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샵 운동화 내돈내산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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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샵 운동화

스나이퍼샵 운동화 내돈내산 솔직후기

나름 짠돌이 기질이 있어 옷이나 신발등을 잘 구입하지 않는 편이다. 한번 샀다하면 상태가 아주 메롱이 되기 전까지는 오랫동안 사용하는 타입. 약 3년전 운동화가 해지고 떨어져서 그때부터 그냥 크록스 라이트라이드를 4계절동안 신고다녔는데 확실히 동계에는 신고다니기가 힘들었다. 크록스 라이트라이드 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에 발이 시려워도 그냥 참았다. 회사에 다닐땐 회사용 안전단화가 있었기에 내가 조금만 참으면 되는 것.

 

신발을 구입할때에도 안지기님은 가격신경쓰지말고 마음에 드는걸 구입하라고 하지만 그게 잘 안된다. -_-; 일단 5만원이 넘어가면 패스해버리기를 일쑤. 그런데 얼마전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하다가 광고로 노출된 운동화가 눈에띄어서 광고인줄 알지만 한번 눌러서 들어가보았다.

 

IESMLES 플라이 런닝화

스나이퍼샵이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IESMLED 플라이 런닝화라는 것이었는데 내 눈에는 디자인이 괜찮아보였다. 사실 더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운동화의 가격이 29,800원. 3만원이 안되는 가격이라 크게 부담이 없을 것 같아 오랜만에 운동화를 하나 장만하기로한다. 배송비 2,500원을 포함하면 32,300원.

 

다시한번 말하지만 소비자를 유혹하는 광고임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직접 눌러서 들어가서 구입한 내돈내산 제품이다.

 

이제 오랜만에 구입한 나의 운동화 솔직후기에 들어간다.

 

나의 경우 택배대란으로 인해서인지 약 3일만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스나이퍼샵에서 이용하는 택배사는 CJ대한통운이다.

 

인터넷으로 옷등의 가벼운 물건들을 받을 때 사용되는 비닐에 제품이 들어있다.

 

스나이퍼샵 제품 패키지

검은 비닐을 제거하는 순간 안에서 영국국기를 연상시키는 종이박스가 들어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박스의 한쪽 모서리가 조금찌그러진 상태. 운송과정에서 발생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뭐. 제품에만 문제가 없다면 상관없다.

 

중국어?

제품의 옆면을 보니 중국어로된 제품안내와 한글로된 별도의 스티커가 눈에 띈다. 저렴한 신발답게 중국에서 제조되어 수입되는 제품인듯. 

 

사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이 운동화에 거는 기대는 크지 않다. 그냥 일상생활에서 크록스 라이트라이드로 힘든 순간을  대신해주기만하면 되기때문이다.

 

박스를 열면 영롱한 IESMLES 플라이 런닝화의 모습이 드러난다. 

 

패키지박스를 만나보았을때보다 박스뚜껑을 열어보고 신발을 처음마주했을때의 만족도가 더 컸다.

 

스나이퍼샵 운동화

어떤가?

 

지극히 내의 기준으로 보았을때 디자인은 이정도면 정말 나쁘지않다. 

 

하지만.

 

고무냄새가 아주 많이 났다. 

 

실사용 전에는 어느정도 환기를 시켜놓는게 좋을 듯 하다.

 

운동화 측면
운동화 앞,뒷면
운동화측면

이 신발의 디자인포인트인 뒷부분. 제품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그런데 홈페이지상의 제품 명과 신발뒷부분에 적힌 영문자가 틀리다. 누군가의 오류인걸까 아니면 별도의 문구인걸까.

 

홈페이지상 모델명 : IESMLES 플라이 런닝화

 

실제 운동화에 기입된 영문 : LIESMLIES

 

홈페이지에서는 풀네임에서 처음 L과 끝부분 I가 없다.(그냥 그렇다는것.)

 

신발의 밑바닥은 미끄럼방지가 된다고하는데 그것까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디자인패턴이 겉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신발 안에는 신발의 형태를 보존해주는 종이뭉치대신 스티로폼이 들어있다. 그래서인지 신발 내부 곳곳에 스티로폼 조각이 들어있을 수 있으니 어느정도 털어내고 사용해야한다.

 

내가 간과했던 부분.

 

제품을 구입하기 전 사진으로 볼때에는 몰랐는데 운동화의 왼쪽 오른쪽에 새겨진 흰색 패턴은 '메쉬'형태다.

 

안과 바깥쪽이 비친다는 것.

 

제품 자체가 런닝화라는 이름을 걸고 출시된 만큼 통기성에는 좋은 효과를 줄 것 같지만 나는 겨울에 신을 용도인데 이를 어쩐다....완전 나의 실수이다.(그래도 보기도 좋고 발냄새도 덜 나겠지.)

 

집안에서 신어본 모습

새신발을 신으면 집안에서 신발을 신어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음 이정도면 깔창의 패턴도 독특하고 디자인 정말 나쁘지 않은듯.

 

신발 깔창도 곳곳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어 공기가 통하기 좋은 구조로 보인다.

 

검은색 깔창을 제거하면 하얀 바닥이 드러난다.

제품의 불량 확인.

 

뒷꿈치부분의 매듭이 제대로 되지 않아있었다. 이정도 하자야 그러려니하고 넘어간다.

 

신발끈은 폼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신발끝은 그냥 폼이라고보면된다. 신발을 신으면 발목을 잡아주는 신축성으로인해 신발 사이즈를 제대로 골랐다면 끈을 묶어주지 않아도 무방하다. 그냥 보여지기 위한 신발끈이라 보면된다.

 

튼튼하게 신발끈을 묶어서 발과 일체감을 이루고자하는 분들은 힘을 주어 신발끈을 묶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되면 신발을 신고 벗을때 끈을 풀었다 묶었다를 반복해야함으로 상당히 귀찮아짐을 참고하자.

 

맨발로 신발을 신어서 일까. 발을 빼내니 신발 깔창이 함께 나와버렸다.(양말신고 벗을때는 문제 없었다.)

 

실제로 다음날 새 운동화(런닝화)를 신고 야외 활동을 해보았다.

 

3만원도 안되는 신발이라고 하기에는 믿지 못할정도로 가볍고 푹신했다. 

 

앞에서도 언급했는지 모르지만 나는 이 제품에 단 1의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저 저렴한 운동화를 구입해 필요할때만 신으면되지라는 마인드였다. 그런 내가 스나이퍼샵의 운동화를 신어본 결과 돈값 이상은 한다는 것이다.

 

물론 몇일사용하다 운동화 접착부위에 문제가 생겨 여러곳이 떨어질 수도 있고 내가 모르는 어떤 문제로인해 스트레스 받을 수도있겠지만 당장 언박싱 다음날 신어본 바로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제발 앞으로 오랫동안 버텨주길 고대하고있다.

 

인스타그램 광고에 낚여서 구입한 운동화 치고는 가격도 저렴하고 다자인과 성능도 마음에 들었다.

 

이상 업체로부터의 일절 지원없는 완전 내돈주고 구입해서 직접 사용해본 솔직후기였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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