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나식당 갈치조림 현지인추천맛집
- 직접가본 여행,맛집/제주한달살기
- 2020. 5. 23.
내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 입니다.
제주 맛나식당 갈치조림 현지인추천맛집
이 포스팅에서 제주도 갈치조림 식당중 최고의 맛과 가성비를 자랑하는 현지인 로컬 맛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진심 최고입니다.)
제주현지인을 통해 추천을 받은 제주 성산읍에 위치한 '제주 맛나식당'.
제주도에서 유명한 갈치조림 식당 몇 곳을 직접 이용을 해보면서 맛은있었지만 불필요한 코스와 메뉴들로 인해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것과 대부분의 요리들이 겉보기에만 치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지인을 통해 알게된 내용으로는 제주 맛나식당의 경우 갈치조림은 비싸다는 생각을 없애버릴 수 있고 맛 또한 제주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이며 여러 언론사나 방송매체들이 이미 방송취재를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한 뚝심있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굳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더라도 이미 많은사람들의 방문으로 인해 영업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말을 믿고 한번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제주 맛나식당은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광치기해변에서 차로 2~3분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성산일출봉 매표소 근처 아닙니다.)
제주 맛나식당 이용방법
이미 로컬맛집이기때문에 제주 맛나식당을 즐기기위해서는 약간의 부지런함이 필요합니다. 날마다 상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새벽6시 이후에 제주 맛나식당을 방문하시면 식당의 문이 닫혀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을 똑똑 두드리면 식당문이 열리면서 대기표를 줍니다.
우리가족의 경우 새벽에 광치기해변에서 성산일출봉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고 새벽 6시 15분 경에 식당에 도착하니 5번 대기표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8시 30분 이전에는 꼭 식당에 와야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번호표를 받고 성산일출봉에 올라가 구경을 한 후 시간에 맞추어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대기표를 받지않고 방문시 30분~2시간 정도의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말 운이 좋으면 빨리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대기표를 가지고 있을 경우 인원수에 맞게 갈치조림을 모두 시킬 수 있지만 대기표가 없을시 나중에 방문하는 분들이 갈치조림을 맛볼 수 있도록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을 함께 이용해야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 성산 맛나식당 주차장
제주 성산 맛나식당의 전용주차장은 별도로 없지만 식당의 왼편에는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주차장이 설치가 되어있어 주차하시기에 큰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른 아침 방문)
제주 성산 맛나식당 아침방문기
성산일출봉을 구경하고 내려와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주차장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 오전 8시 20분경에 맛나식당을 다시 방문해 보았습니다.
헉, 역시 이른시간부터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순번표를 주고 식당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오픈시간에 맞추어 사람들이 식당을 채우고 있습니다.
식당은 왼편에 좌식, 오른편이 입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호표의 안내를 받아 우리는 왼편 좌식테이블로 이동을합니다.
제주 맛나식당 메뉴판
와..갈치 조림이 1인분에 단돈 12,000원 입니다.
다른 고기도 아니고 갈치조림이 12,000원 이라니...거기다 고등어조림은 2천원 저렴한 1만원에 판매중입니다. 메뉴도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 딱 두 가지라 메뉴선택에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너무도 당연스럽게도 고등어조림은 필요없고 어른2, 아이2 이렇게 4가족이서 갈치조림 3인분을 주문해 봅니다.
음식이 나오기전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대기표를 받았던 다른손님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후 식당은 만석이 되었습니다.
제주 맛나식당 갈치조림 3인분
얼마 기다리지 않아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갈치조림 3인분의 모습입니다.
와..정말..제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갈치조림의 모습이 아니라 잠시 당황스러웠지만 비주얼이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맛나식당의 갈치조림은 갈치와 무와 고추를 탑처럼 쌓아 놓았습니다.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는 모습입니다.
먼저 맛나식당 갈치조림의 국물을 먼저 떠 먹어 봅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국물은 끈적하지 않고 아주 맑은 물과같은 느낌인데 살짝 달달하면서도 아주 살짝 칼칼하기도 한게 너무도 맛이 좋습니다.
어린아이들도 먹기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국물이 너무도 맛있었기에 밥에 비며 갈치보다 먼저 먹어 보았답니다. 역시 꿀맛!
이제 대망에 갈치조림을 먹어볼 차례입니다.
대왕갈치 정도는 아니지만 갈치가 작지않고 컸답니다.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먹어본 갈치조림 중에서 최고입니다!
제주도를 많이도 방문해보았지만 이렇게 맛있는 갈치조림은 처음이랍니다.
제주 맛나식당의 갈치조림 한 조각을 먹고는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아이들은 먹기 좋게 그릇에 밥과 함께 갈치살을 발라 줍니다. 역시나 맛있게 잘 먹는 아이들.
맛나식당 갈치조림 사이사이에 있는 고추는 맵기도 적당해서 갈치와 먹기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의 밥에도 갈치조림 국물을 곁들여 비벼줍니다.
조림요리의 생명.
졸여진 무우입니다. 가끔 다른 식당을 이용하다보면 무우가 다 익지 않아서 딱딱한 느낌이 들어 정말 실망할때가 많은데 맛나식당의 무우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갈치조림은 가시바르는게 일 입니다.
그래도 맛있는 갈치살을 위해 열심히 발라봅니다.
누군가는 갈치조림의 국물로만 밥 3공기를 뚝딱한다더니...거짓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평소에 공기밥을 잘 추가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이 곳에서는 공기밥 추가를 했답니다.
아들2호도 갈치조림국물과 무우가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숟가락으로 퍼먹었습니다.
무우와 고추 갈치의 조합도 아주 훌륭합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두고 싶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그러지를 못했답니다.
참고로 이곳의 미역국이 들어간게 별로 없어보이는데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고추를 조금 남기긴 했지만 4인가족이서 3인분 36,000원에 갈치조림을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포만감에 우리가족 모두 행복해했답니다.
정말 맛있게 먹고 나가면서 주방의 모습과 식당입구에 별도로 판매중인 제주햇고사리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식당 밖에는 제주 맛나식당의 갈치조림을 먹어보기위한 손님들이 하나둘 대기중이었습니다.
제주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새벽부터 대기표를 받아가면서 아침 8시 30분에 이용해본 제주 맛나식당.
정말 이렇게 까지 노력해서 방문했는데 맛이 없으면 어쩌나 고민도 했지만 그런 고민은 전혀 불필요했습니다.
1인분 단돈 12,000원에 엄청나게 맛있는 갈치조림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알게되어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하루 였습니다.
이 곳을 추천해준 제주현지인분에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정말 엄마와 장모님을 모시고 꼭 한번 다시 방문해보고 싶었답니다.
제주도여행을 계획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No.1으로 추천드리는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입니다. 제주여행 필수 코스에 꼭 저장해 두시기 바랍니다.
제주 맛나 식당을 이용하기위한 추천 코스는 광치기해변에서 성산일출봉 일출감상 - 맛나식당방문 번호표받기 - 성산일출봉구경하기 - 맛나식당주차장에서 잠시 대기 - 맛나식당이용 - 섭지코지 등 다른 관광지 구경 입니다.
지금까지 내돈주고 사먹은 맛나식당 후기 였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