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환대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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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뱅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환대출 직접 해본 후기(광고 아님)

살다 보면 주택, 아파트 구입 혹은 생활비 명목으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생애최초 주택담보대출과 기타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해 대출을 상환하고 있었다. 그러다 2021년 1월 아파트를 담보로 추가로 대출을 하기 위해 '케이 뱅크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했다. 

 

당시에도 저금리 시대가 맞긴 했지만 정부 규제 등으로 최대 1억 원을 대출받을 수 있었고 적용 금리는 2.2%였다. 발품 팔아 시중 은행을 돌아다니면서 금리를 비교했는데 케이뱅크가 약 0.5%이상 저렴했다. 사실 케이뱅크 주담대도 쉽게 얻어낸 것은 아니었다. 케이뱅크는 항상 주담대를 모집할때 선착순으로 가입이 가능했는데 매번 서버가 정지되고 대기순번에 밀려 가입 못하다가 몇달만에 성공한 케이스다. 

 

혹시라도 케이뱅크 주담대 가입후기가 필요한 분들은 이전에 작성한 아래의 포스팅이 참고가 될 수 있다.

 

2021.01.28 - [금융] - 케이뱅크 아파트 담보대출(주택) 핫딜 성공 후기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주택) 핫딜 성공 후기

케이뱅크 K뱅크 아파트담보대출(주택) 핫딜 성공 후기 저렴한 금리의 아파트담보대출(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고 계신분들이라면 이 포스팅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초저금리와 코로나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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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2022년 들어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게 되었고 내 케이뱅크의 주담대는 4.33%의 금리를 형성하게 된다. 아래는 대출 상환하기 전의 금액이다.

 

케이뱅크 주담대 1억 금리 상황

30년 상환 원금균등상환으로 가입. 1억을 빌려 5백만 원 조금 넘게 갚은 꼴이다. 어쨌든 나름 저금리에 주담대로 잘 빌렸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해 들어 2.2%에서 4.33%로 거의 2배 이상 이자가 올랐다.

 

케이뱅크 주담대 한 달 원금과 이자 원금 이자 합계
'22. 1월 26일 277,777 180,316 458,093
22. 9월 26일 277,777 348,344 626,121

 

1월에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45만 원을 상환했고 9월에는 62만 원을 상환했다.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 보니 분명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자부담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한 달 추가로 지출해야하는 금액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한달 고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 다른 은행의 대출금리를 알아보기로 한 것. 이것이 대환대출이다.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문을 두들겨 보았다. 어차피 내 용돈카드를 카카오뱅크로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질감도 없었고 온라인뱅크답게 대출여부를 확인하는 방법도 간편했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확인하기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메뉴 접근

카카오뱅크 앱을 열어 오른쪽 아래의 점세개 메뉴를 누르면 여러 메뉴가 뜨는데 스크롤을 가장 아래로 내려보면 '대출신청' 메뉴가 보인다. 여기서 '주택담보대출'을 눌러주면 된다. 그럼 귀여운 라이언이 등장하며 주택담보대출 나의 한도 확인하기가 보인다. 이제 이 버튼을 누르고 안내를 따라 하다 보면 대출 가능 금액이 표시되고 대출을 이어나갈 수 있다.

 

위 사진의 최저금리는 포스팅을 해 캡처한 현재 최저 금리인데 내가 대출을 실행할 때보다 또 더 올랐다. 내가 대출받을 땐 최저금리가 아마 3.3%? 그 정도로 기억한다. 최저금리가 그렇다는 것일 뿐 개인의 재무상황에 따라서 금리는 달라질 수 있다.

카카오뱅크 챗봇

카카오뱅크 AI 챗봇을 통해 내가 빌리려는 대출금과 대출 시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중에서 비중이 가장 컸던 케이뱅크의 주담대만 갚고 싶어 9,500만 원을 입력하고 대출 견적을 받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여러 개의 주담대 대출이 있을 경우 모든 금융사의 주담대 대출을 다 갚아야 한다고 한다. 나처럼 대환대출을 하려는 사람들은 이점 꼭 명심해야 한다.

 

이 부분이 문제가 되었는지 나중에 카카오 뱅크 상담사가 나에게 전화를 했고 주택담보와 관련한 대환대출 실행 시 무조건 해당 담보의 아파트로 대출되어있는 모든 은행의 대출을 상환해야 된다고 친절히 안내해 주셨다.

 

필요 서류

대출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소득금액 증명원(최근 2년 치),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최근 2년 치), 재직증명서, 등기필 정보(집문서)가 필요하다. 나의 경우 등기필 정보를 제외하면 모두 회사에서 출력이 가능했다. 출력한 서류들은 스캐너를 사용할 필요 없이 핸드폰으로 하나하나 촬영해서 첨부하면 되었다. 특히 등기필 정보(집문서)의 경우 보안스티커를 떼고 사진 촬영해야 한다. 

 

나의 대출 한도

대출 과정에서 나의 대출한도와 대출금리, 상환기간, 금리 방식, 거치기간, 상환방식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 주담대는 30년 만기였는데 카카오뱅크 주담대는 30년 대신에 35년과 45년 을 선택할 수 있었다. 이렇게 되면 내가 실제로 최종적으로 납부하게 될 금액은 늘어나지만 한 달에 들어가는 돈은 줄어들게 되는 장단점이 있다.

 

나는 상환기간 35년, 변동금리, 거치기간 없음, 원금균등 상환을 선택했다. 일단 고정금리를 선택했을 경우 대출금리가 4.8% 였는데 이것은 내 변동금리 3.613%에서 빅스텝을 2번 밟게 된다고 해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라 판단했기 때문. 고금리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지만 대출상환기간 35년 동안에 분명 꺾이는 순간이 오리라 생각하고 있다. 다 본인의 선택이다.

 

그리고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인데 나의 대출한도는 111.640,000원인데 대출 신청 금액은 111,570,000원이다. 내가 계산을 잘 못했는지 아니면 어디를 잘 못 보았는지 대출 신청 금액을 7만 원 더 적게 적어 버렸다. 한번 신청해 놓으면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처음부터 다시 신청해야 한다고... 어쩔 수 없이 그냥 7만 원은 대출받지 않고 내 돈으로 갚는 것으로.

 

그리고 '월별 상환 내용 보기'를 선택하면 앞으로 갚아나갈 예상 금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 달에 평균 60만원 내외의 원금과 이자가 발생한다. 기존에 케이뱅크주담대, 우리은행 주담대를 포함해 한달 평균 82만원 정도 지출이 되고 있었는데 한달 고정비가 약 20만 원 정도 세이브된 것. 

 

주택담보대출 계약완료

대출계약을 진행하면 나에 대한 적정성 판단 결과가 표시되고 화면에 따라 진행하면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계약이 완료되게 된다. 내가 선택한 대출 실행일이 되면 대출금을 카카오뱅크로 계좌로 바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

 

대출 계약 후 중요한 것은 '대출 실행 전 인지세와 국민주택채권 비용이 출금된다는 점' 좀 길긴 하지만 아래의 사진을 보자.

 

대출계약에 대한 정보와 함께 가장 아랫부분에 '인지세, 국민주택채권 비용' 명목으로 75,000원과 190,470원 합해서 265,470원이 필요하다고 되어있다. 대출 실행일의 채권 할인율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여유롭게 계좌 잔액을 준비해 달라길래 나는 30만 원을 카카오 뱅크 계좌에 넣어두었다.

 

만약 계좌에 금액이 없으면 대출이 실행되지 않으니 꼭 미리 준비해 둘 것.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받기 완료

대출일이 되면 대출금을 받을 수 있는 메뉴가 활성화된다. 대출신청금액 111,570,000원에 대출금리 3.613%, 인지세 75,000원, 국민주택채권 비용 199,970원. 인지세와 국민주택채권 비용이 자동으로 빠져나가면서 대출금이 바로 입금이 완료된다.

 

후.... 될까 말까 걱정 많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대출은 제때에 잘 실행되었다.

 

이제 대출금을 받았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기존에 대출받아있던 케이뱅크와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당일에 바로 상환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대출상환과 동시에 '근저당권 말소 신청'을 무조건해야 한다.

 

케이뱅크의 경우 원금 전체 상환과 함께 말소신청이 자동으로 진행되었고 우리은행은 그냥 지점 가서 원금상환과 말소 신청을 했다. 재미있었던 것은 근저당 말소신청을 할 때 해당 계좌에 5만 원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 계속 원금상환과 말소신청이 되지 않아 상담사를 통해 알아보니 말소비용이 부족해서 원금상환과 말소가 안되었던 것. 담보대출금을 갚을 때는 말소 수수료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대환대출)은 정말 간편하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고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나의 신용도 조회와 대출금 확인이 가능했다. 실제 상담사와의 통화는 3번 정도 있었고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하나 친절하고 상세히 안내를 해주셨다. 특히 대출금 실행이 되었을 때 가지고 있던 은행의 주담대는 당일에 바로 상환 처리해야 하며 근저당 말소신청까지는 당일에 무조건해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대출 반환 등 고객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이 말이 무서워 당일에 바로 모든 업무처리 완료. 근저당 말소 자체는 2~7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일에는 해당 은행에 말소신청까지만 하면 된다.

 

무서운 고금리 시대가 계속되면서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피곤하더라도 다양한 은행들을 비교해보고 조금이라도 저렴한 대출상품을 찾아 한 달 고정비를 줄여보는 것이 어떨까.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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