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톳김밥 원조 쌤김밥 근황

728x90

톳김밥썸네일
거제 톳김밥 쌤김밥

거제도 톳김밥 원조 쌤김밥 근황

 SBS예능 골목식당촬영지로 선정되었던 거제도 지세포.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 맞았던 톳김밥과 거미새라면을 판매하는 쌤김밥을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본다. 이 곳은 방송 당시 호응도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긴 했는데 시간이지나면서 초심을 잃었는지 실내 식사시에는 무조건 라면과 김밥을 함께 시켜야한다거나 카드결제보다는 현금을 유도하는가하면 방송에서와는 달리 김밥 속의 재료가 부실하다는 소문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뭇매를 맞게 되었던 곳이기도하다. 

 

거제도-지세포에-위치한-쌤김밥-톳김밥이인기다.
거제도 쌤김밥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본 지세포 쌤김밥. 안지기님은 이 곳의 거미새 라면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중 한 사람이었지만 안타깝게도 당분간 거미새라면을 먹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쌤김밥의 실내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 뿐만아니라 현재 '톳김밥(TOT)'만 테이크아웃으로만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토요일 정오 정도의 방문이었는데 예전처럼 엄청난 대기줄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간간히 손님들이 찾는 중이다.

 

쌤김밥테이크아웃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살짝 한가한 분위기 이긴했는데 유리문을 보니 여전히 번호표를 배부하는 시간이 프린트되어 안내되어있다. 테이크아웃 창문앞에 놓여진 번호표를 먼저 챙긴 다음 원하는 김밥의 개수를 사장님께 말해주면 되는 시스템이다.

 쌤김밥이 있는 골목은 도로가 좁아 차량이동이 힘든 곳이다. 굳이 가게 근처 도로에 주차하려 하지 말고 바로 옆 일운면사무소 옆 공터에 사유지를 활용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자동차를 가지고 방문한 분들이라면 그 곳에 주차하기 바란다.(무료)

 

톳김밥의-가격은-3000원이다.
톳김밥 가격 3,000원

  • 톳김밥의 가격 : 1줄에 3,000원\
  • 음료수 : 2천원사이다 콜라, 환타
  • 브레이크 타임 : 2~3시.

 

제로페이가맹점

테이크아웃 창 앞으로는 나무젓가락, 티슈, 번호표가 준비되어있다. 오랜만에 방문해보니 이제는 제로페이 가맹점이 되어 무려 10%나 할인된 가격으로 쌤김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제로페이 가맹점이 되어주셔서 감사할따름.

 

우리 앞으로 3팀 정도가 대기중이었는데 한 5분 정도 기다렸을려나. 이전에 방문했을때와 비교해보면 정말 빠르게 구입성공했다고 본다. 사장님께서는 구입후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는 말씀도 함께 곁들여 주신다. 역시 김밥속에 들어있는재료가 해산물 '톳'이다보니 당연하다 생각한다.

 

톳김밥의-두께가-상당히-굵다
톳김밥

우리가 구입한 톳김밥은 총 3줄이다. 사진으로 잘 느껴질지 모르지만 김밥 한 줄의 두께가 상당히 두꺼운 편이다. 요즘 김밥가격이 기본 2천원 정도로 보았을때 살짝 비싼 감이 있을지 모르지만 내 입맛에는 이 돈 주고 사먹을만큼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곳의 참치나 돈까스 김밥은 3,800원이 넘는 곳도 많으니 말이다.

 참고로 예전에 쌤김밥을 처음 먹어보고 맛있다고 포스팅한 적이 있다. 그 포스팅 이후에 골목식당 방송에서 상태 체크를 위해 방문했다가 이전 같지 않은 모습들로 인해 거의 핵 공격을 맞게 되었고 이후 네티즌들이 내가 적은 게시물에도 사장님과 친분이 있니 없니, 돈을 받았느니 하는 악플을 달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어쩌나. 내 돈주고 내가 사먹어서 맛있었던 걸 맛있다고 했을뿐인데 왜들 그리 난리던지 아휴...지금도 말하지만 여전히 쌤김밥의 톳김밥은 내 입맛에 맞다. (해산물도 안좋아 하면서 말이다.) 미리 말하지만 내돈내산이다.

 

윤기가 반지르르한 김밥위로 깨소금이 이쁘게 뿌려진다.

 

거제도톳김밥-비주얼
톳김밥
쌤김밥대표메뉴-톳김밥
쌤김밥

방송이후 사장님께서 다시 정신을 차리셨는지 처음에 내가 먹었던 톳김밥처럼 내용물이 아주 풍부해졌다. 위 사진처럼 밥도 얇게 발라져 있고 당근, 유부, 시금치, 단무지, 톳이 가득 들어있는 모습. 그 중에서도 이름에 걸맞게 톳의 비주얼이 굉장하다. 톳의 절단면 곳곳에 동그란 구멍이 뚫려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나도 안지기님도 오랜만에 톳김밥을 맛있게 먹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11살 8살의 내 자식들은 맛과 식감이 별로라면서 한개를 먹더니 더 이상 먹지 않았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일 경우 톳김밥이 입에 맞지 않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먹기 위해 3줄을 주문했던 것인데 결국은 1줄은 남기고 2줄만 클리어! 우리는 김밥과 궁합이 좋은 떡볶이와 컵라면을 함께 곁들였는데 역시 좋았다. 

 첫 방송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고 지금 현재 거제도 지세포에 위치한 쌤김밥의 대표메뉴 톳김밥은 여전히 맛있는 김밥으로 여겨진다. 지세포를 방문했다면 경험삼아 충분히 먹어볼만한 먹거리이니 참고할 것. 

 사장님과 친분 없음, 내돈내산, 주관적후기.

 

  • 상호 : 쌤김밥
  • 주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로 101
  • 영업시간 : 10:00~17:00
  • 화요일 휴무
  • 제로페이 가맹점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