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이시돌목장 테쉬폰과 우유부단카페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자연과 교감되는 체험이나 장소를 방문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제주도에는 소와 말을 방목해놓는 목장들이 많이 있는데 애월에 사는 지인의 추천으로 성이시돌목장을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곳 성이시돌목장은 제주시 한립음에 위치해있고 별도의 입장료나 주차비를 받지 않기 때문에 지나는길에 가벼운마음으로 들르기에도 좋은 곳 입니다. 주차장에 들어서기도 전에 도로가 건너편으로 넓디넓은 초원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있는 젖소무리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차안에서부터 우와 소리를 연발하는 아이들의 감탄스러운 반응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차장은 포장이 되어있지 않지만 규모가 상당히 넓습니다. 주차하는데 큰 불편함은..
제주도 새별오름 갈대와 들불축제 명소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3 제주시에서 산방산이나 용머리해안 방문을 위해 국도1135를 타고 지나다보면 창가로 평지에 남다르게 늠름한 모습으로 곧게 서 있는 오름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오름은 누가 보기에도 보통의 오름보다 고지가 높은데다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지나는길에 눈으로만 바라보던 곳인데 시간이 되는날 한번 방문해 보았다. 새별오름의 모습이다. 모습은 보통의 오름보다 투박스러울 수 있지만 마치 이집트의 피라미드마냥 사이즈에 압도당할 것만 같이 웅장하다. 새별오름의 전용주차장은 엄청나게 넓게 조성이 되어있는데 새별오름 입구 옆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나름 이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푸드트럭들이라 한다. 그만큼 이 부근에서..
제주도에는 아직까지도 숨은 사진명소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얼마전부터 인스타나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활발히 공유되고 있는 안돌오름 근처에 위치한 두 곳의 포인트입니다.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221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 달리다보면 비포장도로 안내를 하게 됩니다. 길이 움푹파인 비포장도로이기 때문에 천천히조심해서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비포장도로 진입 전 주차를 한 후 걸어 들어 오실 수도 있습니다. 걸어서 방문시 약 20~30분의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목적지도 도착하기전 막바지에 이렇게 넓은 초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초원의 모습에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조금만 더 가시면 4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한라산의 모습이 보이..
"내돈 주고 다녀온 후기 입니다." 제주도 애월에는 상당히 많은 맛집과 카페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이미 너무도 유명한 봄날카페나 지드래곤의 카페였던 몽상드애월 인근에 위치한 랜디스도넛은 새롭게뜨고있는 제주 애월의 핫플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캐릭터 아이언맨 토니스타크가 영화속에서 동그란 도넛간판에서 도넛을 먹는 장면을 기억하는가? 랜디스도넛이 바로 그 브랜드이다. 그래서 일명 아이언맨도넛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지고 있기도하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랜디스도넛 매장이 제주도에만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도 매장을 열어주길 원하지만 왜인지모르게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다. 3층의 현대적인 건물 위, 아래로 동그란 랜디스도넛 간판의 모양이 보인다. 건물의 입구와 아래쪽으로 제법 넓은 주차장이..
제주에서 맞이하는 10번째 아침. 오늘도 가단하게 계란토스트와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제 너무도 익숙하게도 눈 뜨고 밥을먹고 있으면 아이들은 이미 밖에서 뛰어놀고있다.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가 없었다면 아마도 1시간은 더 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얼레? 오늘은 둘이 아닌 셋이서 놀고있다. 우리숙소 뒷집에 사는 아이라고 하는데 동갑은 아니지만 비슷한 또래라서 빨리 친해졌다고한다. 역시...이런거보면 아이들의 친화력은 무서울정도지만 벌써 친구를 사귀어 잘 노는 모습은 보기좋다. 오전동안 숙소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다 점심을 위해 차를타고 나가본다. 내인생 최초의 통갈치조림을 드디어 먹어본다. 서비스로나온 건 무려 통갈치구이다. 요즘은 음식을 눈으로먹는다고 했던가. 진짜 맛있어 보인다. 와이프님도 ..
제주도 용눈이오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곳 오름의 왕국 제주도. 오름은 한라산 주변으로 기생하는 소형 화산체로 보면되는데 제주도에는 갯수도 정확하게 세지못할정도로 많은 오름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제주 동부권 오름중에서 아이 노약자 할 것없이 비교적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오름중에 하나가 용눈이오름이다. 이 근방에서는 워낙 유명한 오름중 한 곳이다보니 다른 오름에 비해서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 네비게이션을 사용한다면 용눈이오름보다는 '용눈이오름 주차장'으로 검색해서 찾아오도록 하자. 용눈이오름 실제주소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26-47번지 용눈이오름 주차장에 도착하는 순간 오름과 연결된 초원위로 수많은 말들이 풀을 뜯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람들이 지켜보는 것에 아..
제주에서 맞이하는 9번째 아침. 오늘은 아들2호 주사맞기위한 제주대학교병원 방문. 매주 주사를 맞고 있지만 주사를 맞으러 갈때마다 무서움에 떠는 아들2호가 안쓰러워 오늘은 킨더조이로 달래어본다. 킨더조이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래본다. 정말 다행히도 오늘도 한번만에 주사맞기에 성공할 수 있었고 아들2호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제주대학교병원 근처 보돌미역이라는 곳에서 아침겸 점심을 해결한다. 거제에서 즐겼던 오복미역과 굉장히 비슷한 식당이다. 미역국 전문점답게 기본 가자미미역국이 상당히 시원하게 맛있고 미역국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한 불고기 정식도 먹을만했다. 불고기정식에서 작은 미역국이 제공되는 점도 좋다. 코로나 문제로 점심 장사만 하고 있는 중이다. 안돌오름 근처 와이프님의 검색을 통해 사진찍..
제주맛집 오는정김밥 근황 예약실패부터 주차까지 제주도 입도 전부터 주변분들로부터 엄청난 추천을 받았던 오는정김밥. 제주방문이 처음이 아닌데도 왜 난 이런 맛집을 몰랐던가. 이곳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라서 당일 방문시 바로 구매하기가 어렵고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서 예약시간에 찾아가야한다고한다. 숙소는 제주시 조천. 이 곳 오는정김밥이 있는 곳 서귀포 동문까지는 제법 거리가 멀다. 그러던중 그나마 오는정김밥과 가까운 중문 주상절리를 방문한터라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김밥을 받아가기로 계획을 한다. 주상절리 주차장에 도착한 후부터 오는정김밥으로 계속 전화를 한다. 무려 13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화는 단 한건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 주상절리 구경을 마치고 다시 10통의 전화를 더 걸어보았지만..
제주에서 만나는 겹벚꽃. 4월 중순부터 5월 초 기간동안에만 피어나는 겹벚꽃은 제주도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벚꽃과는 다르게 수목의 수량이 많지 않기때문에 제주도 곳곳에 한 두 그루씩 소량의 겹벚꽃 나무들을 만나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다른 곳들에 비해 겹벚꽃군락을 이룬 곳이 있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감사공묘역이 그 곳입니다. 제주 조천읍의 한가로운 도로를 잠시 달리다보면 커다란 겹벚꽃나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침일찍 도착했을때 날이 살짝 어두워 겹벚꽃의 청초함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입구는 돌하르방이 지키고 있군요. 이 철문이 원래 닫혀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안타깝게도 겹벚꽃이 한창 필 시점에 감사공묘역은 폐쇄가 되어있습니다. 이유는..
제주 한달살기 일상 #8 겹벚꽃 감사공묘역 산방산 용머리해안 주상절리대 오는정김밥 제주에서 맞이하는 8번째아침. 오늘아침은 와이프님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토스트. 계란지단과 햄, 치즈를 취향껏 만들어 먹는 호텔식이다. 아침부터 즐겁고 맛있게 식사를 맞이하는 아이들. 오늘하루의 시작이다. 벌써 몇일째 꽃샘추위와 강풍으로 밖에나가기 무서울 정도이지만 계속 숙소에만 있을 수 없어 차를 끌고 어디든 떠나본다. 감사공묘역 겹벚꽃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제주도에서 겹벚꽃을 만날 수 있다고한다. 그 중에서도 나름의 군락지를 가지고 있는 조천의 '감사공묘역'을 방문해본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4월23일. 정말 안타깝게도 코로나로인해 감사공묘역 입장은 불가능했다. 어쩔 수 없이 도로가 에서 겹벚꽃을 감상할 수 밖에 ..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입니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맛집 제주또바기 보말칼국수 2020년 4월의 제주 함덕해수욕장. 제주방문때마다 찾게되는 좋아하는 해수욕장 중에 한 곳. 하얀 백사장과 애마랄드빛 해안가는 여전히 그대로다. 봄기운이 완연할만도 한데 아직 4월의 제주바람은 옷깃으로 매섭게 스며든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이들은 긴바지 걷어붙이고 함덕해수욕장의 바다를 만끽하고 있다. 작은 언덕에 위치한 카페에는 옹기종기 사람들이 많이도 모여있고 다리를 건너 전망대에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투명카약이나 제트스키등의 레포츠업체도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탓에 영업중이진 않았다. 바닷가에 계속 있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붙잡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가기로한다. 함덕해수욕장이 유명한 탓에 해변가주..
제주도한달살이중 조천읍 숙소로 이동중에 항상 만나게되는 커다란 건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인화본점의 모습입니다. 마침 아들1호의 핸드폰이 요즘 100% 충전상태에서 아무사용도 하지 않았는데 잔여 배터리가 30%로 배터리 광탈이 생기는 증상때문에 지나는길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시기도 적절하게 제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인화본점은 2020년 4월 20일에 오픈을 했군요. 새로지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답게 건물도 깔끔하고 규모도 상당히 컸습니다. 주차장도 매장의 입구와 뒷편으로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주시내가 아닌 제주시내 외곽으로 새롭게 오픈해서인지 주차장준비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1층은 디지털프라자로 사용되고 2층이 서비스센터입니다. 요즘은 디지털프라자에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