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인대파열 수술이 답일까? 치료후기

발목인대파열 수술이 답일까? 치료후기

#본 포스팅은 내가 회사에서 일하다 발목인대가 파열된 경험과 이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했던 치료과정 등의 후기를 포함하고 있다. 내가 방문했던 병원은 총 두 곳의 정형외과이다. 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글도 포함되므로 병원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

 

 회사에서 이동반경이 넓고 무거운 물건을 자주 취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산업현장 특성상 내 작업 주위로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지난 2021년 4월에 일을하다가 물건을 밟고 넘어지면서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사고를 겪게 된다. 사고는 이렇다. 작업을 위해 몸을 뒤 돌아서면서 오른발을 내디딤과 동시에 높이가 15cm이상되는 물건을 밟게되었는데 이때 오른쪽 발목이 완전히 접질리면서 나만이 느낄 수 있는 '뿌드드드득'하는 소리를 듣게된다. 순식간에 엄청난 통증이 전달됨과 동시에 순간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그자리에 그대로 주저 앉게 되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기때문에 부재에 부딛히고 찍히고 살짝 발목을 삐이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이번의 발목삠은 정말 심상치 않았다. 발목을 접질리면서 그 자리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앉아있다가 힘을 내어 일어나보려 했지만 당장은 통증이 심해서 도저히 일어날 수 없었다. 결국 함께 일하는 동료의 부축을 받으면서 조금씩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고 현장 대기실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며 발목의 상태를 살피게된다.

 당장 안전화와 양말을 벗는 일도 버거웠다. 양말을 벗은 발목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크게 부어있지는 않은 상태였다. (이미 몇 년 전에 발등위로 낙하물이 떨어져 크게 붓고 멍이 심하게 든 경험이 있다.) 임시방편으로 스프레이 파스를 뿌린 후 동료의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급하게 회사의 부속병원으로 향한다.

 쩔뚝거리면서 도착한 부속병원에서는 현재 나의 발목상태를 보면서 사고에 관한 경위와 통증 등의 간단한 내용을 묻더니 되려 나에게 밖의 병원으로 나가서 진료를 받아 볼지 견딜만하면 기다려볼지 선택하라고한다. 뭐지. 내가 무슨 의사도 아니고 그런 판단은 의사가 직접 내려주어야하는것이 아닐까? 라는 괴씸함을 느끼면서 당장 발목의 통증을 완화시켤줄 바르는 약을 처방받고 하루 더 경과를 지켜보기로한다. 만약 하루가 더 지났는데도 발목의 붓기와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기로 마음먹는다.

 회사에서 업무에서 빠지고 현장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퇴근을 하게 되었고 이때까지는 혼자서 다행히 일어설 수는 있는 상태지만 심하게 절뚝거리면서 느린걸음으로 걸어다닐 수 있는 상태였다. 집에 도착해서는 아이스팩을 이용해 잠들기 전까지 얼음찜질을 이어나갔다. 시간에 지남에 따라 발목의 붓기도 멍자국도 더욱 더 커지게 된다.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어도 통증은 지속되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어보니 발목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첫 째날 보다 훨씬 붓고 멍자국이 심해졌다. 걸음걸이도 더욱더 불편해진상태. 이대로는 도저히 출근이 불가능해 월차를 사용해 종합병원의 정형외과를 방문해본다. 이때부터 발목접질림으로 인한 병원 생활이 시작된다.


첫 번째 병원 B.

 내가 방문했던 B병원의 정형외과에서 외래로 진료를 보게된다. 이 곳에서는 사고 경위 설명과 발목 엑스레이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엑스레이상으로는 발목이 접질리면서 출혈이 생겨 피가 조금 고여있고 인대가 늘어나고 발목이 붓기는 했지만 발목의 틀어진 각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몇일 더 상황을 지켜본 뒤 그래도 상태가 호전이 되지 않으면 CT 촬영을 통해 정밀검사를 해보고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발목의 안정을 위해 반깁스를 하기로한다. 병원에서는 이 당시 소견서에 작성된 글은 이렇다.

"발목의 상세불명 부분의 염좌 및 긴장, 우"
"(의증) 발목 및 발 부위의 인대의 파열, 우"
"우측 단하지 부목가료함. 수상 후 약 10일 간의 안정가료 요합니다.
추후 지속적 경과관찰 및 악화시 정밀가료 요함. 단 합병증이나 미발견증 발생시 변경가능함."

 

발목접질림으로-인대가늘어나-깁스를한모습
발목접질림으로 인한 반깁스

깁스와 목발로 4일을 지내보았는데 내 발목의 상태는 전혀 호전되지 않고 있었다. 솔직히 4일 정도면 발목의 상태가 좋아지고 걸음걸이도 나아질거라는 생각이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결국 4일이 지난 토요일. 같은 병원의 정형외과에 다시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 보기로한다. CT검사를 통해 발목의 상태를 확인해 보았는데 확실히 엑스레이로 촬영했을때와는 다른 나의 발목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CT 상에서는 내가 보아도 오른쪽 발목 전체적으로 부어있어 하얀색을 띄고 있었고 복숭아뼈 주위에 출혈이 많이 발생한 상태였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께서는 아직 내가 나이도 젊고 이런 출혈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몸을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해 주셨다. 이때에도 인대가 많이 늘어나있을뿐 인대파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어차피 회사에서 일하다가 다친 부분이었기 때문에 병원비용은 '공상'으로 처리되어 있었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해서 제대로 안정을 취하면서 발목이 빨리 나을 수 있게 노력하기로한다.


 입원기간 중 최대한 오른쪽 발목을 땅에 닿지 않으면서 생활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화장실을 갈때를 제외하면 침대에 가만히 누워 이러저리 방향을 돌려가며 넷플릭스 삼매경에 빠졌다. 또, 오른발 아래에 이불과 배게를 포개어 심장보다 높이 유지하려 굉장히 신경을 썼다. 목발사용이 서툴러서 겨드랑이가 많이 쓰라리기도 했다. 병원밥은 역시나 맛이 없었으며 아주머니께서 식사를 가져다 주실때는 편히 받아 먹을 수 있었지만 다 먹은 식판을 되돌려주기는 힘들어 항상 간호사나 이모님들의 도움을 받아야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놀아줄일 이 없어서인지 병원생활은 집에 있는것보다 솔직히 편했다. 그래서인지 다리의 컨디션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는 내가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기에 가능한 현상이었다.

입원중에는 수액과 함께 다리를 높이 올리고 생활했다. 병원밥은...정말 맛이 없다.

 나는 병원에 총 4일을 입원했는데 입원 3일째 되던날 나를 진료해준 정형외과에 외래를 보러 내려가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입원했던 CT촬영날에는 특이한 소견도 없었으면서 갑자기 내 오른쪽 발목인대가 파열이 되었단다.

인.대.파.열.

 인대가 파열되었다는 이야기만 들었을뿐인데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분, 내 삶에 인대가 파열되는일이 일어날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온 인생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동일한 CT검사결과물을 가지고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찾아낸게 말이나 되는가. 그저 안정만 취하고 있으면 된다더니 이제는 그때 발견하지 못한 인대파열을 발견하게 되었다면서 인대봉합 수술에 대해 장황하게 이야기한다.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에는 어렵거나 오래걸리는 수술도 아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하는데...솔직히 신뢰가 가지 않았다. 이 병원의 의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만약 혹여라도 수술을 하게 된다면 이 곳에서 하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었다. 그래서 하루 더 입원을 하고 입원해 있는 동안 소견서, CT CD, 진단서와 입퇴원확인서를 신청한 뒤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부산에서 괜찮은 정형외과병원을 골라 진료상담을하기로 결정한다.

 퇴원 당시 병원으로부터 발급받은 진단서에 적혀있던 내용은 아래와같다.

발목 및 발 부위의 인대의 파열, 우
발목의 상세불명 부분의 염좌 및 긴장, 우
발의 기타 및 상세 불명 부분의 염좌 및 긴장, 우

우측 족관절부의 자기공명영상하에 상병명 진단됨. 추후 지속적 경과관찰, 수술적 가료 고려 및 재활가료 요합니다. 단, 합병증이나 미발견증 발생시 변경가능함. 우측 족관절부 인대수상 등이 있어 안정가료 위해 목발로 추가 연부조직 손상 방지 요합니다.

두 번째 병원 S

 오른쪽 발목이 아프기때문에 직접 운전이 불가능했다. 부산 사상서부산터미널까지 시외버스로 이동 후 목발로 S 병원으로 이동을 했는데 버스에서 내리고 나서가 문제였다. 분명 지도 상에는 터미널에서 병원까지 도보로 5~10분이면 갈 거리이지만 목발로 이동하려니 엄청난 체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겨드랑이가 쓸려서 미치는 줄 알았다. 오른쪽 발이 바닥에 닿지 않게하기위해 하다보니 더 힘든상황이었는데 정말 이 짧은 거리를 처음부터 택시기본요금내고 가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었을 것 같다. 어쨌든 걸었다 쉬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이 곳 병원에서는 처음 방문했던 B병원과 소견이 달랐다.

 먼저 의사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 엑스레이 촬영을 추가로 하게 되었는데 B 병원과 달리 내 발목을 좌,우, 위, 아래 방향으로 있는 힘껏 비틀면서 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다른방향보다 접질린 방향으로 발목을 비틀때 정말 아파서 까무러치는 줄 알았다. 큰 소리를 내고 싶었지만 이 악물고 버텼음에도 작고 낮은 탄성이 몇번이나 튀어 나올 정도였다. 힘들게 인대 엑스레이 촬영 후 만난 의사선생님의 말은 이러했다.

사고 발생 후 3주동안은 발목이 접질린 인대의 각도가 되돌아오는지 경과를 지켜본 뒤 수술적치료를 할지 아니면 관리만 하면서 지내게 될지 판단한다고함. 발목이 틀어진 각도가 15도가 넘어가게 되면 바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나의 경우 13.9도로 즉시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게된다. 
 깁스가 아닌 발목을 지지할 보조대를 별도로 착용할 것. 

 

처음 방문했던 B 병원에서 발급받아온 CT자료와 소견서를 병원에 제출했었는데 CT를 제대로 보았는지 안보았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인대가 정말 파열되었는지 물어보았는데 B 병원에서 소견을 내어 놓은 것처럼 그 의사의 말이 맞을 것이라고 했을뿐 제대로 CT CD를 확인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그러면서 위 글 박스에 있는 내용들을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발목이 수술을 하거나 자연치료가 되었을 경우에도 처음의 발목상태의 100%를 내기 힘들것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해주셨다.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잘 회복하면 처음 상태의 80%라고 들었던 것 같다.

 S 병원에서는 얼음찜질보다는 파스를 붙이는 것을 더 추천해주었다. 집에 가는 길에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사면서 파스도 함께 구입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버스에서내려 돈이 들어도 택시를 타고 집으로 이동. 어쨌든 S 병원에서는 바로 수술을 권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2주간 집에서 근신하면서 발목이 빨리 나을 수 있도록 정말 애를 쓰게된다. 수시로 얼음찜질도 하고 파스를 붙이기도 했다. 가능하면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게했다.

 2주뒤.

 2주동안 열심히 관리후 다시 찾은 부산의 S병원. 이 날도 발목의 인대각도 확인을 위한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했는데 역시나 발목을 접질린 방향으로 발목을 비틀었을때에는 엄청난 통증이 동반되었다. 하지만 2주 전에 통증에 비하면 확실히 줄어들긴한 기분. 의사선생님을 만나 엑스레이상 컨디션을 확인해 보았더니 처음 각도인 13.9도에서 11.몇도로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사선생님은 처음보다 확실히 발목의 인대가 회복중이라면서 수술을 권장하지 않았다. 만약 운동선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수술을 해야하겠지만 나와 같은 경우라면 수술없이 자연치료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을 더 추천해주었다. 그런데 정말 내가 원한다면 수술은 가능하다고했다. 하지만 나의 생각도 수술은 피하고싶었기 때문에 이 상태로 더 관리하면서 지내보기로한다. 

S병원 불만 

 내 주치의 의사에게 가졌던 불만이 좀 있는데 그것은 내가 질문을 해야 그에 대한 답을 의사선생님이 해주었다는 점이다. 나는 이 S 병원을 처음 방문했을때에도 깁스에 목발을 한채 방문했었다. S 병원 두 번째 방문때에 목발사용이 굉장히 힘들다는 말을 했었는데 '자기는 처음부터 목발을 사용하라고 한 적이 없단다. 목발은 이전에 다닌 병원에서 처방해준 것이지 자기는 처방해주지 않았다면서 나를 무안하게 했다."

 그럼 처음에 나를 만났을때 목발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았을텐데 왜 그땐 말을 하지 않았을까? 이뿐 아니라 내 고장난 발목이 빨리 치료될 수 있도록 그에 알맞는 스트레칭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질문을 했더니 돌아온 답은 "스트레칭을 크게 권하지는 않는다. 원한다면 구글에 발목스트레칭을 검색해서 따라해보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친거 아닌가. 내가 그런 대답을 원하고 질문을 했을라고. 의사선생님 입장에서 알고 있는 전문적인 스트레칭을 바랬던거지 나에게 맞는지 안맞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인터넷 스트레칭 동영상을 찾아서 따라하라는 말인가. 굉장히 화나고 불쾌했지만 당분간은 계속 만나야할 내 주치의라는 생각에 내 감정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이런 식으로 내 담당 주치의는 묻는 질문에만 단답형으로 말하는 감정없는 의사선생님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의료 기술을 떠나 S 병원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진짜 내 담당 주치의는 최악이었다.

 

3주 이후

 이제는 얼음찜질도 뜸하게하면서 파스를 거의 항상 붙이고 있었다. 되도록 움직이는 것을 자제했고 신발도 볼이 넓고편한 것을 사용했다. 처음 사고가나고 3주째부터는 목발을 사용하지 않고 천천히 걷기 연습과 스트레칭에 매진했다. 발을 앞으로 뻗어 위 아래로 움직여보기도 했는데 왼발과 비교하면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이 확연히 좁았다. 5주째 S병원 외래에서 발목인대 확인 결과 발목의 각도가 8도까지 좁혀져 있었다. 인대를 비트는 엑스레이(x-ray)검사를 할때에도 통증이 확실히 덜 했다. 덕분에 의사선생님도 수술은 필요치 않다고 확실히 못을 박아주셨다. 5주째가 되었을때에도 일상적인 도보는 절뚝거리면서 가능했지만 역시나 완벽한 모습을 찾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달리지도 못하고 공을 차지도 못한다. 덕분에 오랜 시간 어린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다니지도 못했고 몸을 이용한 놀이도 해줄 수 없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할때에도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특히 내리막길을 이용할때에는 발에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고 통증이 느껴져서 핸드레일을 꼭 잡아야만했다. 함께 일하는 반원들의 도움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버티는 힘쓰는 작업에서는 열외를 하게되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많이 흘러 있었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은 발목인대가 파열되고 약 5개월이 지난 상태이다. 지금은 어떨것 같은가? 일상적인 걷기는 문제가 없다. 빠른 달리기는 불가능하지만 가벼운 달리기는 가능하다. 딱딱한 공을 차는 것은 힘들고 자동차 운전은 가능하다. 아직도 완벽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는 하지 못한 상태다. 5개월이 지난 지금도 양발을 앞으로 뻗어 위 아래로 움직여보면 딱 들어맞지가 않는다. 이 부분은 시간이 더 지나면 포스팅에 내용을 추가 하겠다.

 나의 경우 오른쪽 발목 접질림으로 인해 복숭아뼈 주변의 인대가 파열되었고 별도의 수술없이 자연치료를 통해 시간이 지나 상당부분 회복한 상태가 되었다. 간간히 발목을 비틀어보곤 하는데 이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통증이 완화되었다. 그렇다고 심하게 발을 꺽어본다거나 딱딱한 공을 있는 힘껏 차본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더 걸릴지 모르지만 앞으로도 오른쪽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계속 주의를 하면서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 나갈 생각이다. 

 발목 인대파열을 알았을때 수술을 해야할지, 어떤 병원을 찾아야할지, 회사는 어떻게할지, 앞으로 제대로 회복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등의 걱정과 고민을 혼자서 많이 했던 것 같다. 어찌되었든 시간은 흘러갔고 지금은 일상생활을 하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


 발목인대가 파열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인대접합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이는 사람마다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나 혼자 판단하지 말고 전문의를 만나 검사를 해보고 결정해야할 문제이다. 나도 발목인대파열 문제로 네이버나 구글링을 통해 여러가지 상황들을 많이 검색해 보게 되었는데 방문한 병원의 주치의에 따라서 치료방법이나 수술방법은 많이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처음부터 수술을 권하는 사람, 목발사용을 권하지 않는사람, 아파도 걷기를 권하는사람 등 다양한 의사 스타일이 있었다. 이는 내가 선택한 병원과 주치의에 따라서 치료 방향에 천차만별인 것을 뜻한다. 발목을 접질러 붓기나 통증이 생각보다 심하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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