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사동 해수풀장 어린이 무료 물놀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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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사동 해수풀장

울릉도 사동 해수풀장 어린이 무료 물놀이장

울릉도의 거센 동해바다의 파도를 이겨내지 않아도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거기다 무료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사동 해수풀장에 대해 소개해보려한다.

 

이 기록은 2020년 8월 인원제한이 없던 시절의 울릉도 방문기록이다. 지금과 개장시기나 운영시간은 다를 수 있음으로 사전에 울릉도 관광 안내소 등을 이용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울릉도 사동 해수풀장 가는길

울릉도에는 본인의 자차를 배에싣고 입도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울진에서 배를타고 입도해 가족 패키지여행을 이용해보았다. 패키지여행의 장단점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보도록하고 우리처럼 도동항에서 개인적으로 사동 해수풀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울릉도에는 대부분 4륜구동의 SUV가 택시를 대신하고 있다. 도동항에서 사동 해수풀장까지는 약 7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기사님께 목적지를 알리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끝. 만약 자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분들은 아래의 주소를 참고하기 바란다.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215

울릉도 택시

사동 해수풀장 가기전 챙겨가면 좋은 준비물

돗자리, 수건, 물, 음료수, 간단한 먹을거리, 갈아입을 옷, 수영복, 튜브, 구명조끼, 물안경, 화장지, 비누(샴푸) 등


울릉도-사동해수풀장

울릉도 사동 해수풀장 물놀이장

먼저 사동 해수풀장의 전경부터 확인해보도록 하자. 위 사진의 가운데가 물놀이장이며 왼쪽과 오른쪽은 여름철 따사로운 햇살을 막아줄 그늘막이 되겠다. 작은사이즈의 원터치텐트 등은 오른쪽 그늘막에서 사용이 가능했으니 참고하자.

 

체온측정

입구에는 마을어르신께서 방문객들의 체온측정을 하고 계셨고 체온측정을 마치게되면 손목에 파란색 팔찌를 착용하게 된다. 이 팔찌만 있다면 사동 해수풀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되는 것.

 

사동 해수풀장

해수를 이용한 풀장은 아이들이 놀기에는 충분한 사이즈로 만들어졌다. 풀장의 주위로는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가 있고 걸어다닐때 미끄럽지 않아 만족스러웠으며 풀장에 담긴 바닷물은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더 시원해서 발끝이 찌릿찌릿할 정도다.

 

사동 해수풀장 물놀이 사진 감상

울릉도-사동해수풀장-이용사진모음들
울릉도 사동 해수풀장 물놀이장

어른들이 보기에는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실망할 수 있으나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불평 불만없이 물에 들어있는 내내 얼굴에서 웃음기기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이곳은 다른 물놀이장처럼 튜브나 구명조끼 등을 대여해주는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용하려는 분들은 아이들의 수영복과 튜브, 구명조끼등을 집에서부터 챙겨오는 것을 추천드린다. 도동항에 있는 마트 등에서 구입하려면 당연스럽게도 비쌀 수 밖에없다.

 

울릉도 사동해수욕장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동안 어른들은 바로앞 몽돌 해변에서 별도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해변 앞으로 커다란 방파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강한 파도를 막아주어서인지 잔잔한 바다 위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어른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2020년 해수풀장 이용안내

사동 해수풀장 이용시간

  • 운영기간 : 7월15일~8월23일
  • 운영시간 : 10:00~18:00

우리가 울릉도를 방문했던 2020년의 이용시간 이기때문에 이후로의 계획은 아직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정확한 안내를 원하는 분들은 울릉도 관광안내소에 연락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짐을 챙겨 배를 타고 들어오는 곳인만큼 부피가 큰 짐들을 울릉도로 가지고 오는 것이란 솔직히 쉽지 않은 일이다. 발포매트는 아니지만 우리처럼 얇은 돗자리 2개정도를 챙겨서 가지고 온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추가로 사동 해수풀장 주변으로는 마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도동항이나 사동항에서 필요한 음료수나 음식물들은 미리 챙겨오는 것이 현명하다. 우리는 도동항의 CU편의점에서 아메리카노와 음료수, 물, 과자 몇개를 챙겨 방문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만약 자차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발포매트나 원터치 텐트, 음식 등을 별도로 챙겨두도록하자.

물놀이를 하다 춥다면서 밖으로 나온 아들1호. 이럴땐 위 사진처럼 햇살에 뜨거워진 몽돌해변에 앉거나 누워서 몸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겠다.

 

사동 해수풀장 화장실, 샤워실 정보

사동 해수풀장 화장실. 샤워실

해수풀장 입구에는 작지만 화장실과 샤워실이 함께 마련이 되어있었다. 화장지는 없었지만 시설은 깨끗했고 샤워실에는 기대도 하지 않았던 따뜻한 온수가 나와서 완전 만족! 샤워장에는 비누나 샴푸등은 제공되지 않으니 작은 비누하나 챙기는 것을 추천드린다.


누나 가족과 함께 방문해 울릉도의 다양한 명소를 돌아다녀보았지만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만족한 여행지는 이 곳 사동 해수풀장이다. 물이 너무 차가울것 같다면서 쉽게 몸을 담그지도 못하던 아이들이 한번 들어가고 나서는 도무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였다. 몸이 벌벌떨리고 저체온증이 오기 전까지 재미있게 놀던 아이들의 모습이 선하다. 사동 해수풀장은 도동항과 사동항에서 멀지 않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울릉도의 최적의 장소라 생각한다. 어린 자녀와 함께 울릉도를 방문해 자유여행 시간이 생긴다면 방문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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