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배달로 즐겨먹는 쪽갈비
- 일상기록
- 2020. 12. 30.
집에서 배달로 즐겨먹는 쪽갈비
얼마전 안지기님의 생일을 기념해 제법 고급진 음식을 배달로 주문해 먹어본다.
메뉴는 '쪽갈비'
이름만 들어도 배달로 시켜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의 메뉴라는 생각이 단번에 든다.
하지만 1년에 한 번 뿐인 안지기님의 생일을 생각하면 이 정도가 대수랴.
이렇게라도 먹고싶어하는 음식을 사 줄 수 있어 감사하다.
거기다 어차피 코로나로 인해 안지기님의 생일날에도 집콕을 해야했기에 외식이나 데이트도 불가능했다.
항상 그런 것 처럼 배달의 민족을 실행해 쪽갈비를 검색해보니 치킨이나 피자집처럼 많은 업소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몇군대가 보인다.
그 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곳은 '쏙쏙 쪽갈비'
이 곳에 대해 아는바 전혀없는 처음주문해보는 곳이다.
미리 말해두지만 이 포스팅은 내돈주고 사먹은 후기이다.
달짝 바베큐 쪽 (대) 와 허브솔트소금 쪽 (특대) 두가지에 불쪽소스 1000원을 포함해 총 51,000원이 지출되었다.
이렇게 비싼 배달음식 참 오랜만이다.ㅎㅎ
다른 식당의 요리들에 비해 함께 제공되는 반찬이 양파절임 하나로 작은편이다.
이게 쏙쏙쪽갈비에서 특대사이즈의 허브솔트소금 쪽이 되겠다.
솔직히 겉으로 보았을때에는 특대 사이즈 인데도불구하고 양이 너무 작아보여서 실망스럽긴했다.
사이즈 대인 달짝 바베큐쪽도 마찬가지.
사실 등갈비는 뼈무게를 제외하고나면 고기의 양은 많지 않다.
반찬이 파절임 하나라는 것은 굉장히 아쉽다.
배달의 민족 리뷰이벤트 참여로 받은 감자튀김.
우리가 잘 아는 그 감자튀김 맛이다. 그래도 서비스로 받을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했다.
쪽갈비를 맵게 즐길 수 있도록 1,000원 주고 추가한 불쪽소스.
이런 요리에 소주가 빠질 수 없다.
생일인 안지기님도 오늘은 기분내어 살짝 거들어 준다.
집에서 배달로는 처음즐겨보는 쪽갈비!!
양이 작은게 흠이긴 하지만 등갈비 전체적으로 숯불향도나고 잘익은것이 눈으로 느껴진다!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하아...오랜만에 맛보는 쪽갈비..
'완전 맛있구나!!'
가격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너무 맛있는 쪽갈비를 음미하기 시작.
잡고 먹기 좋은사이즈인데다가 살도 많이 붙어있고 고기 전체적으로 고르게 익혀져 있었기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허브솔트소금 쪽갈비가 만족스러웠다.
그냥 먹는게 가장 맛있짐나 이렇게 불쪽소스에 곁들여 먹으면 매운맛 제대로 느껴지는 등갈비(쪽갈비)를 느낄 수 있다.
혹시라도 쪽갈비를 집에서 주문해볼 생각이라면 매운소스 추가는 기본!
아들1호도 2호도 걸신걸린듯 정말 맛있게 먹는중
누가 보면 협찬 받은 건 줄 알겠다.
하긴...집에서 이런 음식 처음이지?
기대를 충족시켜주었던 허브솔트맛 다음으로 달짝 바베큐맛을 먹어본다.
흠...달짝 바베큐는....맛이 있긴하지만 기본 허브솔트에는 못미친다.
양념치킨 소스와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듯.
아주 매운 맛은 아니었기 때문에 밥과 곁들여 먹기는 좋다.
그리고 달짝 바베큐쪽갈비에 들어있던 돼지껍대기.
이게 서비스인지 원래 들어있는 건지 알 수 없었지만...솔직히 돼지 누린내가 좀 많이 나서 몇개 남겼다.
그리고 살짝 튀겨진 떡볶이 떡이 들어있는데 이게 또 생각외로 맛있는데다 술안주로 좋다.
그런데 이 허브솔트 쪽갈비...진짜 맛있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손에 들고있고 싶은 맛!
이렇게 양파절임과 함께 즐겨보기도하고.
잘 익은 쪽갈비 확인.
집에 있는 밥으로 작은 주먹밥을 만들어 달짝 바베큐 쪽을 올려 먹어도 참 맛이있었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맛도좋고 위생장갑끼고 먹는 재미도 있었기에 이번처럼 기념일적인 날에 가족들과 함께 주문해 먹어보기 좋은 메뉴였다.
업체로부터의 지원없는 완전 내돈내산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