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거제도 바람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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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언덕

봄날 거제도 바람의 언덕

거제도 8경에 빛나는 바람의 언덕.

 

너무도 유명한 거제도의 관광지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 곳 역시 코로나로 인해 이전만큼의 관광객은 보이지 않았다.

 

날씨가 좋았던 어느 봄날 우리 가족은 학동을 지나 바람의 언덕을 방문해 본다.

 

학동 벚꽃

학동을 지나는 길 길가에 피어있는 만개한 벚꽃나무가 눈에 띄어 가던 길을 멈추고 벚꽃구경을 해본다. 

 

바람의 언덕으로 향하는 길 곳곳에는 벚꽃나무의 모습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는데 벚꽃 뿐만 아니라 부부소나무 인근에는 넓은 유채꽃밭, 도로변에는 수선화 등의 다양한 꽃들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아직 이르지만 수국이 피어나게 되면 학동부터 저구항에 이르기까지 수국의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다.

 

해안절경이 매우 빼어난 곳이기 때문에 바다와 꽃들을 즐기며 바람의 언덕으로 향해보자.

 

바람의언덕 입장료, 주차장 요금

바람의 언덕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중 한가지는 입장료이다. 바람의 언덕의 경우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구경하는데 부담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주차장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평일 이 아닌 이상 자리를 찾기가 힘들다. 이럴때에는 도장포로 들어오는 도로변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보다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 싶은 분들은 '사설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이용 시간에는 제한이 없으며 주차비는 하루 종일 주차해도 2천원이다.

 

바람의 언덕 진입로.(사진은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사진.)

다행히 평일 낮 시간이라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주차를 마친 후 조금만 걸어가면 금방 바람의 언덕 입구에 다다른다.

 

바람의 언덕 광장

바람의 언덕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방문객들이 많아 지자 이 곳의 입구는 변화의 모습을 꾀 하게 된다. 그저 방파제에 불과했던 이 곳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편의점과 공중화장실, 공원 등으로 새롭게 조성이 되었다.

 

바람의 언덕 광장에서 바라본 풍차의 모습.

 

바람의 언덕 입구.

바람의 언덕에 들어가기위한 입구의 모습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 입구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도 불구하고 계단의 폭이 좁아 오르내리는 사람들과의 간섭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데크 계단을 이용해 넉넉히 5분 정도만 올라가면 제대로된 바람의 언덕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바람의 언덕 풍차

이 풍차 생긴지 오래되기는 했으나 처음에는 없던 것이다. 

 

이제는 이 풍차가 바람의 언덕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되었고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중이다.

 

풍차 옆 비탈길에서 바라본 오리지널 바람의 언덕 모습. 

 

자그마한 곶의 모습을 하고 있고 그 위로 잔디밭으로 꾸며져 있다. 

 

주말에 방문했다면 이렇게 한산한 모습의 바람의 언덕을 구경할 수 없을 수 있다.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는 바람의 언덕 풍차의 모습.

 

안지기님과 아들2호가 천천히 걸어 올라오고 있다.

 

경사가 제법 있다보니 올라오는데 조금 힘이 들수 있으나 비교적 짧은 거리이기 때문에 꼭 한번 올라와 보기를 추천한다.

 

바람의 언덕의 출입로는 총 2개라 보며된다. 

 

도장포마을 주차장을 이용해 올라오는 방법과 언덕 위쪽으로 국도를 이용한 도보방법이 그것이다.

 

위 사진의 데크 사진을 따라 걸어가보면 길이 나온다.

 

정말 희한하게도 이 곳을 방문할때면 매서운 바람이 자주 불어주는 편. 

 

풍차앞에서 바람의 언덕을 감상하다가 이제 오리지널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할 차례.

 

주차를 하면서 보셨겠지만 이 도장포 마을에는 유람선이 존재한다. 도장포 유람선에서는 외도와 해감강을 오가는 유람선이 운영중인데 운이 좋게도 사진을 찍을때 지나가는 유람선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 곳에서 아무도 없을때의 사진을 남기기란 참 쉽지 않다.

 

바람의 언덕 파노라마

언덕 중턱에서 바라본 바람의 언덕.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오른편으로 해상 낚시터와 빼어난 해안절경을 감상하게 된다.

 

언덕에는 잔디밭과 함께 짧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거닐 수 있다.

 

중간 중간 배치되어 있는 벤치에서 담소를 나누는 커플들을 만나는 일은 손쉬운일.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본 풍차.

 

아들2호와 벤치에 앉아 이야기 나누는 안지기님. 

 

작은 울타리 위를 거니는 아들1호.

 

맞은편으로는 학동흑진주해변의 모습이 보인다.

 

새롭게 조성된 해상공원의 모습.

 

다리위를 거닐면 다리 아래로 다양한 바다생물들을 경험할 수 있다.

 

바람의 언덕은 천천히 구경을 한다하더라도 40분~60분 정도면 모든 곳을 구경할 수 있다고 보면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무료 혹은 저렴한 주차비를 자랑하기 때문에 거제도 관광 1순위라 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바람의 언덕이 위치한 이 곳에는 거제도를 대표하는 다양한 관광지가 모여있기도 하다. 

 

거제도 대표 해수욕장인 학동흑진주해변과 신선대, 해금강, 저구항 수국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꼭 이런 곳들을 들르지 않더라도 국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빼어난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한번은 지나가 보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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