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야채빵빵버거 내돈내산 신중한 구입필요
- 솔직후기/무엇이든
- 2021. 1. 26.
CU편의점 야채빵빵버거 내돈내산 신중한 구입필요
안지기님과 잠시 들른 편의점에서 이전에 본적 없는 야채빵빵버거를 발견.
안지기님이 편의점 쏘는 날이라 고민없이 구입.
야채빵빵버거의 가격은 2,300원.
패키지 사진을 보면 제품의 이름답게 엄청난 양의 야채와 함께 군대군대 고기가 보인다.
이 정도 양에 238kcal면 적당하려나.
제품 안에 들어간 재료들은 대부분 미국산, 캐나다산, 말레이시아산, 중국산이다.
전자레인지 조리시 가정용 40초 점포용 30초.
설명대로 가정용 전자레인지로 40초를 돌린 모습.
확실히 사진으로 보았을때와 마찬가지로 햄버거 빵의 모습이라기 보다 호빵에 가깝다.
버거빵도 야채가 함유된 듯?
야채빵빵버거의 속은 이런 모습.
솔직히...호감가는 비주얼은 아니다.
양이 푸짐한 것 같기는 한데....버거 뚜겅을 열어보니 굉장히 시큼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뭐랄까...음식이 쉬었을때 발생하는 쉰내?
좀 당황스럽긴해도 일단 구입한거니 한번 먹어보기는 하는데...
구입한 돈이 아까워 꾸역꾸역 40% 정도 먹었을려나...
버거 뚜껑을 열었을때의 그 시큼한 쉰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정말 음식이 상한 것처럼 느껴진다.
신선한 야채의 맛이 아니라 뭔가 소스에 잘못 조리된 야채의 맛!!!
나의 이런 반응에 한입 먹어보더 안지기님도 손사래를 친다.
혹시나 싶어 유통기한을 확인해 보지만 유통기한은 아직 3일이나 남아있었다.
야채빵빵버거라는 이름과 달리 안에는 돼지고기도 어느정도 보였는데 그래도 그 시큼한 맛을 날려버릴 수는 없다.
야채가 많이 들어있는 칼로리도 낮고 건강한 맛을 내기위한 제품 같은데 전혀 건강한 맛이 아니다.
그냥....믿고 먹는 다른 편의점 햄버거를 사 먹을걸...돈이 무진장 아까웠지만 남은 음식은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려버렸다.
CU편의점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나랑 궁합이 잘 맞았는데 이 제품은 영 아니다.
이 제품을 기획하고 만든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앞으로는 절대 사먹을일이 없는 제품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