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시티즈앤밀크 2년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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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 시티즈앤밀크 2년 사용후기

2018년 봄의 어느날 커피의 커도 모르는 나와 안지기님은 커피머신을 구입하게 된다.

 

커피라면 맥심 봉지커피만 먹던 나였지만 어느새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봉지커피를 먹기 시작하고 다양한 카페를 방문하게 되면서 커피에 대한 인식이 많이도 변하게 된다. 그래서일까. 언젠가부터 주변 가정에서 커피머신을 구입해 아메리카노와 라떼같은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유독 눈에 많이 들어오게된다. 안지기님과의 상의끝에 커피머신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최종 커피머신의 결정권자는 안지기님이었다.

 

그녀가 고른 커피머신은 네스프레스에서 발매한 '시티즈 앤 밀크 D122 캡슐커피 (citiz&mikl)' 모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돈내산 네스프레소 제품의 외부 모습들과 간단한 스펙, 2년 넘게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알아두면 좋은 것들과 장점 그리고 치명적인 단점까지 속시원히 이야기해 보려한다.

 

네스프레소 시티즈앤밀크

당시의 커피머신 중에서는 나름 슬림한 사이즈로 출시된 모델에다가 우유거품기인 에어로치노3 가 기본적으로 붙어서 만들어진 제품.

 

만약 에어로치노3가 불필요하다면 없는 모델로 보다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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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즈앤 밀크

2018년도에 제작된 모델인데 지금보아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괜찮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제품 상단

제품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왼쪽이 에스프레소(40ml) 오른쪽 버튼이 롱고(110ml) 버튼이다.

 

원하는 타입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25초간의 예열이 시작되고 같은 버튼을 한번 더 누르게 되면 커피가 추출되게 된다. 

 

이때 기다릴 필요없이 같은 버튼을 처음부터 두 번눌러주게되면 예열 후 커피가 바로 추출되니 참고하자.

 

커피 캡슐을 넣기 위해서는 상부 손잡이를 위로 올려 캡슐을 넣어주면된다.

 

이렇게 커피캡슐 모양에 맞추어 넣어주면 되는데 네스프레소 전용 캡슐이 아니더라도 호환되는 다양한 캡슐을 이용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음용수는 총 1리터를 넣어둘 수 있다. 사용하기 전 깨끗한 음용수를 채워두는 것은 기본이다.

 

물통, 우유거품기, 커피머신 이렇게 분리가 가능.

 

왼쪽 사진이 물통과 결합시키는 홈의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이 우유거품기 에어로치노3를 연결하는 곳이다.

 

네스프레소 에어로치노3

에어로치노3의 경우 따뜻한 우유차가운 우유를 모두 추출할 수 있다. 

 

우유데움용 휘스크와 거품생성용 스프링의 모습. 컵 안에 표시선에 맞추어 우유량을 조절해주면된다.

 

2년 넘게 사용한 제품인데 왜 이렇게 깨끗한가 싶으실 테지만 사실 안지기님께서 그냥 커피는 잘 먹지 않고 라떼를 좋아해 에어로치노가 부착된 모델을 구입한 것인데 1년에 한 두번 사용할까 말까할 정도로 사용빈도가 낮았다. 아무래도 우유거품기가 함께 부착되어 있다보니 제품의 부피가 커지는 단점이 있음으로 처음부터 커피머신과 에어로치노가 분리된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의 장점 중 한가지는 컵의 사이즈에 따라 간단하게 트레이를 올리고 내려서 거치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저가의 제품의 경우 트레이를 따로 분리해서 다시 부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하는 커피머신이 종종 보았을 것이다.

 

네스프레소 캡슐컨테이너

사용하고 남은 커피캡슐은 전용 컨테이너로 떨어지게 되어있다. 대략 9개~11개의 커피캡슐을 보관할 수 있다.

 

캡슐 컨테이너도 위 아래가 분리가 되기 때문에 캡슐을 비우거나 세척할때 매우 유용하다.

 

이렇게 간단히 넣고 빼는 것이 가능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캡슐

얼마전 당근마켓에서 중고로 구입한 미사용 스타벅스 캡슐.

 

커피머신 포스팅 하는 김에 처음으로 커피를 내려 본다.

 

상부 손잡이를 위로 올려서 캡슐트레이에 맞추어 캡슐을 넣고 다시 손잡이를 닫아주면 된다. 

 

전원을 연결하고 원하는 커피타입을 선택한다. 

 

평소먹던 대로 롱고버튼을 이용해 만들어 본다.

 

에스프레소는 40ml, 롱고는 110ml가 추출된다.

 

버튼을 한번 누르면 예열이 시작되고 다시 한번 누르면 예열이 끝난 뒤 커피추출이 시작된다. (불이 켜져있다는 것은 커피추출이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만약 너무 쓴 맛의 커피를 싫어한다면 물양의 조절도 가능하다. 

 

예열이 완료된 후 에스프레소나 룽고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다가 커피가 원하는 양에 도달하면 버튼에서 손을 뗀다.

 

초기설정그대로 공장초기화를 원한다면 오른쪽 '룽고 버튼을 5초동안 누른다.' 불들이 빠르게 3번 깜빡임으로써 공장 출하 설정으로 초기화 되었음을 알 수있다.

 

네스프레소 시티즈앤밀크 커피추출

커피가 추출되고 있다. 

 

나처럼 설정된 물의 양이 기본보다 많다면 커피가 추출되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그리고 네스프레소 정품캡슐이 아닌 호환캡슐을 이용하게되면 캡슐에 따라 다르지만 커피가 제대로 추출되지 않고 졸졸졸 추출될때가 많았다. 이번 스타벅스 캡슐은 그런 부분없이 추출이 잘 되는 편.

 

맛있게 추출이 완료된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커피.

 

사진으로만 보아서는 그저 멋지게 커피가 추출된 것 같지만 여기에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내가 이 제품을 2년 넘게 사용해오면서 느낀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진동' '소음'이다.

 

일단 위의 스타벅스 커피를 추출할때의 모든 순간을 잡아낸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해보자.

 

네스프레소 시티즈앤밀크 커피추출영상

내가 설정해놓은 물의 양이 많았기에 추출하는데 시간은 더 오래 걸렸다. 

 

동영상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커피머신의 진동과 소음이 굉장히 '크다'

 

이 커피머신의 사용빈도는 약 80% 정도가 나 혼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들이 깨어있는 낮시간의 경우 좀 시끄럽기만 할 뿐이지만 모두가 잠든 밤늦은시간이나 새벽시간에 홀로 커피를 즐기기위해 커피를 추출했다가는 혹여라도 가족들이 잠에서 깨지 않을까 노심초사할때가 많다. 오죽했으면 한번은 커피추출할때 커피머신을 손으로 들고 있었겠는가.

 

그래서 비슷한 네스프레소 제품을 사용하는 많은 분들이 커피머신 아래에 진동을 줄여줄 받침대를 사용하고 있다. 나 역시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봐 받침대를 사용하고 있는 중.

 

만약 손님을 위한 커피추출시 저렇게 큰 진동과 소음을 커피 인원수 만큼 느낄 수 밖에 없다.

 

너무 단점만 이야기 한 것 같다. 이제는 당근도 좀 줄때이다.

 

네스프레소 시티즈앤 밀크는 컴팩트한 디자인에 에스프레소와 룽고 2가지 컵사이즈 추출이 가능하고 19bar의 힘으로 고압 추출 및 25초 신속한 예열이 장점이다. 이뿐 아니라 사용 후 9분이 지나면 머신의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에어로치노3는 따뜻한 우유와 차가운 우유 거품을 모두 만들 수 있으며 세척력 도한 매우 우수하다.

 

호환되는 다양한 종류의 캡슐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다. 만약 캡슐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나처럼 지역커뮤니티나 당근마켓등을 통해 미사용새상품의 캡슐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된다. 

 

진동과 소음으로 많은 불만을 몸소 체험하고 있긴 하지만 네스프레소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신뢰덕분에 이마저도 조금씩 상쇠됨을 느낀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우리집에서 나를 위해 열심히 커피를 만들어 주고 있는 네스프레소 시티즈앤 밀크.

 

저렴하고 다양한 커피머신들의 출시로인해 마음이 살랑살랑 해지기도 하지만 그 마음 꾹 참아내고 앞으로도 맘변하지 않고 오래 사용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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