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달살기 일상 #2 제주대학병원 아빠부엌 숙소 제주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아침. 오늘 아침은 프라이팬에 버터와함께 구운 광양기정떡과 아이들은 우유, 와이프님과 나는 커피로 대신한다. 쌀과 막걸리로 만든 발효떡이라 그런지 새콤한 술맛이 입안을 감돈다. 사실 이런 맛의 떡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아침을 준비해준 와이프님을 위해 맛있게 먹어준다. 하지만 참을성 부족한 아이들은 몇번 집어먹더니 우유로 배를 채우고는 자리를 떠버린다. 나름 인기있고 몸에좋은 유명한 떡이었지만 우리가족에게는 찬밥신세가 되어버렸다. 새벽에는 거센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더니 아침이 되어서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가 되었다. 이 틈을 아이들은 놓칠리 없다. 이른 아침 아이들은 숙소 마당으로 나가서 노는가 싶었는데 아들1호는 생각지도 ..
제주 한달살기 일상 #1 제주에서의 한달살기 첫날이 시작되었다. 어제밤 오랜 운전과 오랜 배탑승으로인한 피로감 때문이었는지 평소보다도 일찍 잠이들어버렸고 눈을 떴을땐 밖은 이미 환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잠을 푹 자서인지 피곤함 보다는 상쾌한 마음이 크다. 다만 우리집이 아니었기에 좀 낯설긴하다. 제주 첫날 다행히도 밖은 날씨가 매우 좋아보인다. 하늘은 푸르고 멀리 바다도 보이고 아이들은 언제 나갔는지 숙소 마당에 나가서 뛰놀고 있다. 이제 아침 8시는 되었겠지라는 생각으로 바라본 컴퓨터시계에는 새벽 6시 30분을 나타내고 있었다. !!!!! 분명 못해도 아침 8시는 되었을것이라는 내 생각과는 다르게 시계는 정확하게 새벽 6시 30분을 가리킨다. 그럼 우리애들은 새벽 6시 30분에 잔디밭..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제주 조천맛집 황제궁 중국집 쟁반짜장과 해물특짬뽕 후기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중식전문점. 제주도숙소가 조천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차를 몰고 들어가던 도중 만나게 된 곳이다.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각인이라도 시키는 듯 "고객님은 지금 도민맛집 황제궁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저 문구만을 보고 바로 들어갈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었지만 식당앞으로는 제법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일단은 식당을 지나치고 도착한 숙소에 짐을 풀고 집주인에게 마을 입구에 있던 황제궁에대해 물어보았다. 저녁으로 근처에 맛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싶은데 황제궁이 진짜 맛집이냐고. 그런데 진짜 제주 조천 맛집이라고 하셨다 ;;; 아이들도 짜장면을 먹고싶어했던 터라 고민..
완도 제주 배편 모바일탑승권 실버클라우드호 내자동차싣고 제주로 2020년 완도항에서 제주로 가는 배편 실버클라우드호 이용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아 보았습니다. 2020년부터 제주 완도 배편 실버클라우드호의 모바일탑승권이용이 가능해지게 되어 발권부터 승선까지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이 되었습니다. 완도항여객선터미널 방문 가장먼저 완도항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아주 깔끔한 신식 모습의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의 모습입니다. 제주를 방문하기 위한 방문객들은 이 곳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전방 50m앞으로 더 직진하셔서 좌회전으로 3부두로 향하도록 합니다. 완도항여객선터미널에서는 제주뿐 아니라 청산도, 덕우도, 여서도 등의 섬들도 방문하기 때문에 이 곳을 방문하지 않는 분들은 이 간판을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