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김재원 코코넛쿵팟퐁커리 후기
- 솔직후기/편스토랑
- 2021. 10. 3.
편스토랑 김재원 코코넛쿵팟퐁커리 후기
벌써 99회차를 맞이하는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이번 회차 주제는 남녀노소 호불호가 쉽게 갈리지 않는 '새우'가 되겠다. 이미 표고샤, 고들빼기 두루치기, 콩박스테이크를 만들어낸 김재원의 4번째 우승 작품으로 하와이안 쉬림프와 태국 커리를 접목시킨것이 특징이다.
사실 방송 다음날 가족들과의 1박2일 캠핑을 마무리하면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함께 피로를 잠시라도 잊어보자는 마음으로 CU편의점에 들렀던 것인데 이제서야 깜빡 잊고 있던 편스토랑이 생각나 진열대로 가보니 다행히도 단 1개의 제품이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었다. 가만히 있을 수 있나 지금까지 편스토랑제품을 모두 먹어본 애정의 고객으로써 잽싸게 GET!
편스토랑 코코넛 쿵팟퐁커리(코코넛 쉬림프커리)
- 가격 & 이름
- 간편식 : 4,500원 코코넛 쉬림프커리
- 밀키트 : 14,900원 알로하 쿵팟퐁커리
- 판매처 : 프레시지, 헬로네이처, CU편의점
- 증정품 : 없음!
편스토랑 신제품이 출시될때마다 대부분 일정기간동안 음료수 등의 증정품이 제공되었다. 지금까지 편스토랑 제품들을 구입하면서 가끔 편의점 사장님이나 알바분께서 증정품을 깜빡하고 안주었을때가 있었으므로 이번에도 증정품이 없는지 물어보았는데 이번에는 없단다. 당연히 받아야만 하는 물건은 아니지만 왠지 아쉬운 느낌은 지울 수 없다.
편스토랑에서 밀키트 제품을 출시하고 나서부터는 가능하면 밀키트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간편식을 먹다가 밀키트 제품을 요리해먹으면 요리의 차원이 다르다는것을 경험했기 때무인데....어찌된게 요즘에는 방문하는 CU편의점 마다 밀키트제품들이 비어있어 간편식만 구입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간편식으로 포스팅을 이어간다.
아차, 그리고 이번에도 또 방송에서 나왔던 이름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이름이 다르다. 거기다 간편식과 밀키트의 이름마저 다르다. 매번 왜이러는지 참 모르겠다.
역시 간편식은 디자인과 구성이 심플하다. 투명 뚜껑 안으로 커다란 새우와 흰 밥이 보인다.
이번 99회차 우승자 김재원의 얼굴도 프린팅이 되어있는데...이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김재원의 모습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뿐인 것일까. 어찌되었던 패키지 전면에는 하와이안쉬림프와 쿵팟퐁커리 사진이 보인다. 코코넛쿵팟퐁커리의 핵심은 저 두 요리의 조합에 있다.
2019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계약재배를 시작했다는 새청무쌀. 나도 처음듣는 쌀의 품종인데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히토메보레, 고시히카리와 같은 일본 품종을 대체할 만한 최고품질의 토종쌀이라고한다. 국산 식재료를 이용한 편스토랑의 이런 행보는 참 칭찬해줄 만하다.
전면스티커는 패키지 뒷면까지 이어져 있는데 뒷부분을 떼어내면 위 사진처럼된다. 제품에 사용된 재료들과 영양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와...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포크숟가락! 스티커를 제거하면 안쪽에 검은색의 포크숟가락이 들어있어 별도의 젓가락이나 숟가락은 필요치 않겠다.
제품의 비닐을 제거하면 이런 모습. 왼편에는 큼지막한 칵테일새우4마리와 그 속에 다진 양파와 볶음김치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새청무쌀밥이 들어있는 단순한 구조다.
아직 전자레인지로 대우기 전의 모습인데 새우의 크기가 굉장히 크고 먹음직 스럽다. 뚜껑을 열어놓은 것 만으로도 맛있는 카레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조리도 매우간단하다. 밀키트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가정용으로 2분이면 맛있는 요리가 완성된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편의점 도시락과 다르게 뚜껑을 덮은 상태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 뚜껑을 덮고 조리해보자.
전자레인지에서 2분을 버텨낸 코코넛 쉬림프커리의 모습. 가열이 끝난 본체 용기는 굉장히 뜨겁기 때문에 이용시 주의할 것.
전자레인지 열로 인해서 쿵팟퐁커리가 잘 녹은상태다.
간편식에 들어있는 새우치고는 정말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듯! 하와이안 쉬림프와 커리의 조화가 생각보다 너무 좋다. 크기 덕분에 씹는 식감도 좋고 맛도 아주 만족스럽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오뚜기 3분카레와는 완전 다른 맛이니 카레 맛이 왜이러냐고 따지지 않기. 베트남의 쿵팟퐁커리라고는 했지만 내 입맛에는 일본의 카레와도 상당히 비슷한 맛인 것 같다. 그런데 기본제공되는 포크숟가락으로 새우를 집을려고하니 쉽게 빠진다!
이제 밥과 함께 즐길 차례. 전자레인지에 돌린 밥인데도 제법 찰진 느낌이 좋다. 커리에 살작 찍어서 한입. 하하하. 일본식이든 베트남식이든 카레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호불호가 별로 없을 듯 하다. 앞서 말했듯이 오뚜기 3분카레 맛이 최고라 하는 사람들에게는 카레 맛이 왜이러냐면서 딴지 걸기 딱 좋을 수도있겠다. 내 입맛에는 아주 만족. 맛있다.
한국사람답게 남은 흰밥과 카레를 다 섞어 버린다. 이렇게 섞고 나니 카레의 양이 밥의 양보다 조금 더 많은 느낌. 덕분에 커리만 따로 먹을 수 있어 커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괜찮은 맛을 내어준 편스토랑 코코넛 쉬림프커리. 안그래도 카레 먹어본지 오래되었는데 카레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리가 생각나 기분좋고 맛있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코코넛쉬림프 풍팟콩커리 간편식의 판매 가격은 4,500원으로 카레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요리들과 비교하면 저렴하다 생각한다. 되려 새우의 크기는 편스토랑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 편스토랑 자체가 맛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편인데 이번 제품은 '호' 에 가까운 사람들이 더 많을 듯 하다. 이런 제품은 간편식보다 밀키트 제품이 훨씬 맛있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재고가 없었던게 굉장히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편스토랑 밀키트제품들 대부분 추천한다.
아...전자레인지에 돌린 볶음김치...내 입맛에는 별로!!!
역대 편스토랑 우승상품 솔직후기 모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