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돈가스집, 한담해변 돈까스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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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후기입니다.

 

애월 돈가스집

제주 애월돈가스집, 한담해변 돈까스맛집?

 

제주도 애월에서 아주 유명한 '몽상드애월'카페 바로 뒷편에 자리하고 있는 돈가스식당이다.

 

안지기님이 가보자는 말에 동행하기는 했지만 사실 두려움이 굉장히 큰 식당이었다. 다음포털에서 검색해본 애월 돈가스집의 평점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그래도..안지기님이 가자면 가야지...내가 무슨 힘이 있으려구...

 

먼저 이 곳을 방문하는방법은 2가지가 존재한다.

 

몽상드애월 옆에 위치한 봄날카페방향의 입구로 들어오는 방법과 팜파네와 몽상드애월 전용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 이렇게 두가지이다.

 

우리는 몽상드애월과 애월돈가스집 전용주차장을 이용했다. 우리처럼 방문할 경우 애월돈가스집의 '뒷문'으로 출입을 하게 되니 참고바란다.

 

주차를 하고 팜파네와 몽상드애월 사이의 길로 진행해보면 동네 뒷골목처럼 짧은 길을 만날 수 있다.

 

돈가스집

조금만 걸어가면 이런 입간판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우측편으로 허름한 시멘트집이 보이는데 이 곳 벽면에 자그만하게 '돈가스집'이라는 간판을 만날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돌담사이가 뒷문입구라 보면된다.

 

제주 애월 돈가스집으로 들어오면 이게 식당인가 싶을정도로 무언가 휑해보이는 주택의 마당을 만날 수 있다. 일반가정집에 들어온것같은 생각이 들어 잘못왔나 싶기도하지만 제대로 찾아온것이다.

 

여기가 애월돈가스집의 식당모습이다.

 

진~짜 식당의 외관은 일반가정집이라고 봐야한다. 아무래도 일반가정집을 리모델링한듯하다.

 

애월돈가스집 정문

이곳이 카페봄날과 연결된 애월돈가스집의 정식 입구이다.

 

애월돈가스집

식당내부도 평범한 주택의 느낌에 테이블과 의자를 가져다놓은듯한 인상.

 

그런데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사람들의 방문이 잦았다.

 

제주 애월돈가스집 메뉴판

애월돈가스집 메뉴판

메뉴의 종류가 6가지이기때문에 고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메인요리로 보였던 '제주 흑돼지 왕돈가스 12,900원''제주 흑돼지 돈가스샌드 10,900원' 두가지만 주문해본다.

 

제주 흑돼지 돈가스샌드 10,900원

제주 흑돼지 돈가스샌드 10,900원

얇은 방 안으로 엄청나게 두툼한 제주산 흑돼지가 들어있고 고기가 신선해서인지 살짝 불그스름한 기운을 뽐내고 있다.

 

그냥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이 곳을 방문하기 몇일전에 먹었던 '산도위치'와 아주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고기와 빵사이에 소스 맛이 만족스러웠다. 딸기잼을 썼는지 달콤한 딸기향이 풍기고있고 고기는 두툼한대 비해 생각보다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전해주었다. 가격이 좀 비싸서그렇지 맛은 만족.

 

제주 흑돼지 왕돈가스 12,900원

다음포털 리뷰에서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렸던 대망의 흑돼지 왕돈가스가 나왔다.

 

식전스프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식전스프.

 

어렸을적 돈까스를 먹으러갈때면 항상 식전스프가 함께했는데 요즘은 없는대가 태반이고 되려 경양식집이라고해서 옛날 느낌을살려 스프를 제공해주고 있다.

 

애월돈가스집은 식전스프가 기본으로 제공되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프맛이다. 

 

애월돈가스집 흑돼지 왕돈가스

왕돈가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체적인 사이즈는 적당히 큰편이다.

 

그리고 옛날 돈까스컨셉에맞게 깍두기와 옛날식샐러드가 기본제공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조합이 상당히 반가움.

 

응? 그런데 소스의 색깔이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돈까스소스가 아니다.

 

뭔가 더 초록빛깔이 강하게 느껴지는 느낌.

 

어쨌든 돈가스를 한번 잘라보았다.

 

으응?

 

돈까스의 고기두께가 상당히얇다!

그렇구나! 리뷰에서 왜 그리 욕을 먹었는지 알것만 같았다.

 

12,900원이라는 높은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고기두께가 이렇게 얇다니...혹시...제주산 좋은 고기를 사용해서일수도...?

 

어쨌든 직접 시식에 들어간다.

 

.....맛있는데??

 

일단 돈까스튀김옷이 바삭바삭한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돈까스의 소스는 카레향이 많이 느껴졌는데 이질감없고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그래도 카레향이 많이 나다보니(3분카레향 아님) 분명 호불호는 갈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스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분들은 별점테러를 했을수도.

 

요즘 보통 돈까스식당들의 고기패티두께가 두껍다보니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느껴질수도 있지만 어쨌든 고기맛은 나쁘지 않았다. 돈가스 고기맛만보고 판단했을때 별점테러까지 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가성비를 생각하면 또 얘기가 달리지기에...^^;

 

돈까스 깍두기

옛날에는 어느 돈까스집을 가나 깍두기를 줬었다.

 

일본식이 얇은 샐러드가 아닌 옛날방식의 굵은 샐러드모양.

 

함께 제공되는 피클.

제주 애월돈가스집.

 

아주 불안한 마음가짐으로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돈까스의 맛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는 바이다. 

 

다만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가성비를 따지고보면 호불호가 많이도 갈릴 수 있다는 점.

 

음식가격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분들이라면 방문해보아도 괜찮을듯하나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지 못할 수 있을것같다.

 

어쨌든 우리가족은 잘 먹었음.

 

몽상드애월카페와 하이월드제주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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