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맞이하는 10번째 아침. 오늘도 가단하게 계란토스트와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제 너무도 익숙하게도 눈 뜨고 밥을먹고 있으면 아이들은 이미 밖에서 뛰어놀고있다.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가 없었다면 아마도 1시간은 더 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얼레? 오늘은 둘이 아닌 셋이서 놀고있다. 우리숙소 뒷집에 사는 아이라고 하는데 동갑은 아니지만 비슷한 또래라서 빨리 친해졌다고한다. 역시...이런거보면 아이들의 친화력은 무서울정도지만 벌써 친구를 사귀어 잘 노는 모습은 보기좋다. 오전동안 숙소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다 점심을 위해 차를타고 나가본다. 내인생 최초의 통갈치조림을 드디어 먹어본다. 서비스로나온 건 무려 통갈치구이다. 요즘은 음식을 눈으로먹는다고 했던가. 진짜 맛있어 보인다. 와이프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