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회성의원 비염 1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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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회성의원 비염 1년 후기

 2020년 유난히도 비염으로 고생한 해였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혹은 이유를 알지 못할 무엇인가로 인해 비염 증세가 시작되었고 눈에서는 간질간질한 느낌과 함께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코에서는 맑은 콧물이 멈출 줄을 몰랐다. 허구한 날 물티슈나 티슈를 손에 달고 살면서 코를 풀어내기 바빴는데 나중에는 코 안에 딱지도 생기고 퉁퉁 부어 건드리기도 힘든 상황이 된다.

 

눈이 시뻘게졌다가 재치기를 하기도 여러 번 나중에는 머리가 띵해서 일하는데 집중도 하지 못했고 목 뒤로 넘어가는 콧물 때문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콧물을 들이켜는 킁킁 소리에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할까 봐 노심초사 하기도.

 

 그렇다고 병원은 안가본 것은 아니다.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눈에 넣는 안약과 먹는 비염 치료제를 먹어도 보았지만 효과가 크게 완화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경남 함안 회성의원. 이곳에서 2020년 11월에 방문해 주사 2방과 약을 처방받은 후 거짓말처럼 비염 증세가 완화되었다. 작년에 방문했던 나의 솔직한 후기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2020.11.16 - [솔직후기/병원, 의료후기] - 함안 회성의원 비염치료 솔직후기

 

함안 회성의원 비염치료 솔직후기

함안 회성의원 비염치료 솔직후기 언제부터인가 기억나지 않을정도로 오래전부터 비염으로 고생해왔는데 올해는 유난히도 비염증세가 심하다. 눈이 제멋대로 파르르 떨리면서 눈물이 맺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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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회성의원에서 맞은 주사 2방과 10일치의 약 처방 덕분에 내 삶은 놀라우리만치 개선되었고 이 병원에대한 높은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회성의원 방문 후 10개월 정도 흘렀을 때 다시 예전처럼 콧물이 흐르고 눈이 간지러운 증상이 발생한다. 작년처럼 엄청 힘든 정도는 아니었지만 콧물의 훌쩍임과 눈의 통증이 몇 주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다. 예전에 지인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회성의원을 한번 방문하고나서 효과를 보았다면 다음에 다시 증상이 발생되었을시 주사를 다시 맞아보라는 말 이었다. 그래서 1년에서 4일이 모자라지만 거의 1년이 되어서 함안 회성의원을 다시 방문해본다. 처음 방문 때에는 일요일 방문이었고 이번에는 평일 방문이다. 본 포스팅은 업체 홍보 없는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를 기본으로 한다.

 

함안 회성의원 주차장

함안 가야시장

 회성의원은 별도의 전용주차공간이 없다. 다만 함안군 가야시장 바로 옆에 회성의원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야시장 도로변 주차장을 이용하면된다. 일방통행길 옆으로 주차가 가능하며 길이 생각보다 길게 설계되어있다. 이 곳에 주차할 곳이 없다면 가야시장 정문 맞은편 도로변이나 조금 떨어진 골목에 주차해야한다. 참고로 일요일에 방문하게되면 함안군 장날과 겹쳐 주차공간이 없을 수 있다. 이번 평일의 방문에는 주차공간이 넉넉해 주차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가야시장 주차장에는 깨끗한 공용화장실도 있으니 참고할 것.

 

함안 회성의원 가는길

함안회성의원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 등을 통해 많이도 보았을 함안 회성의원의 모습. 시골시장 골목길 초입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런데 이게 웬걸.... 지난번 방문 때 일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비염치료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던 병원 대기실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오늘 영업하는지 간호사분께 물어보았는데 다행히 진료는 한다고... 내가 방문한 시기가 비수기인 데다가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던 것이라고 한다. 사실 1시간 정도는 대기할 작정을 하고 왔던 터라 다행스럽다는 생각이다.

 

 다른 대기자가 없었기 때문에 체온 측정과 안심콜 통화 후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1년 만에 만나는 회성의원 의사님은 얼굴을 워낙 대충 보아서인지 예전 그대로인지 기억나지도 않는다. 나의 지난 차트를 확인하셨고 나의 증상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길래 자세히 설명드린다. 눈이 간지럽고 눈물이 나며 콧물이 멈추지를 않아 계속 훌쩍거리고 있다고 일을 할 때에도 집중하기 힘들다고. 긴 상담도 없이 바로 이전과 동일한 처방을 해주셨다. 주사 2방에 약 복용. 증상에 따라 주사를 1방만 처방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2방을 처방받았다는 것에 되려 감사할 따름이다.

 

 진료실에서 나와 간호사님의 부름을 받고 주사실로 들어가 주사를 맞는다. 주사는 엉덩이에 1방, 팔뚝에 1방을 맞게 된다. 그런데.... 내가 분명히 기억하는 것은 주사 2가지가 모두 아프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엉덩이든 팔뚝이든 두 곳 모두 너무 아팠다. 정말 쇠꼬챙이가 들어온 기분. 힘 빼라는데 오늘따라 힘이 들어가서일까... 어쨌뜬 주사 2방 클리어. 함안의원을 방문했다면 주사를 2방 다 맞기 위해 아픈 증상을 최대한 어필하기 바란다. 어차피 나으려고 온 것이지 않나.

 

 

함안회성의원 진료시간

함안회성의원 진료시간

회성의원은 일반 병원들과는 진료시간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진료는 수, 목, 금, 토, 일요일 단 5일만 하게 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어렵게 시간 내어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일요일만 13시까지 진료 다른 날은 17시까지 진료를 본다.


함안회성의원 진료비영수증

주사 2방을 포함한 총진료비는 32,900원이다. 위 사진을 보아도 알겠지만 급여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은 4,900원이고 비급여 선택진료에 포함된 주사료가 28,000원이다. 별도의 공백에는 간호사님께서 '비급여 티로신 주사는 알레르기 비염 J30.4 치료 주사입니다'라고 별도 표기까지 해주신다. 티로신인지 티로닌인지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어쨌든 함안회성의원에 방문해 주사 2방을 맞길 바라는 사람들이라면 이 금액이 나오니 참고할 것.

 

자 이제 병원에서 처방해준 처방전을 가지고 병원 바로 맞은편에 있는 약국에 방문해보자. 병원 바로 앞에 약국이 있다 보니 다른 약국을 갈 생각을 솔직히 하지 않게 된다.

 

비염약

약은 총 4가지가 들어있고 비용은 10일 치가 6,900원이다. 비염약의 이름과 효과는 아래와 같다.

  • 레보세탄정 : 백색 타원형 정제-알레르기, 비염, 콧물 증상을 완화
  • 베라제정 : 살색원형정제-염증을 분해하는 소염효소제
  • 아르시딘에프정 : 녹색 장방형 정제-위점막재생, 속 쓰림, 위장보호제
  • 루카스정10mg : 황색 사각 정제-알레르기, 비염, 천식반응 안정시키는 약

요즘 약국에서는 이렇게 약에 대한 안내가 잘 되어있어서 나처럼 약 알못인 사람들도 이해하기 참 쉽다. 마지막 줄에 들어있는 '루카스정'을 제외하고는 하루 2번 아침과 점심에 복용하며 '루카스정'만 저녁에 복용한다.

 

함안회성의원에서 처방받은 약

실제 처방받은 약의 모습은 이렇다. 약봉지에 적힌 설명과 모양이 그대로 일치한다.


비염 증상이 다시 발생해서 1년 만에 회성의원을 방문했고 동일하게 주사 2방과 10일 치 약을 처방받게 되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주사 2방만 맞은 상태에서 2시간이 되기도 전에 효과가 발생해 코 훌쩍임이 사라졌었다. (정말 진짜다.) 이번에는 그정도로 빠르게 효과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코훌쩍임이 줄어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발생하는 상황. 하지만 주사 맞고 약 먹은 다음날부터 효과는 놀라 지게 발전하게 된다. 코 훌쩍임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눈의 간지러움도 덜하다. 가끔 눈이 튀어나올 것 같기도 했는데 그런 증상도 많이 완화된 듯하다. 다른 사람들의 경우는 모르겠으나 나의 몸에는 회성의원에서 처방해주는 주사와 약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훌쩍대는 소리를 내지 않아도 되고 티슈로 눈물을 훔칠 일도 없고 잠도 편하게 잘 수 있게 되어 일상생활이 다시 쾌적해졌다.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집 주변의 이비인후과나 약국에 방문해 별도의 비염약을 사 먹는 것보다 돈과 시간이 더 들긴 해도 하루 시간 내서 함안회성의원에 방문해 한방에 비염을 치료하는 것이 나에게는 훨씬 이득으로 보인다. 회성의원방문 3일이 지난 상태인데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혹시 모르기 때문에 남은 약들은 꼬박꼬박 다 챙겨 먹는 것은 기본. 만약 이번 두 번의 방문 이후에 다시 비염이 재발된다 하더라도 쾌적한 내 삶의 질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방문할 의사도 충분하다. 그래도 이번 두 번째 방문으로 완전히 나았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나처럼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래본다.

함안회성의원 1년 후기

 

함안 회성의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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