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브릭캠퍼스 아이도 어른도 모두 즐거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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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지원 없이 우리 돈으로 다녀온 주관적인 솔직 후기입니다.

브릭캠퍼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어느 곳을 여행하든 우리만의 여행이 아닌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의 제주도 여행을 계획할 때에도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브릭 캠퍼스" 이름만 들어도 "아, 멋진 레고가 많겠다!"였습니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은 만져 보았을 레고가 아니라도 여러 가지 브릭 제품들. 어렸을 때 이런 장난감을 정말 가지고 놀고 싶었지만 그 시절은 집 형편이 좋지 못했기에 항상 친구 집에  놀러 가서 놀곤 했습니다. 다 큰 어른이 되고 나서도 멋진 레고 제품을 볼 때면 마음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그 시절의 향수 때문일 것입니다.

브릭캠퍼스 정문

입구부터 레고 천국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입구만 보았는데도 조금 감탄했답니다. 와~ 이런 곳이 있구나 하고 말입니다.

브릭캠퍼스 입장권

손목 입장권을 두르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브릭캠퍼스 입구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작은 공원으로 이어지는데 곳곳에 저런 손간판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 손간판을 들고 여러 가지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브릭캠퍼스 돌하르방

정원 가운데 위치한 돌하르방입니다. 왼쪽의 돌하르방도 바위가 아닌 레고입니다. 정말 깜짝 놀랄 만큼 많은 레고가 쓰였을 것 같습니다. 제주 브릭 캠퍼스의 상징 같습니다.

브릭캠퍼스 로고
브릭들
브릭캠퍼스 수도꼭지

끝없이 레고가 흘러나오는 것처럼 연출한 수도꼭지 저게 대체 몇 개의 블록으로 만들었을지 궁금해집니다.

브릭캠퍼스 훈민정음

훈민정음도 레고로 표현을 해놓았습니다.

 

브릭캠퍼스 원피스

아이들도 저도 좋아하는 원피스의 루피와 싸우전드 써니호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브릭캠퍼스 스타워즈

우워... 레고로 정말 못하는 게 없습니다. 레고로 만든 스타워즈 함선 보고 입덕 하는 분도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공원 연출입니다. 정말 꽃도 강도 나무도 모든 것이 레고로 되어 있습니다. 도트 아트처럼 정말 아름답고 멋집니다.

가을 숲
브릭캠퍼스 월드컵2002

2002년 월드컵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이 작품을 보고 지난 월드컵의 기억에 가슴이 뭉클했답니다.

 

 

마라토너
중장비들

중장비, 레이싱카 할 것 없이 많은 종류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브릭캠퍼스 졸업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졸업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훨씬 정교하고 많은 작품들이 전시 실안에 전시되어있습니다. 정말 아이들도 어른들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별도의 건물에 레고 제품을 판매도 하고 있으며 그 2층에는 무료로 레고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마음껏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브릭캠퍼스 브릭버거

참고로 이곳에서만 먹어 볼 수 있는 브릭 버거가 있습니다. 기념으로 먹어보았는데 일단 맛은 있습니다. 다만 먹기 부담스럽게 크고 내용물이 계속 질질 흘러내려 깨끗하게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가격도 절대 싸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식당 내부에도 아이들을 위한 레고 놀이터가 작게 준비되어있어 음식이 나올 동안 어른들은 편히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식당의 인테리어와 채광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1시간 남짓 재미있게 구경하고 2층 레고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잘 놀아주었습니다. 충분히 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제주도의 대부분 관광지가 입장료에 비해 터무니없이 볼 게 없는 것에 반해  이곳은 제법 볼 것도 많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주 여행 중 비가 오면 참 난감할 때가 있는데 비가 올 때도 아이들과 편히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ps. 도깨비도로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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