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벚꽃 드라이브 장승포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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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벚꽃 드라이브 명소 장승포 해안도로

거제도에는 한 곳만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벚꽃 명소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방문해 본 곳은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는 물론 차를 새워두고 가벼운 산책과 함께 거제도의 오션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승포 해안도로를 소개해 볼까 한다.

 

썸네일
거제 장승포해안도로 벚꽃

이곳은 거제도 사람들이라면 너무도 유명한 벚꽃 관광지 중 한 곳인데 출입구가 총 2 곳이 있으며 차를 이용할 때에는 어느 곳을 이용해도 상관없으나 토, 일요일처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날에는 장승포 해안도로 입구로만 출입이 가능한 일방통행으로 변하게 되니 괜히 차를 돌리는 일이 없도록 확인 하자.

 

장승포 해안일주도로 위성사진

주말 및 공휴일에는 장승포 해안일주도로라고 표시해둔 곳에서 일방통행으로 양지암 장미공원 방면으로 이동해야 하고 평일에는 양방향 모두 드라이브하는데 상관이 없다. 벚꽃 개화시기에만 임시로 변경되는 것이니 다른 시즌에는 양방향 상관이 없겠다. 위성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드라이브와 동시에 거제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우리는 평일 오전의 방문이 었기 때문에 양지암 장미공원을 먼저 방문하고 장승포 해안일주도로를 자동차와 도보를 이용해 거닐어 보았다.

 

능포동사무소로 올라왔을때
장승포해안도로로 올라 왔을때

능포 양지암 조각공원을 알리는 표지판 바로 옆에 전용 주차장이 있고 장미공원이라 불리는 양지암 조각공원을 구경할 수 있다. 전용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주차공간이 항상 협소한 편이라 평일이든 주말이든 도로변에 주정차되어있는 차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장미공원 입구부터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무성한 벚꽃들의 모습이 봄이 왔음을 알리는 것만 같다.

 

오랜만의 양지암 조각공원의 방문이라 한번 들어가 본다. 

 

장미공원 벚꽃

능포 양지암 조각공원에도 정말 많은 벚꽃들의 모습이 보인다. 봄에 이곳을 방문하면 더 좋은 이유는 벚꽃 말고도 튤립과 수선화 같은 다양한 꽃들을 함께 만나 볼 수 있기 때문.

 

거제 장미공원 튤립
능포장미공원의 꽃들

계획에도 없었던 꽃들을 구경하느라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야 했는데 그래서인지 우리말고도 연인,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연세가 있으신 어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벚꽃이 인기라고 하지만 이 시기에는 벚꽃 말고도 예쁜 꽃들이 가득한 듯하다.

 

장미공원 주차장에 차를 두고 가까운 산책로를 조금 걸어본다.

 

거제 능포양지암조각공원입구 벚꽃

정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 무리들. 

 

산책로 길가에는 벚꽃이 아닌 다른 꽃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제 차를 몰고 해안도로를 따라 천천히 드라이브를 시작해본다.`

 

장승포 벚꽃길

벚꽃에 취해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다가 벚꽃터널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마침 자동차를 잠시 주차해 놓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차에서 내려 천천히 해안도로를 다시 거닐어 본다. 장승포 해안일주도로에는 곳곳에 주차가 가능한 포인트가 있는데 주말에는 역시 이용하기 힘들 듯 해 보인다. 정말 평일에 방문하기를 잘했다는 생각.

 

안지기님도 예전보다 벚꽃을 대하는 마음 가짐이 달라졌는지 한참을 바라보더니 핸드폰을 들이대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지나다니는 사람들 모두 핸드폰 속에 벚꽃을 남기기 위해 여념이 없다.

 

장승포벚꽃길 기념비
벚꽃 오션뷰

거제도 장승포 벚꽃길의 장점이라면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오션뷰라 할 수 있다. 별도의 전망대가 설치가 되어있어 지나는 길에 멈추어 서서 바다를 구경하기 참 좋았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거제도에 살면서 이런 바다 경치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한다.

 

그리고 이번에 알게 된 것이지만 전망대에 설치되어있는 망원렌즈? 보통 관광지에서는 500원 동전을 넣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가 있었다. 성능이 어찌나 좋은지 바다를 비추어보면 파도의 작은 일렁임까지도 감상할 수 있었다. 아이들과 방문했다면 놓치지 말고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망원경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승포해안도로
거제 벚꽃명소

장승포 벚꽃길 정식 명칭으로는 장승포 해안일주도로는 벚꽃 개화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자동차를 이용해 천천히 한 바퀴 둘러보는 곳도 좋고 작정하고 1~2시간 시간을 내어 도보를 이용해 산책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우리처럼 자동차와 도보를 섞어서 이용할 수도 있다. 

 

산책로 조성이 잘되어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들과 거제도의 자랑인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조금은 색다른 벚꽃 탐방을 원하는 연인, 가족들에게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참고로 야간에도 조명이 벚꽃을 밝혀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있다. 밤늦은 시간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그러고 보니 이곳을 이용하면서 운전과 동시에 핸드폰으로 벚꽃을 촬영하는 생각 없는 사람들을 몇 분 만났는데 이곳은 도로 폭이 좁고 구불구불 굴곡이 많은 데다가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아무리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고 해도 부디 사진 촬영은 차에서 내려서 하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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