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길거리토스트 레시피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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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길거리 토스트 레시피 따라 하기

나와 같은 요린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백종원 선생님의 길거리 토스트 레시피. 백선생님의 유튜브를 보면서 저 정도면 나도 해볼 만하겠는데...?라는 생각에 아이들을 위한 아침식사로 도전해보았다. 결과는 베리 굿~! 재료도 심플하고 만드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 이른 아침 시간 아이들을 위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썸네일
백종원 길거리토스트

백종원 길거리 토스트 준비물

  • 계란 2개, 식빵 2개, 대파, 양배추, 소금, 설탕, 버터(마가린, 식용유 가능) 준비

길거리 토스트 준비물

백종원 길거리 토스트 레시피

  1. 컵에 계란 2개, 다진 대파와 양배추, 소근 두 꼬집 정도를 넣고 잘 저어준다.
  2.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다. 버터가 아니더라도 마가린, 식용유도 상관없다.
  3. 버터가 다 녹았으면 그 위로 섞인 계란물을 부어준다. 계란물이 타지 않게 중불로 가열할 것.
  4. 계란물의 바닥이 살짝 익고 윗부분이 익기 전에 식빵 2개를 덮어준다.
  5. 계란물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뒤집개를 이용해 식빵 2개를 함께 뒤집어 준다.
  6. 삐져나온 계란물은 뒤집개를 이용해 식빵 안쪽으로 접어준다.
  7. 설탕을 골고루 뿌려주는데 생각보다 많이 뿌려 주는 것이 좋다. 
  8. 치즈나 슬라이스 햄이 있다면 이때 넣어주도록 한다.
  9. 식빵을 반으로 접고 식빵을 노릇노릇 익혀준 뒤 접시에 옮겨 담는다.

글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컵에 계란 2개 양배추, 대파, 소금을 넣고 잘 저어준다.

양배추나 대파를 너무 잘게 자르면 아이들이 먹기 편하지만 되려 씹는 맛이 사라질 수 있다. 굵기 조절은 취향대로 조절할 것.

 

버터 녹이기

백선생님 답게 집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이용해서 조리할 수 있다. 집 냉장고에 버터 조각이 있어 그것을 활용했지만 버터가 없더라도 마가린이나 식용유를 이용해 조리해도 문제없다.

 

계란물을 붓는다

녹은 버터물에 계란물을 넓게 펼친다. 몇 번 만들다 보면 노하우가 생기는데 위 사진처럼 동그란 게 만들어도 되고 직사각형 모양으로 펴 바르면 나중에 계란물을 접어야 하는 수고를 약간 줄일 수도 있다. 어찌 되었던 위 사진처럼 넓게 부었어도 나중에 보수가 가능하니 걱정하지 말 것.

 

식빵 2개를 계란물에 올린다.

구입했던 토스트가 제과점 제품이었는데 일반 토스트보다 살짝 크다. 프라이팬도 약간 작았던 탓에 완벽하게 사이즈가 맞아떨어지지 않지만 별 상관은 없겠다.

 

뒤집개를 이용해 뒤집기

뒤집개를 이용해 식빵을 뒤집어준다. 뒤집기 전 계란물이 눌어붙지 않았는지 프라이팬 손잡이를 잡고 흔들어본 후 뒤집개를 아래로 밀어 넣어 뒤집어 주면 끝.

 

옆으로 삐져나와있던 계란 지단은 뒤집개나 숟가락 등을 이용해 안쪽으로 밀어 넣어준다.

 

백 선생님은 유튜브에는 황설탕을 사용했지만 우리집에는 하얀 설탕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냥 흰설탕을 사용.

 

백선생님 레시피답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듬뿍 뿌려주는 것이 이 요리의 핵심이다. 이렇게만 해도 맛있는 토스트가 완성되지만 치즈, 슬라이스 햄, 케찹 등이 있다면 이때 넣어 줄 것. 나는 재료가 없어서 패스.

 

뒤집개를 이용해 식빵을 반으로 접어주면 완성!

 

백종원 길거리 토스트

나 같은 요린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백종원 길거리 토스트의 모습. 처음 만든 것치고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것 같다. 

 

백선생님께서 이 토스트는 무조건 흰우유랑 같이 먹으라 하셨다. 평소 아메리카노를 즐겨먹는 나였지만 이럴땐 백선생님 말을 참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된다. 근데 흰 우유와 길거리 토스트 궁합이 정말 좋다.

 

반으로 잘라보면 이런 모습. 황설탕을 사용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흰 설탕을 사용했을 때는 설탕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길거리에서 파는 토스트처럼 종이 포장지나 키친타올을 이용해 토스트 아랫부분을 둘러주면 훨씬 좋을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정말 맛있는 토스트 맛! 별도로 굽지도 않은 대파와 양배추에서 이런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느껴지다니!

 

그냥 계란물에 묻혀 토스트를 만들어 먹는 것보다 훨씬 배도 부르고 고급스러운 토스트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개인의 입맛대로 내용물을 추가하거나 뺄 수도 있고 무엇보다 만드는데 들어가는 시간이 짧아 바쁜 아침식사대용으로 손색이 없다.

 

한번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만들기도 쉽고 결과물도 만족스러워서 집에 식빵이 있을 때마다 아이들에게 뚝딱뚝딱 만들어 주고 있다. 여러분들도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나만의 길거리 토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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