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생맥주 슈퍼드라이 편의점 가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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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생맥주 슈퍼드라이 편의점 가격 후기

일본에서도 굉장히 인기를 끌었던 아사히 슈퍼드라이 캔 생맥주가 한국에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평소 맥주를 잘 먹지도 않으면서 이런 트렌드에는 꾀나 민감한 안지기님께서 발품을 팔아가면서 근처 CU편의점에서 어렵게 무려 6캔이나 구해 왔다. 당신의 열정에 정말 박수를 보냅니다.

아사히 생맥주 슈퍼드라이

일단 편의점 기준으로 아사히 생맥주 슈퍼드라이 340ML 한 캔 기준으로 4,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국산 HITE, TERA, CASS와 비교해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다른 수입맥주보다도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4캔 이상 구입시 1,500원 할인이 들어가도 좀 부답스럽긴하네.

 

하지만 일반 맥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라서 경험 삼아 구입해 보는 건 적극 추천. 이유는 다들 알고 있겠지만 캔 뚜껑을 개봉하고 캔을 두 손으로 잡고 있으면 하얗고 부드러운 맥주거품이 발생해서 시각적으로도 미각적으로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제품의 구입은 발품을 팔거나 우리동네GS25 혹은 포켓CU 앱을 설치해서 '재고조회'기능을 사용해서 바로 픽업할 수 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 가능하면 자주 사용하는 편의점 앱을 사용해 재고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사히 슈퍼드라이

(주)롯데아사히주류에서 수입을 했으며 일본에서 제조된 캔 맥주에 한글이 적힌 안내 스티커를 붙여서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기본적으로 아사히 생맥주캔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6시간 이상 '냉장보관'후 즐겨야 된다는 점.

 

캔의 온도에 따라서 거품량이 확연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상온에서 절대 뚜껑을 오픈하지 말고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상온 12도 이상에서 개봉할 경우 거품이 넘칠 수 있다고 한다.

 

맥주를 맛있게 즐기고 싶어서 집에 도착하자마 냉장고에 고이 모셔 두었다가 저녁까지 꾹 참았다.

 

안전한 캔 뚜껑

아사히 생맥주 슈퍼드라이의 큰 장점이라면 맥주캔 뚜껑이 따기 쉽고 엄청 안전했다는 점. 보통 스팸이나 참치, 맥주캔 뚜껑을 개봉하거나 할 때 손이 베이는 경우가 많은데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는 그럴 일이 전혀 없다. 뚜껑이 크고 마감 부분이 부드러워 손가락을 가져다 대어도 전혀 베이지 않았다.

 

아사히 생맥주 슈퍼드라이 개봉

아사히 생맥주 거품

우와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예쁜 거품이 발생한다! 설마설마했는데 개봉과 동시에 캔 양옆을 손바닥으로 감싸니 조금씩 거품이 부풀어 오르더니 어느새 거품산이 만들어졌다. 와.... 비주얼 정말 대박.

 

아사히 생맥주 거품

신문물을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이 느낄만한 감정을 오랜만에 느껴본다. 오랫동안 별생각 없이 마셔오던 맥주캔인데 아사히 생맥주 슈퍼드라이는 맥주를 마시기도 전에 만족감이 먼저 앞선다.

 

뚜껑이 크기 때문에 맥주를 마시기도 훨씬 편하다. 개인적으로는 벌컥벌컥 먹는 걸 좋아해 캔 맥주라도 큰 컵에 따라서 자주 마시는 편인데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구멍의 크기가 넓어 화끈하게 마시기 좋았다.

 

맥주의 맛은 탄산이 부족하고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 묵직함 보다는 부드러움에 중점을 둔 기분이다.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국산 맥주와 비교해 톡 쏘는 탄산의 느낌이 덜 하기 때문에 이 부분으로 인한 호불호는 분명 존재할 듯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부드러운 거품 생맥주의 느낌이 나는 나쁘지 않았다.

 

식후에 아이들 간식과 함께 즐기는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한 캔. 음 나쁘지 않다.

 

맥주를 마시다가 궁금한 마음에 캔에 붙어있는 안내 스티커를 제거해 보았다. 잘 안 때어질 거라는 생각과 달라 생각보다 쉽게 제거되더라는?

 

오리지널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오리지널 포장의 모습. 오리지널의 모습과 비교해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스티커 제작에 힘쓴 것이 느껴진다.

 

아사히 생맥주 슈퍼드라이 캔은 1캔에 4,500원이라는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손으로 감싸면 예쁜 거품이 발생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색다른 맥주맛과 경험을 위해 한번 구입해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해 줄 정도로 나는 만족스러웠다. 음... 그래도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치킨이나 튀김 요리들과의 궁합은 국산 맥주가 더 최고다.

 

그리고 소비자가격이 높기 때문에 이 만족감을 계속 느끼고 싶은 마음은 없다. 역시 문제는 '돈'이다. 출시 초기이기 때문에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언제나 그랬듯 인기가 사그라들면 나중에는 구하기 쉬워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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