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면맛집, 삼정타워 "스시로" 회전초밥 너무 솔직한 방문기
- 직접가본 여행,맛집/부산,경남
- 2019. 7. 7.
일체 어떠한 지원 없이 우리 돈으로 사 먹은 주관적인 솔직 후기입니다.
오랜만에 저렴한 가격 속에서도 제법 괜찮은 회전초밥을 먹게 되어 포스팅해봅니다.
부산 서면 삼정타워 6층에 위치한 스시로 입니다.
이미 탄탄면 공방에서 1차로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깨알같이 삼정타워를 돌아다니다 스시로를 발견하였습니다.
평소 스시를 좋아하던 와이프님이 식당을 보더니 멈칫합니다. 이건 분명. 먹고 싶다는 신호입니다. 매장 정문의 메뉴판을 구경합니다.
정말 많은 종류의 스시가 있습니다. 어차피 먹을 스시는 몇 가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고가의 회전초밥집은 아니기에 직접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이 회전초밥집 또한 접시의 색깔별로 가격이 틀립니다.
빨간 접시 1,700원.
은색 접시 2,900원.
검은색 접시 3,600원.
회전 초밥집 치고는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멤버십의 특별한 혜택 안내가 보입니다.
1. 매 식사 시 결제금 3% 포인트 적립.
2. 매월 15% 할인 쿠폰 2장 증정.
3. 5천점부터 현금처럼 사용 가능.
4. 2만 점 적립 시 5만 원 할인권 교환 가능.
포인트를 모으기가 확실히 힘들겠지만 초밥을 자주 드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혜택으로 보입니다.
특히 매월 15% 할인쿠폰 2장이 꾀나 좋은 것 같습니다.
꽤 넓고 쾌적한 식사 공간을 제공합니다. 초밥집이지만 비린내가 별로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이렇게 레일을 따라 돌아다니는 초밥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마음에 드는 초밥을 발견하면 자신 있게 가지고 와서 먹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녹차와 장국입니다.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입가심으로 적당히 먹을만한 정도입니다.
각 테이블마다 이렇게 태블릿이 구비되어있습니다. 레일 위로 내가 원하는 초밥을 앞에 분들이 먼저 다 가져가셨다면 이 태블릿을 이용해 따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사용설명과 메뉴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제공되어있어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습니다.
저희도 먹고 싶은 초밥이 텅텅 비어있어 태블릿으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원하는 메뉴를 골라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태블릿에 안내 문구가 뜨게 됩니다. "머지않아, 주문의 물건이 전용 렌에서 도착하겠습니다."
그리고는 기본 레일 윗편의 전용 레일로 이렇게 요리가 배달되게 됩니다.
도착한 요리는 완료로 처리가 되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요리는 완료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잠시 뒤 도착한 두 번째 요리입니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 아랫부분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레일, 위쪽이 전용 레일입니다.
식사를 끝마치게 되면 종업원을 불러 계산을 요청합니다. 그럼 종업원이 오셔서 테이블에 남아있는 빈 초밥 그릇을 색깔별로 선별하여 개수를 새게 됩니다. 그리고 계산하고 나오면 끝입니다.
저렴한 스시집(초밥집) 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와이프가 먹고 싶어 하기에 몇 점 먹어보자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너무도 달리 종업원들이 아주 친절했으며 초밥들의 맛도 맛있고 재료들도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새로 오픈한 곳답게 매장의 청결함은 당연합니다. 만약 2차가 아닌 1차로 이곳을 왔다면 훨씬 많은 초밥을 먹었을 것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다른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은 부산 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