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면 삼정타워 쉑쉑버거 주말 방문기(feat.메뉴 주차정보)

일체 지원 없는 내돈내사 솔직 후기

 

부산 쉑쉑버거

지난 7월 삼정타워가 오픈을 하고 부산에서 쉑쉑버거(쉐이크쉑)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한달음에 달려간 적이 있다. 하지만 삼정타워 오픈일과 쉑쉑버거의 오픈일은 달랐기에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시간이 조금 지난 8월 10일 토요일.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아가 보았다.

이미 여러 블로그를 통하여 아직까지도 사람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알고 있던 터라 주차장에 들어서기 전 와이프님은 먼저 차에서 내린 후 대기줄을 서기 위해 달려갔다. 그 시간이 정확인 오전 10시 42분이다. 주차를 하고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쉑쉑버거가 있는 삼정타워 1층으로 나왔을 때 깜짝 놀랐다.

 

부산 쉑쉑버거 대기줄
부산 쉑쉑버거 대기줄 정면

 

오전 10시 49분경. 첫 번째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 있다. 사진에서 보이지 않지만 더 뒤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그래도 다행인지 와이프님은 이 긴 줄 중간 정도에 자리하고 있다. 삼정타워도 쉑쉑버거도 정확히 오전 11시에 오픈을 한다. 그래서 따로 정문으로 들어갈 수 도 없다. 두 번째 사진에서 몇몇 분들의 손에 동그란 부채가 들려있다. 더운 날 대기하는 고객들을 위해 쉑쉑버거에서 부채를 선물로 나누어주었다. 대기줄에 있던 모든 분들은 받았다고 한다. 

 

정확인 11시가 되어서 삼정타워의 정문이 열렸다.

 

쉑쉑버거 카운터

대기 중이던 고객들은 점원의 안내를 받아 차례대로 입장을 한다. 매장 카운터 대기라인에 적정인원이 들어오면 점원이 1차로 차단을 한다. 그리고 주문을 하기 전에는 원칙대로는 동료가 있다고 해서 먼저 자리를 맡을 수도 없다. 와이프님이 먼저 카운터에 줄을 서고 아이들과 나는 먼저 들어가 좋은 자리를 맡으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예의 있게 순서를 기다렸다.

 

매장 실내 모습
매장실내모습

자리를 먼저 맡지는 않았지만 점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 촬영 허락을 받았다.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는 매장사진도 촬영할 수 있었다. 실내가 상당히 넓다. 테이블도 많이 구비되어있어 손님이 많더라도 한꺼번에 주문과 입장이 가능해 보였다.

 

대기줄에 사람들이 많이 있음으로 점원분들이 A4 사이즈의 메뉴판을 손님들에게 미리 나누어 주었다. 메뉴 선택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함이다.

 

쉑쉑버거 메뉴판

소문으로 들었던 대로 메뉴들의 가격이 사악하다.

가장 기본적인 쉑버거가 6천9백 원, 가장 비싼 쉑 스테이크 버거가 1만 2천4백 원이다. 쉑버거의 경우 패티를 더블로 하면 무려 4천 원이 추가가 된다. 음료도 일반 콜라, 사이드, 환타 등이 작은 게 2천7백 원, 큰 게 3천3백 원이다.

나는 이런 거 주문을 잘하지 못하므로 와이프님이 알아서 주문을 했다.

 

1. 쉑버거 6,900원

2. 쉑스테이크 12,400원

3. 치즈프라이 4,900원

4. 클래식 핸드 스푼 케이크 5,900원

총 30,100원

 

주문을 하고 매장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본다.

 

셀프바

케첩과 머스터드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작은 플라스틱 용기, 빨대, 나이프, 아기의자가 기본적으로 구비되어있다. 맘 같아선 비싼 햄버거 먹으면서 케찹고 머스타드 소스를 양끗 먹어야 했으나 그러지는 못했다. 

 

사람들로 채워지는 매장

카운터에 주문을 마친 손님이 늘어날수록 매장 내부는 사람들로 붐빈다. 가끔씩 메뉴 주문도 하지 않고 자리부터 앉아있는 손님들이 눈에 띄었다. 뭐라 말하진 못했지만 짜증은 났다.

 

포장전용 무인결제기계
쉑쉑버거 테이크아웃

쉑쉑버거는 테이크아웃으로 포장도 가능하다. 전용 대기라인을 이용하여 무인 전자결제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점원 한분이 도와주고 있음으로 별로 어려울 건 없다. 되려 테이크아웃을 하면 매장에서 식사하는 분들보다 훨씬 빨리 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참고로 포장 테이크아웃 결제는 신용카드로만 가능하다.

 

주차요금안내

삼정타워에 주차를 했다면 무료 주차시간을 미리 알아두자.

 

마그넷

와이프님은 이런 거 사모으는 취미가 있다. 결국 햄버거 모양 마그넷을 하나 구매했다.

 

쉑쉑버거 진동벨

진동벨을 만지작 거리고 있을 때쯤 부르르 떨림을 느낀다. 기분 좋게 햄버거를 받으러 달려간다.

 

쉑쉑버거

드디어 나온 햄버거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지 않다. 비싸기 때문에 당연히 클 거라 생각한 내가 잘못인가? 

 

클래식 쉐이크
쉑버거

가장 저렴한 쉑버거이다. 패티나 토마토 양상추가 아주 신선하고 맛있어 보인다. 다만 양이 엄청작다. 빵 사이로 삐져나온 수제패티 먼저 작게 한입 먹어 보았다. "헐!" 엄청 맛있다. 인정하기 싫지만 정말 맛있다. 햄버거를 좋아하는 내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다른 프랜차이즈 햄버거 집 보다 좋았다. 다만 이 수제 패티가 상당히 "짜다!" 짠 음식에 대해 거부감이 있다면 쉑쉑버거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많이 한 느낌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와이프님도 아이들도 엄청 맛있게 잘 먹었다.

 

쉑스테이크
두툼하다
고기 패티와 버섯패티
크게 한입

이번엔 쉑쉑버거에서 가장 비싼 버거인 쉑스테이크다. 먼저 먹은 쉑버거를 아주아주 만족스럽게 먹었기에 기대감이 엄청 크다. 확실히 쉑버거에 비해 패티가 엄청나게 두툼하다 한입 크게 베어 무니 고기 패티 위의 또 다른 패티의 비밀이 벗겨진다. 바로 버섯 패티이다.버섯과 치즈와 소스로 이루어진 이 패티의 맛 또한 정말 대단하다. 버섯 이름이 포토벨로 라고 되어있는데 난생 첨 듣는 버섯이다. 뭐 어쨌든 정말 맛있다. 햄버거를 좋아하고 수제버거 또한 좋아한다면 한번 꼭 먹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치즈프라이

쉑쉑버거에서는 감자튀김을 쉐이크에 찍어먹는 거라고 들은 것 같다. 그래서 따라 해 본다. 그냥 먹을만하다. 햄버거는 아주 특별히 맛이 있었지만 감자튀김은 그냥 감자튀김이다. 아, 감자튀김을 찍어먹기 위한 꼬지가 나무 재질의 포크 모양으로 잘 만들어져 있었다.

 

와이프님이 따로 구매한 쉑쉑버거 마그넷


정말 정말 많은 기대와 가격에 대한 시기를 함께 가지고 방문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맛있는 버거를 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 분명 버거의 맛에는 행복했지만 가격만 놓고 본다면 행복하지 않았다. 맥도날드나 버거킹에서 고급 햄버거를 시켜먹어도 돈이 많이 덜 든다. 하지만 경험 삼아를 떠나서 경제력이 받쳐준다면 자주 사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아직 쉑쉑버거를 경험 해보지 못한 분들 계시다면 일단은 경험삼아 꼭 한 번은 드셔 보시길 바란다. 왜 사람들이 이곳에 열광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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