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어 먹은 감자옹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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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옹심이

감자옹심이

감자를 갈아 거른 건더기와 가라앉은 앙금을 섞어 소금 간하여 새알 크기의 감자옹심이를 빚은 후 장국에 감자옹심이를 넣고 끓이다가 애호박채, 어슷하게 썬 붉은 고추와 풋고추를 넣고 끓여 깨소금과 황백지단을 고명으로 얹은 것으로 강원도 정선군ㆍ영월군 등지에서 시작된 요리. 옹심이는 ‘옹시미’로 쓰기도 하는데, 모두 ‘새알심’의 사투리(방언)이다.

 

지난 강원도여행중 속초 중앙시장에서 먹었던 내 생애 첫 감자옹심이.

 

그 맛이 너무나 훌륭했기때문에 와이프와 나는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있다.

 

그 날의 기록은 아래를 참고바람.

 

https://j-windy.tistory.com/158

 

속초중앙시장 '신토불이 감자옹심이' 진짜를 만나다

"내돈내사 주관적 솔직후기" 강원도 속초중앙시장에는 유명한 먹거리들이 많이있다. 닭강정, 대개,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가리국밥, 명태식혜, 감자옹심이등 언제 방문한다해도 식도락여행이 가능하다. 이번..

j-windy.tistory.com

얼마전 운이좋은 와이프님이 강원도감자 대란에서 당당히 강원도감자 10kg을 단돈 5,000원에 구매성공해서 집에는 감자가 넘쳐났다. 당분간 우리집 밥상위에는 감자요리들이 많이도 등장했는데 오늘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감자요리인 감자옹심이를 집에서 만들어보았다는 와이프님!!

 

집에서만든 감자옹심이

우와~~~!!

 

일단 비주얼이 정말 식당에서 사먹는 감자옹심이 마냥 아주 맛있어 보인다. 고소한맛을 내어주는 내가 좋아하는 들깨가루도 들어간 것 같다.

 

와이프말로는 우리 4인가족이 먹을 감자옹심이를 만들기 위해 감자 20개를 사용했다고한다. 그런데 20개의 감자를 사용했음에도 양이 많지 않아 속상해하는 와이프님. 거기다 감자옹심이 만드는데에 무려 2시간을 소비했다고한다. 

 

넘나 기특 와이프님.

 

감자옹심이 

역시 감자옹심이라면 국물부터 먹어봐야한다. 

 

음~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에서 먹었던 감자옹심이에 비하면 확실히 깊은맛이 부족하긴 하지만 아주 건강한 맛을 내어주는 와이프님표 감자옹심이 국물 맛이었다. 뭐 이정도면 정말 나쁘지 않다.

 

자 이제 감자옹심이를 먹어봐야지!

 

......

 

으음.....아...아주 건강한 맛이었다.

 

너무 너무 건강한 맛이라서 그냥...생감자맛이 많이 나더라...;;

 

그..그래도 와이프님에겐 참 건강한 맛이 난다며 맛있다고 했다.

 

하지만 와이프님도 먹어보더니 눈치챈것같다.

 

얼른가서 봉지김을 꺼내오신다.

 

자, 봉지김을 잘게 잘라서 넣어주었다. 

 

이제 감자옹심이의 맛은?

 

...살짝 짠 건강한 맛의 감자옹심이.

 

하하하.

 

와이프님에겐 괜찮다고 건강하게 맛있다고 말했지만 감자옹심이 속으로 간이 되어있지 않은것 같았다. 

 

와이프님도 옹심이만들때는 소금간을 하지 않았다고 이실직고..;

 

그래도 와이프님께서 만들어준 요리이기 때문에 소금을 살짝 뿌려 한그릇 뚝딱 해결했다.

 

비주얼은 좋았으나 옹심이 밑간이되지 않아 안타깝게 이번 요리는 실패!

 

다음에는 확실히 더 잘 만들수 있을 거라는 와이프님.

 

그때를 기대해보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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