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도시락 스파게티 피카츄 오므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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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도시락 스파게티 피카츄 오므라이스

포켓몬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안지기님이 세븐일레븐에서 준비한 포켓몬 스파게티와 피카츄오므라이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여타 간편식에 비해서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패키지 자체의 포장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고 포켓몬빵과 같이 제품 안에 전용 띠부실이 들어있다.

 

포켓몬 도시락

  • 포켓몬 스파게티 4,500원
  • 피카츄 오브라이스 5,000원
  • 구입처 : 세븐일레븐 편의점

결론 : 스파게티는 먹을만하다. 오므라이스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다.

 

포켓몬 스파게티 4,500

열량 680kcal, 나트륨 68%, 탄수화물 19%, 당류 16%, 지방 72%, 트랜스지방 0.5g, 포화지방 60%, 콜레스테롤 13%, 단백질 40%

 

조리방법 : 비닐 제거 후 뚜껑을 열고 700w 2분 10초, 1000w 1분 50초.

 

피카츄 오므라이스

열량 710kcal, 나트륨 97%, 탄수화물 35%, 당류 19%, 지방 39%, 트랜스지방 0.5g, 포화지방 33%, 콜레스테롤 17%, 단백질 29%

 

조리방법 : 비닐 제거 후, 뚜껑을 열고 700w 2분 10초, 1000w 1분 50초

 

포켓몬 띠부씰


띠부씰은 1세대 포켓몬인 꼬부기와 이상해씨가 등장했다. 포켓몬빵에 들어있는 띠부씰과는 별개의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뚜껑을 제거한 모습. 생각보다 내용물이 푸짐했으며 파스타 밑에 토마토소스가 들어있어 별도로 소스를 뿌릴 필요 없었다. 총 4개의 너겟 종류가 들어있었는데 크게도 적당하다.

 

집에서 2분 20초 조리한 결과물. 항상 설명대로만 전자레인지 조리 시 뭔가 부족한감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10초를 더 돌린 것. 10초를 더 돌렸음에도 치즈가 완전히 녹지 않았다. 완벽한 조리를 원하는 분들은 치즈가 완전히 녹아내리는 것을 확인하면서 전원을 끄는 방법도 좋을 듯.

 

포장 안에 깔려있는 토마토소스에 파스타를 열심히 비벼주면 그럴듯한 비주얼의 스파게티가 완성된다. 

 

편의점 스파게티이니만큼 큰 기대 없이 아이들 먹기 전에 한번 맛보았는데 의외로 괜찮은 맛. 포켓몬을 좋아하고 토마토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분명 좋아할 듯하다.

 

 

토마토케챂 65g

피카츄 오므라이스에는 특별하게 65g 토마토케챂이 들어있다. 이 케찹을 다 사용하면 분명 맛없는 오므라이스가 된다. 계란지단 위에 피카츄 얼굴 그리는 용도가 메인이기 때문에 먹어가면서 추가로 넣는 것을 추천.

 

피카츄 귀 부분에는 볶음김치가 들어있다. 이렇게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김치 한 점이 큰 도움이 되긴 하는데... 내가 먹어본 바로는 맛이 없었다.

 

피카츄 볼 부위에는 고기산적이 들어있다. 이 오므라이스에 들어있는 재료 중 가장 맛있는 부위.

 

볶음밥의 기름기가 좀 부실하다고 느껴진다.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밥이 살짝 질어서 떠먹기 편하지 않았다.

 

피카츄 따라 그리기 실패 ㅋㅋㅋㅋ 케찹으로 정교한 피카츄얼굴 그리기 정말 어려울 듯. 미적 감각이 부족한 나에게 큰 난관이었다.

 

어쨌든 정성 들여 그린 피카츄를 으깨어가면서 비벼먹어 보았는데... 정말 맛없다. 분명 배고픈 아이들이었는데 오므라이스는 많이 더 남기더라. 아이들이 남기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래서 뭔가 이 요리를 부활시킬 수 있는 재료를 찾던 중 냉장고에 들어있던 참기름을 꺼내어본다.

 

참기름

와 정말 신의 한 수였던 참기름 한 방울. 음식의 퀄리티를 확 높여준다. 아이들도 의심하면서 한 입 먹어보더니 훨씬 괜찮아졌다면서 엄지 척. 

 

그냥 먹으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하지 못할 듯.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면 나처럼 참기름을 한 방울 추가하던가 프라이팬에 볶음밥만 추가로 볶아서 먹는다면 괜찮은 요리가 될 것 같다.

 

결론은 스파게티는 먹을 만 하나 오므라이스는 글쎄...한 번의 경험으로 충분할 듯하다.

피카츄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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