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만세동산 제주항일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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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만세동산

제주 조천만세동산 제주항일기념관

 

조천 숙소에서 차로 2분, 걸어서 10분 남짓.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제주 조천만세동산과 제주항일기념관.

 

겉으로보기에도 넓은 부지와 드높이 솟아있는 탑의 높이에 압도되었던 곳.

 

바람이 많이도 부는 어느날이었지만 아이들과함께 이 곳을 방문해보았다.

 

제주 조천만세동산 제주항일기념관

1919년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조천지역에서 1차는 미밋동산(만세동산), 2~4차는 군중들을 동원할 수 있는 조천장터를 이용하여 항일만세시위를 전개, 제주인들에게 민족의식을 일깨우고 이후 제주지역에 벌어지는 항일운동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주차장은 넓게 마련되어있었고 별도의 입장료도 없었다.

 

주차장을 통해 조천만세동산에 처음들어서서 만나게되는 모습. 

 

애국선열 추모탑

방문한 사람이 우리말고는 없었다.

 

아이들은 차에 실려있던 킥보드를 타면서 공원 이곳저곳을 누비었다.

 

조천만세동산의 정식입구는 저 곳이다. 넓게 뻗은 길 옆으로 돌탑이 만들어져 있다.

 

조천만세동산 애국선열 추모탑

공원의 메인인 애국선열 추모탑의 모습이다.

 

추모탑

조국의 자주독립과 민족의 생존권을 회복하기 위해 신명을 바치신 순국 선열 및 애국자사님들을 추모하는 탑으로서 고유한 제주의 정주문은 이 지역만의 수천년동안 내려오는 세계적인 독특한 문이며, 모든 문화가 교류하는 우리 제주의 문으로 상징한다. 높다란 양 기둥은 음양조화를 이룬 정주탑으로 천,지,인과 우리 고장의 삼무, 삼청의 뜻을 표현하였고 평화를 염원하는 탑으로도 상징한다. 좌우 양쪽 부조에는선열들의 구국운동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조각하여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정신을 드높이고 후세들에게 애국애족 정신을 전하고 국가 발전을 기여하도록 하였다.

 

절규 동상

절규상

조국을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 숨낳은 이름 모를 선열들의 결연한 애국심과 비장한 마음 등을 우리 모두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기에 이 절규상을 조각하였으며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 화강석을 사용하였다. 인체의 단순미를 강조하여 면처리 함으로써 주변의 탑과 어우리도록 노력하였다.

 

함성

함성상

남녀노소 전 국민들은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다 같이 일어나 한마음으로 나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서 나라를 지켜냈다. 이 정신으로 함성상을 조각했으며 재질은 민족성을 표현하고자 흰색화강석을 사용하였다. 전면에서 볼 때는 절규상과 마주보고 있으며 그 형태나 기법에서 통일성을 주었다.

 

조천만세동산 성역화 공원 시설배치도

조천만세동산은 항일기념관, 공덕비, 독립공자비, 창열사, 애국선열추모탑, 절규상, 함성상, 3.1 독립운동기념탑, 제주3대항일운동 안내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항일기념관
제주항일기념관을 지키는 돌하르방

제주항일기념관에 들러 구경을 해보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방문했을떼에는 휴관중이었다.

 

독립유공자비

독립유공자비

여기 세워진 애국선열 비석은 제주의 수많은 독립유공자중 일제 감정기에 순국하시거나 타계하신 분들로 동지들에 의해서 세워진 비로 일제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비문에 항일투쟁 내용이 담겨있고, 생물연도를 단기 또는 서기 등으로 표기하는 등 일본제국에 대한 강한 저항정신을 담고 있으며, 당시 일경에 의해 비석이 주재소에 유치되거나 매몰되었던 비를 찾아 제주항일기념관 야외에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공덕비
3.1독립운동기념탑 올라가는 길
3.1독립운동기념탑

3.1독립운동기념탑

1919년 제주의 만세운동은 일제의 폭정에 분연히 항거한 3.1운동의 확산 기류로 동년 3월21일 이곳 미밋동산(만세동산)에서 최초로 결행되었다. 조천출신 14인이 주도하고, 수백 수천의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결집된 이 운동은 전 도민에게 뜨거운 민족정기를 일깨운 일대 쾌거였다. 그러나 이 운동으로 열사들은 일경에게 잡혀 혹독한 옥고를 치렀고 백응선 열사는 심한 고문후유증으로 순국하였다. 이제 그 거룩한 뜻을 이어받고 그날의 함성과 넋을 기리고자 조천만세동산 성역화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1990년 10월 15일 기공하고 1991년 3월 1일에 이 기념탑을 완공하게 되었다.

 

조천만세동산

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바라본 조천만세동산과 추모탑의 모습.

 

제주도에는 3대 항일운동이 있었다.

 

법정사 항일운동, 해녀 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지식인들이 많이 있던 조천에서 항일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가벼운마음으로 제주도를 여행하고 있는 와중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방문지가 되었다. 미래를 살아가고있는 후손으로서 가슴아픈 지난일들을 잊지않고 기억해야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곳이었다.

 

현재 이 곳은 제주 올레 18코스의 종점이자 19코스의 시작점이기도하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이곳을 나설때에는 배낭을짊어진 몇몇 분들이 이 곳을 방문해 만세동산을 천천히 둘러보고 있었다.

 

올레길을 목표로하는 사람들도 자동차를 이용해 제주를 관광하시는 분들도 우리 민족을 지키기위해 노력한 애국지사들의 마음을 잠시라도 기리기위해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개인적으로는 한산한 모습의 추모공원보다는 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 되길 바래본다.

 

제주 한달살기 일상 및 여행지 맛집 카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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