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요리사, 대패삼겹살 비빔면 (feat. 팔도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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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비빔면

지난주말. 장을 보기위해 들른 마트에서 눈에 들어온 '팔도비빔면'

 

팔도비빔면을 보는순간 잊고있던 기억하나. 

 

아이들에게 대패삼겹살 비빔면을 만들어준다는 약속이었다.

 

이왕 기억난거 오늘 저녁은 대패삼겹살 비빔면이다!

 

이 말에 환호성까지 지르던 아이들.

 

준비물이랄게 뭐 있을까?

 

마트에서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비빔면인 팔도비빔면과 수입산 대패삼겹살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했다.

 

국산 대패삼겹살과 수입산 대패삼겹살의 가격차이가 좀 나길래 요즘 가계상황도 좋지 않기에 저렴이 수입산을 선택.

 

팔도비빔면과 대패삼겹살

우리가족 4명이 먹을 분량을 미리 뜯어놓는다. 

 

라면 삶는 법은 다들 알고계시기에 사진은 패쓰~!

 

라면물이 끓는 동안 남아있는 가스레인지를 활용해 프라이팬에 대패삼겹살을 굽기 시작한다.

 

노릇노릇.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바삭한 스타일로 맛있게 구워주도록 한다.

 

채반?

비빔면의 생명은 뜨거운물을 얼른 버리고 삶은 면을 찬물로 식히는 일!

 

싱크대에 채반을 두개 준비해놓고 면을 받을 수 있는 준비를 한다!

 

다 익은 면은 채반에 붓고 찬물샤워를 해준다. 김이 모락모락.

 

이제 흐물흐물 면빨이 아닌 탱글탱글하고 촉촉한 비빔면이 완성되었다.

 

비빔면의 생명은 무엇보다 손맛이다!

 

위생장갑을 안꼈다면 더 맛있었을 수도?!!

 

양념소스가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손목의 스냅을 활용해 맛있게 비벼주도록 한다.

 

대패삼겹살 비빔면

소박하게 아빠요리사표 저녁식사가 마련되었다.

 

비빔면, 대패삼겹살, 밥  그 흔한 반찬인 김치도 없다. 아빠가 만들어주면 그냥 먹는거다.

 

팔도비빔면
살짝 바삭하게 노릇노릇 대패삼겹살
대패삼겹살 비빔면

돈부리처럼 비빔면위에 대패삼겹살을 두툼히 올려 주었다.

 

이렇게 하니 제법 그럴듯 하잖아?!

 

차린건 없지만 맛있게 식사시작!

 

역시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인것인가....고기집에서 후식으로 먹는 비빔면 같다. 다른게 있다면 훨씬 많은 양의 대패삼겹살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

 

넘나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2호

조금 매워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달리 너무나도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2호! 고마워 아들 ㅠㅠ

 

내 대패삼겹살 비빔면 사진찍고 있을동안 아들1호, 2호는 순식간에 비빔면을 소화중이었다.
역시 대패삼겹살은 진리다. 상추, 깻잎, 마늘, 고추, 양파, 소금 등 아무것도 없이 고기만 구운 건데도 너무 맛있다. 역시 우리가족스타일!

이제 젓가락질도 곧잘하는 아들2호.

정말 먹을땐 맛깔나게 먹어주어 항상 고맙다.

사진이 다 흔들려버린 아들1호는 아빠가 미안해 ㅠㅠ

 

마지막남은 비빔면과 밥까지 싹싹 긁어먹은 아들 1, 2호야 고맙다.

 

다른 아빠들 처럼 전문적인 요리를 못해주어 항상 미안하지만 잘 먹어주는 너희들의 모습에 모자란 실력이라도 다시 가스레인지에 불을 올리게되는구나 ㅎㅎ

 

다만 앞으로는 아빠가 어떤 요리든 해준다는 약속 쉽게하지 않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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