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시장 사랑분식 줄서서 이용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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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주고 사먹은 후기 입니다.

 

제주 동문시장 사랑분식

제주 동문시장 사랑분식 줄서서 이용해본 후기

 

제주여행을하며 가장 많이 방문했던 시장은 제주공항과 인접해 있는 제주동문시장이었습니다. 제주 여행을 마무리할 즈음 지인들의 선물을 마련하기위해 들른 동문시장에서 지난번 방문했던 '서울떡볶이'에 이어 '사랑분식'이라는 곳을 이용해보게 되었답니다.

 

제주도의 각종 시장에서 분식집을 너무 많이 다닌터라 별로 먹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떡볶이를 먹고싶어하는 두 아들의 성화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랑분식은 제주 동문시장 '서울떡볶이'의 맞은편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기줄이 엄청나게 길게 서 있기 때문에 찾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 입니다.

 

제주 동문시장 사랑분식 대기줄

오우....처음에는 이게 무슨 줄인가싶어 가보았던 것인데 '사랑분식 대기줄'이었습니다. 현지에서 이미 알아주는 식당인것 같았습니다. 대기중인 사람들이 많다보니 왠지 모르게 이 곳을 더 이용해보고 싶어지는군요.

 

제주 동문시장 사랑분식 이용방법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사랑분식을 이용하시는 분들 중 포장을 원하시는 분은 왼쪽으로 줄을서서 대기하면되고 식당에서 먹고가는 분들은 오른쪽에 줄서서 대기하시면됩니다.

 

줄을 서기전에는 번호표 통에서 대기번호를 미리 뽑아놓으시기 바랍니다.

 

식당의 입구에서는 맛있는 떡볶이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사랑분식의 입구에는 휴무일의 공지가 적혀있는데 작성된 것을 보니 매월 휴무일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휴무일이 제법 많기 때문에 헛걸음하시는 손님도 많을것 같군요.

 

사랑분식은 전화주문도 받고 있습니다. 30분 전에만 전화주면 포장을 미리 해두는군요. 시장에 볼일이 있으신 분들은 결제 후 30분 후에 찾으러 오시는 것도 가능했답니다.

 

제주 동문시장 사랑분식 메뉴판

 

사랑분식 메뉴판

  • 떡볶이 4,000원
  • 라볶이 4,500원
  • 사랑식 4,500원
  • 김밥 2,000원
  • 만두 3,000원
  • 라면 3,500원
  • 순대 4,000원
  • 동문재래시장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능

 

메뉴판에 보시면 사랑식이라는 메뉴를 볼 수 있는데 사랑식이란 떡볶이 안에 김밥이 들어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찍먹의 김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떡볶이와 김밥을 따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동문시장 사랑분식

 

사랑분식의 조리대 모습입니다.

 

사실 시장의 식당들 대부분이 그러하듯 이 곳도 그렇게 청결한 모습의 식당은 아니랍니다. 어렸을 적 부터 시장의 이런 모습들에 큰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저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위생에 신경쓰시는 분들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백대표님이 보신다면 기겁하실수도 ^^;)

 

사랑분식 만두

30분이 넘도록 대기를 한 후에 식당으로 들어가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자리를 잡았다면 입구쪽에 있는 사랑분식 주문서에 주문할 음식을 적고 결제방법에 체크를 해주도록 합니다.

 

저희는 라볶이1인분, 만두1인분, 순대1인분, 김밥1줄을 주문해보았답니다.

 

라볶이는 만들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지 다른 메뉴들부터 도착했답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오래기다리셨다고 서비스로 김밥 1줄을 더 주셨네요.

 

와 대박 감사 ^^

 

사랑분식 김밥

1줄 2천원의 사랑김밥 모습입니다.

 

내용물이 조금은 부실해보이는 아주 일반적인 김밥이 모습입니다.

 

맛도 그냥 평범한 김밥. 

 

사랑분식 순대

이 곳에서 직접 만드는 순대가 아니기 때문에 비주얼은 우리가 흔히보던 순대의 모습입니다. 그래도 잘 삶아져서인지 소금에 찍어먹으니 맛있었답니다!

 

 

조리대에서 열심히 튀겨지고 있던 만두입니다.

 

납작만두가 아니라 고기가들어간 만두였답니다. 

 

사랑식당 라볶이

분식집에서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라볶이!

 

그냥 떡볶이는 무언가 아쉽고 라면도 함께 먹고 싶어 주문한 메뉴인데 라볶이 안에는 튀김만두 2개와 삶은 계란이 기본적으로 들어있습니다.

 

라면이 불기전에 사리부터 먹습니다.

 

김밥도 찍어먹어보고

 

만두도 찍어봅니다.

 

오뎅은 길쭉하고 두툼한 오뎅이 들어가서 씹는맛이 있습니다.

 

떡볶이의 떡도 쫀쫀하네요 ^^

 

역시 떡볶이와 다른 분식들의 조합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들1호는 잘 먹다가 갑자기 떡볶이가 맵다며 눈물 흘렸답니다.

 

아들2호도 생수와 함께 떡볶이를 클리어.

 

사장님께서 주신 김밥1줄까지 남김없이 다 먹어 치웠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사랑분식은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좀...아쉬움이 많이 남는 분식집이었습니다.

 

이렇게 30분 넘도록 줄을 서서 먹어야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만약 제주 동문시장을 방문하셔서 떡복이등의 분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사랑분식이나 서울떡볶이 중에서 대기줄이 없는 곳으로 가서 드시는게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두 곳의 분식집 모두 동문시장에서 알아주는 분식집인데다 전체적인 맛의 만족도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분식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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