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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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거제도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방문기

거제도에 살면서 가장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을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곳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을 꼽을 것이다. 이 곳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거제도를 대표하는 해수욕장 답게 주변 인프라 조성이 잘 되어있는 해변으로도 유명하다. 파도가 일렁일때 서로 부딪혀 나는 몽돌 소리가 일품이기도하다.

 

그리고 해변 주의로 호텔, 식당, 캠핑장,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등 없는게 없는 가족 휴양지라 할 수 있겠다.

 

여름이 되기 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삼아 학동 흑진주 몽돌해수욕장을 방문해본다.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주차장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전용 주차장도 넓게 조성이 되어있다.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도로변 주차도 상당히 많은 편. 여름 성수기를 제외하면 무료로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가 방문했을때에는 5월이라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해본다.

 

해가 바뀔 수록 이 곳의 모습도 조금씩 변화됨을 느낀다. 지금은 인도 옆으로 조성되어 있던 울타리겸 벤치위로 무지개와 피아노 형상의 페인트를 칠해 놓았다. 

 

학동몽돌해수욕장

학동을 알리는 영어 조형물인데 이전에는 단순히 하얀색의 영어 스펠링 학동이 적혀 있었던 것에 비해 지금은 알록다록 색상을 입혀 더 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명사해수욕장이나 와현해수욕장 처럼 영어가 아닌 한글로 학동문구를 만들어 두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

 

날이 좋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학동흑진부해변을 방문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지금은 이런 모습이지만 여름 성수기가 되면 사람도 많을 뿐 아니라 마을에서 운영하는 파라솔과 테이블, 다양한 레포츠기구들이 생겨난다. 

 

그때가 되면 되려 해변이 지저분해보이기 때문에 지금의 학동해변이 훨씬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학동몽돌해수욕장 몽돌 소리

파도가 잔잔해 몽돌소리가 크게 들리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기 바란다.

 

여기까지와서 바닷가에 발을 안담궈 볼 수 없다. 

 

아들2호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바닷속으로 뛰어 들어가기를 반복하는 중이다.

 

이럴땐 정말 크록스 신발이 최고.

 

물수제비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서 물수제비하기에 굉장히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학동몽돌해수욕장.

 

지천으로 깔려있는 몽돌 중에서 납작하고 괜찮은 것을 골라 물수제비놀이를 해보자.

 

아들1호는 물수제비 8개에 성공하면서 개인 신기록을 경긴했다.

 

오랜만에 들른 학동몽돌해수욕장인데 하늘도 파랗고 파도도 잔잔해 매우 만족스럽다.

 

해변 위로는 다양한 식당과 부대시설이 즐비하다. 위 사진에 보이는 하얀색 건물이 샤워실겸 화장실이고 주차장 입구 맞은 편으로도 공중화장실이 깔끔하게 설치가 되어있다.

 

아래의 사진으로 학동흑진주해변의 모습을 잠시 감상해보자.

학동몽돌해수욕장

지금은 모르지만 이 곳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도 바로 앞에 보이는 외도와 해금강을 오가는 유람선들이 손님을 가득 싣고 이 곳에서 출발하기도했다. 지금은 잠시 휴지상태인것으로 보인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학동해수욕장의 오른편과 왼쪽편.

 

거제도의 해수욕장들은 다른 지역의 해수욕장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은 곳들이 많은데 그나마 이 곳은 꾀나 넓은 해변을 자랑한다. 

 

위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지금처럼 관광지로 유명해지기 이전에는 소나무 그늘 아래에 텐트를 설치하고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여름 휴가 시즌에는 이 곳에서의 텐트설치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참고하자.

 

바람의 언덕

이 곳 맞은편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거제도에서 그렇게 유명한 바람의 언덕이다. 

 

실제로 학동에서 차로 10~15분이면 바람의 언덕을 만나 볼 수 있기 때문에 거제도를 관광차 방문한 분들이라면 두 곳을 모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외도

위 사진의 가운데 보이는 섬은 '외도'다. 

 

외도를 입장하기 위함 비용이 생각보다 비싸긴하지만 정말 한 번 정도는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하는 곳.

 

방문할때마다 우리가족에게 만족감을 선사해주는 곳. 

 

내가 살고있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음에 감사하다.

 

학동몽돌해수욕장을 방문했다면 해변에 즐비해있는 몽돌을 이용해 탑을 쌓는 재미도 느껴보기 바란다. 

 

넓적한 모양의 몽돌이 많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의 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에 있는 몽돌들은 절대 반출이 금지되어있다. 만약 이를 위반해 적발될 경우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거해 과태료가 부과됨을 명심하자.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반출되는 몽돌의 양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켜주는 것이 우리와 자손들을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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