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수 배편 한일골드스텔라호 1등석 침대, 제주항 완벽정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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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수 배편 한일골드스텔라호

제주 여수 배편 한일골드스텔라호 1등석 침대, 제주항 완벽정리#2

지난 포스팅에 이어 한일골드스텔라호 1등석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알아보도록한다.

 

제주항과 차량선적에관한 자세한부분은 아래의 포스팅으로 확인해 보기바란다.

 

 

제주 여수 배편 한일골드스텔라호 1등석 침대, 제주항 완벽정리 #1

제주 여수 배편 한일골드스텔라호 1등석 침대, 제주항 완벽정리 #1 제주항 제주와 여수를 연결시켜주는 한일골드스텔라 배를 이용하기위해서는 제주항의 제4부두를 이용하게 됩니다. 제주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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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골드스텔라호

계단을 올라 한일골드스텔라호에 올랐다면 바닥에 노란색으로 페인트칠되어진 길을따라 나아가면 된다. 어차피 다른 분들과 함께 이동하는 것이기때문에 길을 잃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한일골드스텔라 객실가는길
엘리베이터 객실입구

이 곳으로 들어가자.

 

완도와 제주를 오가던 실버클라우드호의 경우 객실이동을위한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있었지만 년식이 오래된 골드스텔라호의 경우 계단과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어있다. 엘레베이터의경우 가능하면 장애인이나 몸이 불편하신분들을 위해 양보하도록하고 가급적 계단을 이용해주기바란다.

 

골드스텔라호의 다양한 부대이용정보등은 나중에 다루어보도록하고 바로 1등석 객실로 이동해 보기로한다.

 

1등객실을 이용하기위해서는 '메인프론트'방문이 필수이다.

 

2등객실, 3등객실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티켓에 명시된 방으로 바로 이동하면된다.

 

이 곳에 방문해 1등객실 이용자임을 알리면 티켓확인과함께 '열쇠'를 받을 수 있다. 요즘시대에 디지털카드키도 아니고 옛날 그 열쇠를 전해주신다.

 

우리의 객실은 234호이다.

 

미리 말해두지만 1등객실을 '너무 기대하지말자'

 

한일골드스텔라 1등객실 2층침대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구조의 방을 마주하게된다.

 

방의 좌우로 2층 침대가 하나씩 놓여져 있고 창문 아래로 테이블과 소파, 티비, 진열장이 준비되어있다.

 

처음 들어섰을때의 느낌?

 

상~~당히 오래된 배라는 것!

 

솔직히 골드스텔라가 이렇게 오래된 배인지 몰랐다. 완도에서 제주로 갈때 이용했던 실버클라우드호 2등객실의 경우 아주 깔끔한 실내와 부대시설덕분에 만족도가 꾀나 높았었다. 

 

하지만 골드스텔라호는 1등객실임에도불구하고 첫 인상은 솔직히 그리 좋지못하다.

 

문 입구에는 세면대와 거울이 설치되어있다.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소파....얼룩진 소파의 천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고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 놓여있던 벽걸이 액자에는 정체모를 풍경의 바래고바랜 사진 한장이 들어있다. 1등객실임에도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지 액자 위로 뽀얀 먼지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소파 맞은편으로는 작은 텔레비젼하나가 설치되어있고 그 오른쪽으로는 따뜻한 바람과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냉난방기가 설치되어있었다.

 

우와....정말...이게 언제적 유물인지...^^;;

 

솔직히 꾀나 놀랐다. TV의 채널수가 작은것은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이지만 냉낭반기와 볼륨조절등을 할 수 있는 버튼의 모습들이...내가 소년이었던 시절보다 오래되어 보인다. 컨트롤박스 옆으로는 구명조끼가 마련되어있다.

 

입구에는 이렇게 옷이나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이 설치되어 있다. 확실히 2등, 3등객실에서보다는 편히 이용이 가능해 보였지만 문짝들이 기울고 비틀어져 열이 맞지 않았다. 만약 이 수납장 문을 제대로 닫지 않는다면 배가 운항중일때 탕탕 거리며 문이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할것이다.

 

방이나 구비시설들에비해 침대위에 올려진 하얀 매트는 청결함이 유지되고 있었다. 머리맡에 마련된 독서등위로도 많은 먼지들이 붙어있다.

 

이 모포는....80년대 유물이 아닌지...

 

재질이 딱 군대 모포와 흡사하다. ㅠㅠ 와...진짜 이건 아닌것같다.

 

아이들이 혼자서 2층을 오리기는 매우 힘이든다. 어른이 2층 아이들은 1층이용이바람직하다. 침대 사이즈 테스트삼아 두 아들을 2층에 올려보았다.

 

너무 안좋은 이야기만 한 거 같다. 

 

그래도 1등객실이라서 좋은점도 당연히 있다.

 

  • 다른 객실에 비해 우리가족만 단독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 눈치볼필요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냉난방기 조절이가능
  • 넓은 창을 통해 우리만의 바다를 만날 수 있다.
  • 그래도 바닥보다는 침대가 편하다.
  • 짐을 보관하기 좋다.
  • 소파에 앉아 전용 티비를 볼 수 있다.
  • 세면대와 거울이 있다.
  • 테이블이있어 군것질하기 좋다.

좋았던 점은 이정도.

 

이제 골드스텔라호에  대해 알아보자.

 

골드스텔라호 둘러보기

실내는 오래되어보이고 허접해도 로비는 상당히 고급스럽다.

 

이렇게 보고 있으니 영화속에서나 보아오던 고급진 배의 느낌도 살짝 느껴지는 것같다.

 

곳곳에 커피자판기와 음료자판기가 준비되어있다.

5시간30분의 운항시간동안 무료함을 달래어줄 오락기나 인형뽑기 기계도 설치되어 있다.

 

배 안에는 식당도 운영중이다. 

 

식사메뉴
  • 수제 함박 스테이크 10,000원
  • 생선까스 9,000원
  • 소고기 미역국 9,000원
  • 돈까스 9,000원
  • 제육볶음 9,000원
  • 김치찌개 8,000원
  • 유부우동 6,000원
안주메뉴
  • 먹태한마리 15,000원
  • 버팔로 윙&봉 20,000원
  • 모둠소세지 20,000원
  • 무뼈닭발 16,000원
  • 새우튀김(5미) 6,000원

배안에서 판매하는 음식치고는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않다.

 

정수기, 전자레인지, 뜨거우물도 이용할 수 있다. 

 

2등객실

정원 26명의 2등객실의 모습. 

 

3등객실보다 조금 더 비싸기 때문에 이용객들이 수가 많지않다. 하지만 3등객실보다 좀 더 쾌적하게 있고 싶으신분들에게 추천. 

 

하지만 역시나 오래된 배임을 증명하기라도하듯 바닥의 오염상태가 영 좋지 않다. 깔것이 이쓴게 좋을 것 같다.

 

별도의 보관함도 이용할 수 있다.
년식이 있는 화장실모습이지만 나름 깔끔했다.
작지만 카페도 운영중이다.
로비카운터 뒤에는 작은 편의점이 마련되어있다.

배고파 하는 아들2호를 위해 편의점에서 미리 구입해둔 컵라면으로 허기진배를 채운다. 취식은 레스토랑 테이블에서 해야한다.

 

이제 실외로 나가보자.

 

골드스텔라호 갑판

역시 실내보다 갑판이 마음에 든다. 

 

배가 큰 탓에 갑판이 상당히 크고 넓다. 답답해 하는 아이들이 놀기에도좋고 바다와 파도를 구경하기에도 좋았다. 한일고속의 배들이 그러하듯 골드스텔라호의 야외 갑판에도 반려동물들을 위한 휴식처도 마련되어있고 사람들이 앉아 쉴 수 있는 의자들도 배치가 되어있어 만족스러웠다. 


 

 

출발할때와 달리 기상상태가 상당히 안좋아지게 되었다.

 

큰 배임에도 불구하고 여수까지 도착하는 5시간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배는 좌우로 흔들리기 바빴다. 덕분에 멀미에 약한 안지기님은 멀미로 꾀나 큰 고생을 하게되었다. 멀미약을 먹었는데도 이정도면 안먹었다면 어찌 되었을지 참 걱정이다.

 

배가 크다고해서 만만하게 보지말자. 기상상태에 따라 배 크기와 상관없이 멀미로 고생할 수 있다.

 

아들1호는 멀미가옴을 감지하고 잠이들더니 4시간30분을 내리 자버렸다. 정말...부러운녀석이다.

 

5시간 30분이 쉽게 가지 않았다. 한숨도 잠을 못잤더니 상당히 피곤이 몰려온다.

 

밤 11시가 다되어서야 여수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객실로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잠시 뒤 짐을 챙겨 자동차가 주차되어있는 2층으로 이동한다.

 

다들 차에 시동을걸고 빠져나갈 준비를 하느라 바쁘다.

 

안전요원분들은 자동차 타이어에 장착되어진 고박을 해체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실버클라우드호와는 다르게 들어온방향으로 다시 나가야한다. 안내요원의 지시에따라 U턴을 해서 출구로향한다.

 

드디어 밖이보인다!

 

길은 외길이다. 앞차를 따라 계속전진해서 방역터널을 통과하면 여수항과도 안녕이다.

 

제주도와 이별하는데 6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벌써 제주도가 그리워진다.

 

얼마후면 여수와 제주를 오가는 골드스텔라호가 새로 취항한다고한다. 새로운배와함께 다시한번 제주여행을 해볼 날을 기대해본다.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골드스텔라 탑승방법 상세리뷰 #1

 

제주 여수 배편 한일골드스텔라호 1등석 침대, 제주항 완벽정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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