 오후5시 브레이크 타임
  • 라스트 오더 오후 8시
  • 제로페이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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