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옥포동 현지인 맛집 금농갈비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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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농갈비 갈비탕

거제도 옥포동에 위치한 금농갈비는 오래전부터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맛집이라할 수 있다. 높은 가격의 명품생갈비가 주력이지만 점심시간에는 갈비탕과 설렁탕을 먹기위해 찾는 손님들로 항상 가게가 가득차는 곳이다. 후회하지 않을 갈비탕을 원한다면 추천하는 곳.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의 지원없는 내돈내산 포스팅이다.

거제도 옥포동 현지인 맛집 금농갈비 갈비탕

  • 주소 : 경남 거제시 옥포로 9길 6
  • 영업시간 : 오전10시~밤10시
  • 전화번호 : 055-688-6114
  • 전용주차장 있음

금농갈비 주차장

금농갈비 주차장

옥포동은 오래전부터 좁은 면적에 건물들이 많은 곳이다보니 주차공간이 상당히 협소해 도로변 공영주차장이나 옥포시장 공영주차장을 많이 이용하는 편. 하지만  금농갈비를 이용하는 분들은 식당 왼편에 위치한 전용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서울깍두기 금농 갈비

매장의 입구는 위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한글로 적힌 황금빛 서울깍두기와 한문으로 적힌 금농이 손님을 맞이한다. 매장 오른편 입구를 이용해 들어가보자.

 

입구의 오른편으로는 거제도에서의 금농갈비의 위치를 알려주는 농식품 원산지 표시 우수업체승인서, 범시민 칭찬하기 운동 칭찬업소, 식신 1스타 레스토랑 인증서가 자리한다. 미슐랭 1스타가 아니기 때문에 오해는 말자.

 

금농갈비 안심번호

코로나19로인해 거제도 금농갈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구에적힌 안심번호로 전화 혹은 QR코드 인증이 필수.

 

옥포동 금농갈비 실내

금농갈비 실내

매장의 인테리어는 동네의 좀 넓다 싶은 규모의 오래된 갈비집의 모습. 요즘의 식당과 비교하면 트렌드에 뒤쳐질지 모르나 음식에대한 자부심과 인기가 좋기 때문에 이 문제는 패스한다. 매자의 메인 홀에서는 입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안쪽으로는 별도의 룸이 존재한다.

 

금농갈비 메뉴판

금농갈비메뉴판

이 곳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좀 의아할 수 있으나 식당 벽면에 메뉴판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처럼 갈비탕이나 설렁탕을 목적으로 방문했다면 메뉴판을 볼 필요도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고기 메뉴를 원한다면 메뉴판을 달라고하자. 갈비의 가격은 일반 저렴한 갈비집에 비해 상당히 비싼 모습. 우리의 금농갈비 방문 목적은 '갈비탕 10,000원'이 되겠다. 안지기님과 함께 2개를 주문해 본다.

 

원산지표시

높은 가겨만큼이나 모든 식재료들이 국내산일거라 생각했지만 생갈비와 생등심을 제외하고 양념갈비, 수육, 갈비탕, 설렁탕, 곰탕에는 국내산 뿐 아니라 미국산과 호주산의 고기도 함께 사용되는 듯 하다.

 

금농갈비 밑반찬

금농갈비 밑반찬

심플하게 오징어젓갈, 부추, 배추김치, 깍두기 이렇게 4개의 기본 반찬과 양념장이 제공된다. 조금 신기했던 것은 이 곳의 깍두기는 어떤 재료를 넣어서인지는 모르나 양념국물이 상당히 걸쭉한 느낌이든다. 씹는 식감도 상당히 아삭하고 상큼한 맛이 별미다. 그에비해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배추김치가 별로 맛이 없었다.

 

금농갈비 갈비탕

금농갈비 갈비탕

금농갈비의 갈비탕은 다른 식당들과의 큰 차별점은 풀어진 계란이 가득 들어있다는 점. 얼핏보면 갈비탕이라기보다는 일반 계란탕과도 흡사한 모습인데 계란의 양이 생각보다 많다. 비주얼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보기에는 상당히 괜찮은 갈비탕 비주얼이라고 생각된다. 

 

계란 속에는 이렇게 부드러운 고기들이 가득 들어있다. 앞서 원산지 표시에서 보았듯이 국내산뿐 아니라 수입산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국물요리는 고기보다 국물먼저 맛보는 센스. 맑은 국물에 촘촘히 기름들이 떠다니고 있었는데 한입먹어보니 참 잘 만든 육수라는 생각이 바로 들것이다. 처음 방문해본 안지기님도 육수를 한번 맛보더나 맛있다고 잘왔다는 말을 했을 정도.

 

갈비탕에서 빠질 수 없는 당면도 함께 들어있다.

 

오우...역시 깍두기와 함께 맛보는 갈비탕 최고다. 안에 들어있는 얇은 고기는 상당히 부드러워서 입으로 씹어 넘기기 부담스럽지않아 만족스러웠다. 생각해보면 이상하리만치 갈비탕을 돈주고 사먹는일이 잘 없는 편이었는데 오랜만에 제대로 맛있는 갈비탕을 먹으니 앞으로 종종 먹어야할 것 같은 기분. 참 마음에 드는 맛이다.

 

내돈내산 솔직후기 포스팅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단점 하나 집고 넘어간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고기는 앞서 보았던 고기에 비해서 비계나 지방이 포함되지 않은 살코기인데 분명 부드러울 것이라는 생각으로 한번 씹어보았더니 생각보다 '질겼다.' 이빨이 튼튼하고 씹는 맛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문제가 없을 수 있겠으나 내가 보기에는 저 고기는 좀 더 삶아져야 맛이있을 것 같았다. 어쨌든 고기이니만큼 열심히 씹어서 삼키긴 했음.

 

오징어 젓갈

이곳 오징어 젓갈. 직접 만드는 것인지 반찬가게에서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인지는 모르나 내 입맛에 잘 맞았다. 갈비탕을 먹을때도 함께 곁들여먹어도 이질감이 들지 않는다. 갈비탕을 먹는 방법이야 개인의 취향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어느정도 국물과 고기의 맛을 즐긴 다음 부추와 밥을 넣어 즐겨본다.

 

갈비탕 부추.

꽉꽉 눌러담긴 밥은 아니지만 적당한양의 공기밥을 갈비타에 입수시킨다.

 

금농갈비 갈비탕

앞에 질겼다고했던 고기를 먹을때 말고는 너무도 부드러운 고기맛에 감동이 전해질 정도.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아주 만족스럽다. 갈비탕을 먹는 순간순간 만족스럽다.

 

또 어느정도 갈비탕을 먹은 시점에서 기본으로 제공되었던 양념장을 넣어서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처음 상태의 갈비탕이 더 맛있는 것 같은 기분. 다음에 방문한다면 굳이 양념장을 넣지 않고 오리지날 맛 그대로를 느낄 것 같다.

 

갈비탕을 어느정도 먹고있을때즈음 종업원분께서 테이블마다 식혜를 나누어주신다. 기본 서비스인데 나와 안지기님의  입에는 많이 달지도 밍밍하지도 않아서 입가심으로 마시기 좋았다. 


어느 지역에서나 그 지역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당이 있는법. 거제도 옥포동에서는 금농갈비가 그런 곳이라 보면된다. 함께 일하는 나의 직장 동료는 이 곳 옥포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는데 지금까지도 가족들과 함께 이 곳을 방문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 다했다본다. 거제 옥포를 방문해서 제대로된 현지인 맛집을 찾는다면 1만원의 식비가 그리 아깝지 않은 갈비탕을 맛볼 수 있는 거제도 금농식당 갈비탕을 현지인맛집으로 추천한다. 본포스팅은 내돈내산으로 진행된 솔직후기 포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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