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키즈 샌들 내돈내산 후기

크록스 키즈

크록스 키즈 샌들 내돈내산 후기

 

여름철 사용하기 너무 좋다는 지인의 추천으로 온가족이 2018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크록스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록스를 신어보기 전에는 이 브랜드의 신발 디자인을 보며 '참 못생겼다.' 혹은 '대체 이런 신발을 왜 사는거지?' 라고 혼자서 생각을 많이도 했었네요. 하지만 늦게나마 직접 크록스를 신어보고 느낀점은 "너무 좋은걸?!!" 이랍니다.

 

신고 벗기 편하고, 삼선슬리퍼에서는 느껴보지못할 푹신한 쿠션감, 세척하기 굉장히 편함, 세척 후 건조시간이 상당히 짧음 등 정말 장점이 많은 신발입니다.

 

저는 실제로 직접 내돈주고 구입해서 2년이 넘도록 여름철 뿐만아니라 아주 추운 한겨울을 제외하면 사계절 모두 신고 다닌답니다.

 

우리 아들1호와 2호는 여름 앞뒤로 참 잘 신고 있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쑥쑥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한 가지 신발을 2년동안 신는다는건 무리였나봅니다. 

 

아들2호는 크록스를 신다가 신발이 닳고 작아져서 아나바다에서 2천원에 구입한 샌들을 잠시 신었는데 새끼발가락이 툭 튀어나오던군요 ^^ 이 모습도 참 귀엽네요 ㅎㅎ 

 

 

아들1호의 크록스 신발은 사이즈도 작아졌지만 특히나 밑바닥이 많이 닳아서 지하주차장이나 상가등에서 이동할때 미끄러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위의 신발은 실제 아들 1호와 2호가 신던 크록스 신발입니다. 부산에 있는 크록스매장에가서 직접 신어보고 구입한 제품인데 호불호가 있겠지만 지금보아도 멋진디자인입니다.

 

위 제품은 '크록스키즈 바야밴드' 입니다.

크록스키즈 바야밴드 클로그 샌들 6종 택1

사실 이 크록스 신발이 우리도 아이들도 너무 만족스러워했기 때문에 사이즈만 바꾸어 재구매하기위해 집에서 가까운 ABC마트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여름이 지나갈 즈음의 방문이라 그런지 크록스 키즈 샌들이 별로 남아있지않습니다.

 

안타깝게도 남아 있는 제품들 모두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 디자인들 입니다.

 

크록스 전용 매장이었다면 다양한 신발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게도 ABC마트에 남아있는 크록스 키즈 신발은 위의 사진이 다였습니다.

 

그나마 괜찮아 보였던 '크록스 키즈 크록밴드 클로그 K' 입니다.

크록스 키즈 크록밴드 클로그 K 키즈샌들 모음

이외의 제품은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않고 마음에 든다해도 '사이즈가 없어요' ㅠㅠ

 

다행히 아들2호는 사이즈 맞는게 있어 구입할 수 있었지만 아들1호 발에 맞는 크록스는 없어서 한 개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음날 바닷가 물놀이를 위해 구입하는 터라 당장 필요했기에 일단 아들2호것만 구입을 하고 아들1호는 몇일 더 신고 인터넷으로 구입하기로 합니다.

 

몇일 뒤 아들 1호의 크록스가 도착했습니다.

 

J2는 한국 사이즈로 210을 의미합니다.

 

크록스 키즈 사이즈표 참고

참고로 크록스가 한국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신발의 치수가 평소 신던 것들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매장에 방문해서 한번은 신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유아나 어린이들의 경우 직접 신겨보고 조금 더 널널한 사이즈의 크록스를 선택하는것이 옳습니다.

아들 1호용으로 구입한 크록스 키즈도 색깔만다르지 '크록스 키즈 크록밴드 클로그 K' 입니다.

 

형제의 크록스는 이번에도 색깔만 다르지 같은 제품입니다.

 

다행히 인터넷에서는 다양한 종류와 다양한 사이즈의 크록스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색보다는 검은색의 크록스가 더 마음에 드는군요.

 

택배박스에는 크록스 샌들와 함께 간단한 설명서만 동봉되어 있습니다.

 

직접 구입한 '크록스 키즈 크록밴드 클로그 K' 검은색과 회색 비교 사진.

 

크록스키즈

같은 모델이라 색상만 다를뿐 모든 부분 동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기존에 사용중이던 크록스키즈 바야밴드가 아닌 다른 크록스 모델을 구입해보게 되었는데 디자인만 다를뿐 큰 성능차이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역시나 디자인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힘들게 샌들 끈을 풀었다 조였다 할필요가 없고 언제든 간편하게 신고 나갈 수 있어 아이들은 아주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들 2호에 비해 제품을 늦게 받아보게된 아들 1호는 택배를 뜯자마자 새로운 크록스신발이 마음에 든다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답니다.

 

오랫동안 크록스를 이용하면서 진심으로 느꼈던 장단점을 간단히정리해 봅니다.

 

크록스샌들 장점

• 샌들과 슬리퍼로 변신이 가능하다.
• 착용감이 가볍고 편하다.
• 신고 벗기가 편하다.
• 쿠션감이 좋다.
• 발등부분에 구멍이 있어 통풍에탁월하고 물을 뺄때에도 편하다.
• 물과 비누나 중성세제를이용해 간편하게 세척가능
• 정말 빨리마른다. 벌써 다 말랐을까라는 생각이 들때쯤에 확인해보면 정말 다 말라있음
• 제품마다 다를 수 있지만 생각보다 '저렴하다'
• 막 신기 좋다

크록스샌들 단점

•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강함
• 발등의 구멍으로인해 장시간 야외 활동시 발등에 구멍모양으로 탈 수 있음
• 발등에 뚫려진 구멍으로 흙이나 먼지 유입이 많아 털어내야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함
• 맨발로 이용시 때가 묻어날 수 있음
• 일반 운동화에비해서 밑깔창의 높이가 낮기 때문에 빨리 닳는다.
•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라 주변에 비슷한 짝퉁들이 많다.

 

우리가족은 4명 모두 크록스를 사용중입니다. 

 

현재로서 느끼는 장점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크록스 브랜드를 계속 이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크록스를 다른 누군가에게 추천해줄 의사가 있다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YES" 입니다.

 

내 돈주고 직접 구입해서 오랫동안 사용해보고 작성하는 크록스에 대한 솔직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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