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고현동 회전초밥 맛집 활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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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회전초밥 맛집

거제도 상동동 회전초밥 맛집 활어세상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의 지원없이 내돈으로 이용해본 후기이다.

 

회사 업무중에 갑자기 안지기님에게서 걸려온 전화한통. 상동동 어딘가에 회전초밥집이 있다면서 갑자기 초밥이 미치도록 먹고 싶다는 것.. 그러고보니 내 체질상 해산물이 몸에 맞지 않아 잘 안먹다보니 해산물을 좋아하는 안지기님도 따라서 해산물을 먹을 수 없었던 것. 그래도 그렇지....내 생각에는 회전초밥하면 일단 떠오르는 이미지가 '비싸다'였기 때문에 안지기님에게 10분만 더 생각해보고 그래도 먹고 싶으면 사주겠다 말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10분 후에도 꼭 먹고싶다는 귀여운 안지기님. 

 

어쩔 수 없이 일마치고 안지기님과 단 둘이서 거제시 상동동에 위치한 회전초밥 전문점을 방문하게 된다.

 

활어세상 회전초밥 전문점
입구

  • 상호 : 활어세상
  • 전화번호 : 055-637-9279
  •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중곡로1길 50 1층 (서원탑훼밀리마트 고현점 바로 옆)
  • 오픈시간 11시 30분 ~ 21시 30분
  • 브레이크 타임 : 14시~16시30분

상동동에 이런 곳이 있었을 줄이야. 식당의 외관은 솔직히 고급스러운 멋은 없고 일반적인 횟집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매장 유리에 붙어있던 '인생도 초밥처럼 날로 먹고 싶다'라는 문장은 내 마음에 들었다. 

 

활어세상 실내

매장에 들어서면 만나게되는 모습. 엄청나게 고급진 모습은 아니었지만 커다란 오픈주방에서 초밥을 열심히 만들어내고 있는 사장님과 그 앞으로 레일을 따라 회전하고 있는 회전초밥들!

 

활어세상 메뉴판

활어세상의 회전초밥은 고민할 것없이 모든 접시가 1,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회전하고 있는 레일위의 초밥을 그냥 가져다먹으면 되고 참치와 같은 활어초밥과 직화구이 소고기초밥은 이야기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구조다. 오...모든 접시가 1,500원이면 내가 생각했던 초밥집 보다는 저렴하게 나올 것 같다.

 

소고기와 참치 초밥은 즉석에서 만들어 진다. 물회 주문도 가능

직접 주문해 보지는 않았지만 1만3천원인가 1만5천원에 안주용 물회를 별도로 판매중이다. 이 물회에는 해삼, 멍게, 소라 전복 등의 해산물은 들어가지 않고 오직 생선회만 들어간다고 한다.

 

거제도 회전초밥

눈 돌아가게 만드는 회전초밥의 매력. 맛있어 보이는 초밥이 보일 때마다 눈치보지 말고 캐치하면 된다. 회전초밥을 이용해본 사람들이라면 색깔이 다른 접시마다 가격이 달라 머리속으로 암산하면서 먹은 기억 다들 있지 않을까? 활어세상의 회전초밥은 그런 점이 없어서 매우 편했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사람 인원수에 맞추어 된장국이 제공된다.

 

소기기 초밥과 참치 초밥은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준다는 안내문도 레일을 따라 함께 계속 돌고 있었다. 시작을 제대로된 초밥과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은 주문부터 빨리 할 것. 알아 두어야 할 것이 레일을 따라 돌아가는 초밥들은 대부분 2개씩 접시에 담겨 있는데 소고기 초밥과 참치초밥은 주문시 접시에 1개가 제공된다.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나는 배를 채울 목적으로 게살유부초밥을 첫번째로 선택. 밥양이 상당히 많아 포만감을 느끼기에 좋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따라하지 말 것.

 

안지기님의 첫 선택은 간장새우? 너무 맛있다면서 행복한 얼굴을 보여주던 안지기님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회전초밥

정말 가격신경쓰지 않고 막 가져다 먹어도 되어서 너무 편하다. 초밥들의 퀄리티도 나와 안지기님의 기준에 부합될 정도로 좋았다. 조금 신경 쓰였던 것은 대부분의 초밥들이 접시 한 가운데에 위치하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정도? (예민해서 미안하다.)

 

어떤 물고기 인지도 모르고 먹었던 생선초밥. 중간중간 초밥을 만드는 주방장님께 어떤 물고기인지도 물어보고 답을 듣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또 까먹어 버림. 그래도 빛깔도 좋고 십자칼집이 선명한데다 부추까지 위에 올려져 있어 엄청난 물고기 인가 싶었는데 생선회 안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별로...^^; 생선회의 씹는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 

 

참치초밥

그래도 초밥먹으러와서 참치 초밥은 먹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주문해본 참치초밥. 음...다른 곳에서 참치 초밥을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그 기억을 벗삼아 한입 해보니 솔직히 그 곳만큼의 맛은 느낄 수 없었다. 입안에서 완전 사르르 녹지 않고 마지막씹는 식감에는 약간 질긴 느낌도 있었다. 나의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 것이지 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소고기초밥

참치초밥과 함께 주문한 소고기 초밥의 모습. 생선을 즐기지 않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초밥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움이 컸다. 

 

장어초밥

소고기초밥과 더불어 내 입맛에 아주 만족스러웠던 장어초밥. 레일위를 돌고있는 초밥인데도 이 아이는 접시위에 1개만 올려져 있다. 생선회를 즐기는 안지기님도 만족스러워 했을 정도로 이 장어초밥 추천한다. 레일위에 보이면 바로 가져다 먹자.

 

물, 음료수, 술은 셀프

이 곳의 재미있었던 점은 물, 음료수, 술을 직접 셀프로 이용해아 한다. 어차피 마지막 계산할때 직원분께서 접시 개수를 세게 되는데 그때 함께 카운트가 된다.

 

가리비 초밥, 새우 초밥, 이름모를 생선의 초밥 :) 빛깔이 참 곱다.

 

이 곳을 이용하기 전 내가 생각하기에 한 접시에 1,500원이면 초밥의 퀄리티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였는데 의외로 초밥들의 가성비가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

초밥 뿐 아니라 새우튀김과 미트볼같은 사이드 메뉴도 있어 입가심 하기 좋아 보인다.

 

안지기님과 단 둘이 먹은 초밥탑의 모습. 쯔양처럼 대식가가 아니기에 1인당 10접시씩 총 20접시를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김에 많이 먹으라는 나의 말에도 불구하고 배터지겠다면서 10접시만 먹은 안지기님. 자기 말로는 급하게 먹어서 배가 확찼다고 하는데...여보...돈 생각해서 그런거 아니지? :)

어쨌든 초밥집을 이용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접시탑 쌓는 재미가 쏠쏠한 듯 하다.

 

식당을 나설때의 매장 모습. 안쪽으로도 테이블이 있어 초저녁시간에 한 50%의 이용객들이 방문한 듯 하다. 의외로 혼자 방문해서 열심히 드시고 계신 분이 있는 것으로보아 이 분도 활어세상의 만족도가 높은 단골인지 않을까 추측을 해 본다.

 

제로페이 가능

활어세상 회전초밥 전문점은 제로페이 가맹점이다. 덕분에 이용금액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식사를 해결 할 수 있었는데 초밥접시 20접시 30,000원, 맥주1병 4,000원 총 34,000에서 10% 할인된 금액 30,600원에 이용했다.

이럴때보면 정말 제로페이가 너무 사랑스럽다. :)

 거제시 고현동처럼보이지만 상동동에 위치한 활어세상 회전초밥집. 아무런 정보없이 안지기님의 말따라 방문했던 곳인데 물가가 높은 거제도에서 괜찮은 회전초밥집을 알게되어 큰 수확이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의 지원없이 내돈으로 이용해본 솔직후기 포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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