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민속오일시장(제주오일장)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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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일장

제주시 민속오일장 방문후기

 

제주도에는 많은 시장이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제주시 동문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세화민속오일시장, 한림민속5일시장, 서문공설시장, 중문향토오일시장, 함덕민속오일시장 등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주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입니다.

 

관광객들을 주로 상대하는 시장들에 비해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은 정말 제주 향토토박이 상인분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들의 모습과 알아듣기 힘든 제주도 사투리를 많이 들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도를 방문해 딱 하나의 시장을 방문해야한다면 주저 없이 이 곳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추천드립니다.

 

제주시 오일장이 열리는 날은 매달 2일과 7일입니다.

 

날을 맞추어 방문하셔서 헛된 걸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주시 오일장 주차장

제주도에서 가장 큰 시장답게 주차장도 철골주차장과 야외 1주차장부터 5주차장까지 넓게 마련이 되어있지만 밀려드는 방문객들로 인해 주차장에 진입하는것도 주차를 하는것도 아주아주 곤욕입니다.

 

제주오일장을 이용하면서 가장 불만인 부분은 주차문제입니다.

 

어느정도 마음의 각오를 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단순 구경이 목적이라면 대중교통이 속편하실 수 있습니다.)

 

이중주차를 해둔 차들때문에 주차하기 상당히 힘들 수 있습니다.

 

야외 주차장의 경우 별도의 주차요금은 없습니다.

 

붐비는 야외 주차장
철골주차장도 다를 것은 없습니다.

 

제주시 오일장의 모습

 

제주도를 여행하며 실내보다는 자연위주로 구경을다니다보니 제주도에서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모인 모습은 처음이랍니다. 의외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답니다.

 

동문시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진짜 시장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이 많은 할머니께서 여러가지 채소와 생선을 가지고 오셔서 판매중입니다. 

 

각 판매자마다 지정자리가 정해져 있었답니다.

 

시장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분식집도 몇군대 보였답니다.

 

땅꼬라는 분식집은 유명한 곳인지 사람들의 줄이 가장 긴 분식집이었습니다. 떡볶이를 먹고싶었지만 사람들이 많아 이 곳은 패스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카세트테이프입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께는 아직도 카세트 테이프 만한 게 없나 봅니다.

 

 

메밀가루를 이용한 빙떡이 모습도 보입니다.

 

4월의 방문이었는데 벌서 여름채소의 왕 수박이 등장했군요. 맛있어 보입니다.

 

제주산이 아니더라도 전국의 과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귀포 애플망고

서귀포에 애플망고가 유명한 모양입니다. 한 파티션에는 애플망고만 판매중이랍니다.

 

저도 시골에서 자라다보니 어렸을적에는 이렇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신발을 사기도 했는데 옛날 생각나는군요.

 

시장의 한 켠으로는 제주도산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중입니다.

 

항상 냉동상태의 떡을 해동시켜 먹어야했던 오메기떡을 즉석에서 바로 사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맛보기로 3개만 구매해보았는데 2천원이었던 것 같네요.

 

오늘 새벽에 바로 만든 오메기 떡이라고 합니다.

 

오...역시...모든 음식은 만들고 빨리 먹어야 제 맛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해동시켜먹던 오메기떡에서 느낄 수 없었던 제대로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답니다.

 

오메기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메기떡 전문점의 냉동 오메기떡 보다는 시장표 오메기떡이 더 맛있을 것입니다.

 

어릴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노란병아리의 모습도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떡볶이를 먹고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줄이 없는 아무 분식집에 들어가 떡복이, 튀김, 오뎅을 세트로 주문해 봅니다.

 

인기있는 분식집에 비해 대기줄도 없었기에 별 기대도 없었는데 이외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줄서지 않고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답니다.

 

시장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는 한라봉 쥬스와 옥수수3개를 구매해서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 먹어 봅니다.

 

옥수수와 한라봉 쥬스를 맛나게도 먹어주는 아이들.

 

많은 사람들이 치이면서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눈이 휘뒹그레질 정도로 신기한 물건이나 동물들 그리고 수산물들을 구경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하는군요. 

 

제주오일장은 시장으로 진입하고 주차하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긴 하지만 한번 들어오게되면 엄청나게 넓은 시장의 규모와 더불어 진짜 제주스러운 시장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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