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카페거리 이색맛집 필리핀 퓨전 바베큐, 부들파이터(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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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파이터

 

부산 전포동카페거리 이색맛집 필리핀 퓨전 바베큐, 부들파이터(내돈)

 

부산의 누나 집에서 몇일 상주하면서 아들1호와 2호를 잠시 맡겨둔채 오랜만에 안지기님과 오붓한 데이트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방구석에서 어떤 식당과 요리를 선택할지 열심히 인스타그램으로 검색하던중 '부산데이트'라는 검색어로 희귀한 모습의 요리를 접하게 되었다.

 

 

부들파이터

 

내가 방문해서 직접 찍은 사진이지만 딱 이 사진과 비슷하게 인스타에 올려져있었다.

 

광고일거라는 추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주얼이 너무 신선하고 맛있어 보였기에 궁금함을 이기지못해 무작정 방문을 해본다.

 

어차피 어디갈지 모르겠기에 그냥 고.(이렇게 인스타광고에 낚이는 것이다.ㅎㅎ)

 

 

 

인스타를 통해 식당의 외관은 확인하지 못했었는데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의 부들파이터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전혀 의도치않게 부들파이터는 부산 전포동카페거리에위치하고 있어 2차로 커피숍을 들르기에도 좋은 위치다.

 

그러고보니 전포동카페거리가 처음이기도하다.

 

 

훈남모습의 캐릭터모습이 귀엽다.

 

식당앞에는 메뉴판과 함께 웨이팅리스트를 작성하는 종이가 배치되어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때에는 식당안에 1팀만 식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

 

 

 

식당안은 그리 넓지 않고 아담한 정도. 

 

식당컨셉이 필리핀이니만큼 동남아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부들파이터 메뉴판

 

부들파이터의 메뉴판은 단 두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선택하기 굉장히 수월했다.

 

얼마전 방문했던 피자집에 비해서 메뉴판이 단촐해 너무 만족스럽다.

 

부들파이터 시그니쳐메뉴

돼지고기+닭꼬치+오징어+삼치+빨간생선+새우+그린홍합+새송이버섯+파인애플+양파+오렌지+방울토마토+레몬+버터갈릭라이스

 

들어있는 재료는 같고 인원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 소(2인) 34,000원
  • 중(3인) 51,000원
  • 대(4인) 68,000원
  • 특대(5인) 85,000원

부들파이트는 필리핀 사관학교 부사관들이 식사를 할때 바나나 잎 위에 바베큐음식을 차려 놓고 전쟁을 치르듯이 손으로 먹는 모습을 보고 생겨난 음식이라고한다. 

 

부들파이터 런치 스페셜

시그니처외에도 평일 점심시간 11:30~15:00시 까지는 단품으로도 메뉴 주문이 가능하다.

  • 포크바베큐 8,500원
  • 피쉬 바베큐 8,500원
  • 파인애플 볶음밥 7,500원

 

우리는 안지기님과 단 둘이 방문했기에 2인메뉴 34,000원을 주문해보았다. 

 

둘이서 식사로 해결하기에 비싼감도 있지만 휴가시즌인데다 오래만에 데이트라 이정도는 ok.


 

 

부들파이터의 필리핀 퓨전 바베큐는 젓가락이 아닌 손으로 먹는 시스템이다. 

 

잔반을 처리하는 통과함께 위생장갑이 인당 2개씩 지급이된다.

 

 

 

옷에 흘릴것을 대비해 기본적으로 앞치마도 제공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위로 커다란 바나나잎 두 장이 놓여진다.

 

오....이런 모습 처음이야!!

 

 

 

밑반찬은 소스와 함게 너무나도 단촐하다.

 

 

 

사장인지 점원인지 직접 바나나잎 위로 살빱을 올려주시는데 이게 그냥 밥이 아니라 갈릭버터밥이라그런지 향이 굉장히 좋다. 밥을 올려놓는 것만으로 식욕이 자극된다.

 

부들파이터

점원분이 직접 갈릭버터밥위로 온갖 바베큐들을 푸짐히 올려주신다.

 

안지기님과 나는 동영상을 찍으며 조용히 바라보기만.

 

 

부들파이터

 

정면 위에서보니 다소 양이 작아보일지 모르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그렇지 않았다.

 

 

 

배가 상당히 고팠기에 일단 갈릭버터밥부터 돌돌말아 먹어보았는데...꿀맛이다.

 

버터구이밥맛을 다들아시는가? 그런맛들과 비슷하다. 

 

함께 제공된 소스에 찍어먹어도 괜찮다.

 

 

 

역시 밥 다음은 고기지.

 

고기향은 일단 만족했으니 질기지않고 제발 맛있기를 바래보면서 그냥 먹어보는데.....

 

JMT 정말 맛있다. 

 

고기에 불향도 잘 스며들었고 질기지않고 부드러웠다.

 

와....역시 바베큐구나 싶음.

 

 

 

다양한 소스에 찍어먹는 재미도 있었다.

 

 

 

구운 파인애플과 방울토마토도 맛남.

 

 

 

개인적으로 오징어회는 좋아하지만 삶은오징어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오래전 오징어삶은것을 먹었을때 질긴 느낌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는듯.

 

하지만...이곳에 오징어 상당히 부드러웠다.

 

그냥 끓는 물에 데친것이 아니라 불로 추가로 가열했는지 어쨌는지 모르지만 너무 부드러워서 씹기 편했다.

 

 

 

누구나 좋아할만한 닭꼬지. 상당히 매콤하다.

 

 

 

커다란 홍합도 인당 1개씩 제공.

 

 

 

삼치는 그냥 삼치다. 

 

개인적으로 삼치보다 고등어를 좋아해서인지 삼치구이의 맛은 솔직히 와 닿지 않았다. 

 

유일하게 남긴 바베큐 중 하나.

 

 

 

빨간생선은 겉바삭 속촉이라 생각보다 굉장히 맛이있었음.

 

다만 밥위에 올려져있던 배부위는 살짝 눅눅해지긴했다. 그래도 정말 괜찮았음.

 

 

 

소스가 총 4가지가 제공되는데 매운맛, 양념, 데리야끼, 소금 순이다. 

 

다른 양념에 비해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양념소스가 가장 소소했다.

 

 

 

손목수술로인해 술을 안먹고 있었는데 이날 딱 한잔의 맥주한모금.

 

맥주와 함께하니 좋다. 하지만 너무 작게먹어 아쉬움.

 

 

 

남은 밥까지 싸그리긁어모아 열심히 먹은 결과물.

 

아차. 새우는 겉이 많이 타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드시는걸 추천한다.

 

우리는 인스타그램에 낚여서 이 곳을 방문했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정말 새로운 비주얼의 이색적인 요리를 경험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다.

 

식상한 요리들에 흥미를잃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 바이다.

 

여기까지 내돈주고 다녀온 부산 전포동 부들파이터 주관적인 솔직후기였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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