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 맛집 황금코다리 점심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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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물금 맛집 황금코다리 점심특선

어머니와 함께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이용하면서 방문해본 식당중에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황금코다리를 다시 한번 방문해본다. 이곳은 남양산역 1분 출구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으로 이 역을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접근성이 굉장히 훌륭하기 때문에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병원에서 이곳까지 걸어서 오기에는 버거울 수 있으니 자가용이 없는 분들은 양산부산대학교 셔틀버스를 이용해 남양산역에 내린뒤 걸어서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황금코다리 남양산역점

식당의 부지와 주차장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나처럼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가 방문한 날 단 2대의 차가 주차되어 있었지만 걸어서 오셨는지 식당안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고 우리가 자리를 잡은 이후에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양산 황금코다리 실내

식당은 2층에 위치하고 있고 양 옆으로 큰 창으로 되어있어 채광이 훌륭하다. 다만 뷰가 그리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다. 밤에 와보지는 못했지만 되려 야경이 더 멋있을 수도 있겠다. 우리는 사람들이 없던 창가쪽 자리를 이용해본다.

 

양산 황금코다리 

테이블에는 식사 받침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메뉴판이 설치되어있다.

 

다른 메뉴를 고를 필요도 없이 우리는 평일점심특선 2인분에 3000원을 주고 시래기를 추가해본다. 참고로 메뉴판에 적힌 평일점심특선 10,000원은 이전의 가격이고 지금은 1,000원이 오른 11,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평일점심특선 10,000원
코다리조림+공기밥+막걸리무제한+식후 황금카페이용

셀프바

식당 중앙에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다. 콩나물, 어묵, 무말랭이, 따뜻한 물, 생김, 간장, 미역국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반찬

기본 세팅되는 반찬들. 양이 부족하면 셀프바를 이용하자.

 

반찬이 차려지고 얼마있지않아 공기밥과 함께 도착한 코다리조림. 메인 요리를 제외하면 뭔가 허전할 수 있어 보이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말 메인 요리인 코다리조림만 있어도 밥 두 공기는 거뜬하다.

 

양산황금코다리 남양산역점
황금코다리 2인분

식당마다 코다리조림의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기도한데 이 곳의 코다리조림은 새빨갛고 걸쭉한 양념에 코다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스타일이다.

 

시래기 주문은 필수
시래기추가 3천원

3천원을 추가해 주문한 시래기의 모습. 지난번 방문했을때는 이 시래기를 없이 기본으로만 먹었었기에 이번에는 궁금한 마음에 주문을 해보았는데 결과는 대성공. 분명 3천원의 값어치를하는 사이드메뉴다 3천원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꼭 추가해서 시켜먹도록하자. 처음에는 있는그대로 먹다가 나중에는 2~3등분으로 잘라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잘라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단독으로 먹어도 좋고 코다리와 곁들여도 좋았다.

 

조림무가 너무 맛있다.
무 조림

대한민국 조림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조림무. 만약 주문한 음식에서 무우가 딱딱하다면 메인 요리가 아무리 맛이있다 하여도 나는 그 식당을 싫어한다. 다행스럽게도 이 곳의 조림무는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저렇게 두 덩이가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추가할 수만 있다면 추가해서 먹고싶을 정도다.

 

엄청 큰 사이즈의 가래떡도 들어있다. 테이블에 세팅되어있는 가위를 이용해 잘라 먹으면 좋다. 코다리조림의 소스가 기본적으로 매콤하다보니 가래떡과의 조화도 상당히 좋았다.

 

한 마리 통째로 조리가 되어있어 본인의 취향대로 살을 발라서 먹을 수 있다. 지느러미쪽의 잔 가시들을 조심하면서 먹도록하자. 국내산 코다리가 아니지만 맛이 좋다. 뼈에 붙어있는 살점들을 포기하기가 아쉬울 정도로 쪽쪽 빨아먹어게된다.

 

코다리조림을 김에 곁들여 먹어도 맛이 좋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김에 코다리와 소스, 시래기, 콩나물 등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진심 꿀맛이다.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조합이 다양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해보길 바란다. 제공되는 김은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셀프바를 이용해 리필을 하도록 한다.

 

코다리조림에 시래기

특히나 별다른 것 없이 그냥 코다리조림과 시래기 두 가지로만 먹어도 엄청나게 맛이있었다. 시래기 안시켰으면 어쩔 뻔.

 

매콤한 양념은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었고 고기살은 그냥 먹어도 좋았다. 오랜만의 생선요리라 그런지 너무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카운터 앞에는 김과 천연 과자들도 판매중이다.
황금다방

황금코다리를 이용했다면 빼먹지 않고 방문해야할 1층의 황금다방. 무인으로 운영되는 카페로서 세 가지의 커피머신과 보이차가 마련되어 있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먹을 생각으로 원두커피 한잔을 테이크아웃했다.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을 다녀오면서 어머니와 함께 방문했는데 나도 어머니도 상당한 포만감을 느끼면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자주먹는 육류보다 이렇게 매콤한 생선요리가 땡길때 방문하면 아주 좋을 듯 하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분명 세 번째 방문으로 이어질 것 같다. 본 포스팅은 내돈주고 이용한 내돈내산 포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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