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몰 사진 명소 추천 조천항 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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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몰 조천항 방파제

제주도 일몰 사진 명소 추천 조천항 방파제

 

제주도 한달살기 중 어느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차를 몰아 숙소에 거의 다다랐을때 바다 멀리에서 붉은 저녁노을을 만날 수 있었다.

 

나도 모르게 가까이 안전한 곳에 차를 멈추어놓고 와이프님과 함께 노을을 잠시 바라보게 되었다.

 

완전한 붉은 노을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우리가족의 발을 잠시 묶어두기에 충분한 풍경이다.

 

이때 잠시 든 생각.

 

얼마전 방문했던 조천항 방파제에서 저 노을을 바라 보면 보다 더 아름다울것같다.

 

일정을 소화하느라 많이 피곤도 했을터인데 와이프님도 흔쾌히 ok.

 

어차피 지금 이곳에서 차로 1~2분이면 도착하는 곳이라 부담도 없다.

 

조천항방파제

몇일전 방문했던 조천항 방파제의 모습이다. 

 

강풍이 심하게 불어 제주도의 바다가 많이도 화가나 있는 모습이었지만 그 모습이 굉장히 역동적이고 멋있었다.

 

하지만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한 조천항 방파제의 모습은 이전의 방문과는 사뭇다르게 순한 양처럼 많이도 얌전해진 모습이다.

 

그저 노을이 이뻐보여 방문했던 것이었는데 이미 조천항에는 일몰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몇몇 사진가들과 노을삼아 회와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아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일몰 명소였을지도.

 

지금은 사용중인 카메라가 렌즈교환이 안되는 하이엔드 똑딱이카메라 후지필름 X100F 이기에 DSLR환산 35mm 화각의 렌즈와 디지털줌을 이용한 촬영으로 만족해야했다.

 

어차피 사진전문가가 아니기에 큰 불만은 없다.

 

와이프님과 단 둘이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는 것이 큰 기쁨일 뿐이다.

 

제주도 일몰
제주 조천항 일몰

조금은 위험해 보이지만 자그마한 바위위에 올라가 낚시를 즐기시는 분과 일출의 모습도 봐줄만했다.

 

제주 조천항 방파제

어느덧 수평선 위로 천천히 모습을 감추어 버린 오늘의 태양.

 

이른 아침 일출의 해가 삶의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면 일몰의 해는 내가 아직 살아있음을 일깨워주고 내 옆에 함께하는 사랑하는 이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만 같았다.

 

제주도 조천항 에서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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