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류수영 참간초면 밀키트 후기
- 솔직후기/편스토랑
- 2021. 8. 24.
편스토랑 류수영 참간초면 밀키트 후기
쌀을 주제로 한 신상출시 편스토랑 30번째 우승자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참간초면이다. 편스토랑에 등장 후 다양한 요리 방법과 겸손한 자세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된 류수영은 이번회차로 벌써 3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참간초면. 이름만보면 무얼 의미하는지 궁금할 수 있는데 한국사람들의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참기름, 간장, 식초, 설탕를 사용해만든 류수영만의 특별소스의 줄임말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어남선생 참간초면도 간편식과 밀키트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편스토랑 밀키트 제품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어느정도 있음으로 이번에도 비싼돈을 들여서라도 밀키트 제품을 선택해 본다.
편스토랑 참간초면 가격과 판매처
- 간편식 : 4,500원 / CU편의점
- 밀키트 : 12,900원 / CU편의점, 헬로네이처, 프레시지, 이마트
간편식과 밀키트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하고 싶은 분들은 가까운 CU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밀키트 제품은 온라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헬로네이처나 프레시지 말고도 이마트 밀키트 코너에서도 판매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참간초면을 구입하면 증정품으로 컵에담긴 얼음을 제공하니 잊지말고 챙길 것.
이번 밀키트 제품에는 우승자인 류수영의 사진이 작게나마 인쇄되어 있다. 신선식품인만큼 유통기한은 굉장히 짧은편이니 구입후 빠른 시일내에 만들어 먹는 것이 여름철 배탈나지 않는 지름길이다.
제품 뒷면에는 사진을 겸비한 간단한 조리방법과 함께 제품에 대한 안내가 매우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역시 이번 밀키트제품도 완벽을 자랑한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포장과 재료들의 상태가 훌륭하다. 앞서 이용해본 제품들보다 구성은 탄탄하다.
방송을 시청한 분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원래 참간초면에 들어가는 메인 식재료는 쫄깃쫄깃한 식감을 선사하는 술안주 대명사 '골뱅이'였다. 하지만 시충에 판매용에는 골뱅이대신 소고기가 들어간다. 사람마다 기호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소고기가 더 만족스럽다. 잘 손질된 소고기는 주제가 소고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미국산을 사용했다.
편스토랑 밀키트 제품을 개봉할때마다 신선한 야채의 상태에 놀라곤한다. 이번에도 야채의 상태가 훌륭하다.
우리나라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힘쓰는 편스토랑인데 이번 주제가 쌀이었기 때문에 내 생각에는 당연히 이 제품에 사용되는 쌀도 국내산인줄 알았다. 하지만 패키지 설명을 확인해보니 베트남산 건면을 사용했다. 뭐지...프로그램의 취지와는 다른 느낌. 어쨌뜬 방송으로 보았던 쌀국수보다 넓적하지 않고 얇은 면을 사용했다. 굉장히 깨끗한 티가 남.
방송에서는 류수영씨가 블랙올리브를 참간초 소스에 찍어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실제 출시된 제품에는 블랙올리브 대신 초록올리브가 사용된다. 이렇게 낱개포장된 올리브가 원래 판매중인지 모르지만 처음보는 모습이라 신선하다.
부가적인 볶음참깨, 참기름, 고춧가루, 다진마늘이 제공되는데 이것 들은 참간초소스를 만들기위한 재료이다. 기존과 다르게 완성된 소스를 제공하지 않고 직접 소스를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편스토랑 참간초면 조리방법
냄비에 물 1400ml(9컵반)를 넣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쌀국수 면을 넣어 3분간 삶는다.
3분간 삶아진 쌀국수 면을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밭쳐 건져둔다. 물기가 제거되었다면 그릇에 옮겨 담는다.
별도의 그릇을 준비한 뒤 그릇에 소스, 다진마늘, 참기름, 반으로 자른 그린올리브, 고춧가루, 참깨를 넣어 잘 섞어둔다. 예전에 집밥백선생의 만능간장을 만들때처럼 뭔가 대단한 소스를 만들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
소고기는 포장을 제거하면 뭉쳐있는데 손으로 풀어낸 후 키친타올에 핏물을 제거한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를 필요없이 뜨겁게 달구어진 팬 위로 소고기를 넣고 강불로 2분간 볶은 뒤 접시에 옮겨 둔다.
잠시 방심한 틈에 소고기가 대패삼겹살처럼 바삭바삭하게 타 버렸다. 그래도 먹어보니 맛은 좋다!
쌀국수면을 올려두었던 접시에 동봉된 모든 야채와 소고기를 담은 뒤 참간초소스를 뿌려준다.
만드는 방법은 간편하다. 나같은 요린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수준.
쌀국수, 야채, 소고기를 소스에 열심히 비벼준다.
안지기님과 함께 궁금해 하면서 한번 먹어보는데...맛있다.
새콤하기도 달콤하기도 쌀국수면과 어우러진 소스 맛이 상당히 새롭다. 참기름이 들어가서인지 퍽퍽한 느낌이 전혀없이 목넘김도 좋고 먹기도 편하다. 비빔쌀국수는 참 오랜만인데 비싼 구운소고기까지 함께하니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만약 집에 남아있는 야채나 방울토마토, 골뱅이가 있다면 함께 넣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살짝 아쉬웠던 부분은 참간초소스의 양이 조금 많게 느껴졌다는 점. 처음엔 몰랐는데 중간쯤 먹다보니 소스의 맛이 짜게 느껴진다. 다시 구입해서 먹을지는 미지수이지만 만약 먹게 된다면 소스를 작게 넣어서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양이 2인분이라고 하기에는 많이도 작게 느껴진다. 이전에 출시된 다른 요리들처럼 다 먹은 후에 밥을 비벼먹지 않아서일까? :(
편스토랑의 밀키트 제품들은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겨주었었다. 이번 제품도 우리 가족에게는 만족스러웠던 제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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