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밀풰유나베 밀키트 추천 후식은 칼국수 리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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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밀풰유나베 밀키트 추천 후식은 칼국수 리얼 후기

나와 같은 요린이들도 손쉽게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밀키트들이 출시되고 있다. 밀키트 전문 무인매장은 너무 흔해 버렸고 대형마트에서도 밀키트 전용 매대를 설치하는 등 고객 유치에 힘쓰는 중이다. 얼마 전 방문한 이마트에서 저녁 식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눈으로 보기에도 신선하고 맛있는 밀키트 중에서 오랜만에 밀풰유나베를 선택해보았다. 결과는? 정말 너무도 만족스러웠다. 메인요리인 밀풰유나베는 물론이고 후식으로 칼국수를 먹을 수 있을뿐 아니라 집에 남아있는 계란 1개와 공기밥을 이용해 죽도 만들어 먹었으니 말이다. 

 

이마트 밀풰유 소고기 전골

이마트에서 구입한 밀풰유나베 정식 이름은 '밀푀유 소고기 전골'이 되겠다. 이마트에도 두 가지의 밀풰유나베가 있었는데 어찌 보면 이마트를 대표하는 피코크를 선택하지 않고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가성비' 때문. 2인분이었던 피코크와 달리 이 제품은 무려 4인분에 무게가 1.416kg이나 나간다. 위 사진에서는 잘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패지키박스가 정말 크다.

보통 밀키트 제품의 포장에는 멋지게 요리된 사진이 걸려있는데 이 제품을 실제로 요리해본 결과 위 사진과 거의 비슷한 비주얼의 밀푀유 나베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만드는 방법도 심플하기 때문에 순서대로 천천히 따라 해 주면 나와 같은 요린이도 성공할 수 있다.

 

HACCP 인증에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들의 자세한 정보가 모두 기록되어 있다. 역시 배추를 제외한 대부분의 재료들은 수입산이다. 괜찮아 맛있으면 됐지 ^^ 박스 옆면에는 셰프의 팁이라고 해서 칼국수를 맛있게 만들어 먹는 방법이 적혀있다. 셰프의 말대로 따라 해 봐야지!

 

역시.. 요즘의 밀키트들은 재료들의 신선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특히나 푸릇푸릇하고 싱그러운 채소는 더욱 맛깔스럽게 다가온다.

 

핏물가득한 소고기

소고기가 굉장히 두툼했는데 포장을 뒤집어보니 방부제? 같은 것이 함께 들어있었다.

어쨌든 요리 순서대로 천천히 따라 하기 시작!

 

냄비에 물 1700ml와 다시마, 나베 육수를 넣고 끓이다가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지고 불을 끈다.

 

소고기를 키친타월을 이용해 꾹꾹 눌러주면서 핏물을 제거해주고 배추, 깻잎, 소고기, 배추 순서대로 쌓아준다. 그러고 나서 먹기 좋은 간격으로 잘라내었더니 벌써부터 무언가 제대로 된 요리를 하는 것만 같다.

 

전골냄비 바닥에 숙주나물을 깔고 그 위에 잘라둔 재료들을 가장자리부터 돌려가면서 담아낸다. 

 

우리 집에 있던 냄비 사이즈가 정말 딱인 듯! 가운데 비어있는 공간에는 청경채와 버섯으로 멋을 내어준 뒤 강불로 팔팔 끓여준다! 이제 육수가 끓으면 중불로 줄여 15분 끓인다!

 

설명대로 따라 하다 보니 밀풰유 나베가 끓으면서 국물 위로 육수 찌꺼기? 같은 게 계속 생긴다. 국자와 앞 그릇을 가지고 와서 보기 안 좋은 찌꺼기들은 최대한 제거해주었다.

 

제법 많이 발생한 찌꺼기?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다 덜어냄.

 

오랜만에 이용해본 가스버너. 계속 끓여가면서 먹고 싶어서 이용해보았는데 정말 좋은 선택이다. 이제 맛 볼 차례!!

 

밀풰유나베

와.... 역시... 밀 키트 대박 ㅋㅋㅋ 전문식당에서나 느낄 수 있는 고급진 느낌의 밀풰유나베가 완성되었다. 배추, 깻잎, 소고기의 조화는 말할 것도 없고 살짝 달달한 육수에 소고기와 야채가 더해지니 그 맛이 더 깊어진다. 속에 들어있는 내용물 모두 질이 나쁘다는 생각이 1도 들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만 너무너무 뜨거워서 후후 불어가면서 먹은 것은 안 비밀.

 

동봉된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어도 좋고

 

육수에 야채만 건져 먹어도 좋고

 

정석대로 모든 것들을 합쳐서 먹으면 더욱 좋다.

 

이 육수 맛이라면 밥을 말아먹어도 괜찮겠네?라는 생각에 후다닥 밥을 넣고 맛보니 이것도 맛있네.

 

셰프의 팁에는 1분 30초 동안 따로 면을 삶은 뒤 육수에 넣으라고 되어있었지만 우리는 그냥 귀찮아서 생으로 바로 넣고 끓였는데...

 

밀풰유나베 칼구수

맛있는데? ㅋㅋㅋㅋ

생칼국수라 그런지 면빨도 탱글탱글하고 육수도 잘 베어서 굉장히 맛있는 칼국수가 완성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밀풰유나베의 화룡점정. 집에 있는 공깃밥과 계란 1개를 준비한다.

 

육수를 적당량 덜어내고 

 

계란을 풀어 휘휘 저어준다.

 

계란죽 완성!

와 진심! 집에 계란과 밥이 있다면 죽도 꼭 만들어 먹길 바란다. 샤부샤부 집에서 만들어주는 계란죽에 비벼볼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죽이 완성된다!

 

1만 4천 원대에 가족 4명이서 정말 맛있는 밀풰유나베를 경험할 수 있었다. 메인 요리를 넘어 후식으로 칼국수와 계란죽까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진심 만족스러운 밀 키트 제품이었다. 우리 가족 모두 인정!

 

밀풰유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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