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원피스 쵸파로봇 프라모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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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파로봇 프라모델

코로나때문에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1,2주면 학교를 가겠지라고 생각했던게 벌써 3월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항상 어떤 놀이를 해줄까 고민을 많이도 하는데 이번엔 10살 아들1호를 위해 원피스 프라모델을 함께 만들어 보기로했다. 이 제품은 출시된지 아주 오래되었다. 내가 알기로는 2014년도에 출시가 되었으니 벌써...6년이나지난 장난감이다. 하지만 덕분에 지금은 예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하나에 8천원정도하니 배송비까지하면 1만원~1만1천원이면 구매가 가능할 것이다. 물론 번개장터나 중고나라에서는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있다.

 

쵸파프라모델 5단합체 로봇!

유년시절 부터 참 좋아했던 만화 원피스의 최강 귀요미캐릭터인 쵸파를 이용한 프라모델이다. 총 5가지의 프라모델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모두 구매하게되면 5단 합체가 가능한 로보트가 완성된다!

 

하지만 우리는 쵸파탱크 딱 하나밖에 없다.

 

아들1호 하는거 봐서 나머지것들은 사줄지 말지 결정하도록.

 

쵸파로봇 프라모델 

역시 피규어계의 황제다운 일본의 반다이에서 만든 제품답게 내용물의 퀄리티나 구성이 상당히 훌륭하다. 중국 짝퉁들은 비교 불가이다.

 

일본제품답게 제품패키지부터 설명서까지 모두 일본어로 되어있다. 하지만 프라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언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림으로 된 설명서가 아주 자세히 나와있음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아직 프라모델을 만드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아들 1호를 위해 만드는 방법이 적힌 설명서를 보는 방법부터 알려주도록 한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제품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고 각 플라스틱 파츠마다 고유의 넘버링이 새겨져있다. 

 

쵸파 로봇 설명서

설명서를 보면서 각 구역의 번호를 보고 순서대로 찾아서 조립을 하면된다.

 

아이들이 알기쉽게 만들 수 있도록 플라스틱 넘버링 파츠별로 보기쉽게 분류부터 해준 후 설명서 순서에 맞는 파츠만을 때어내서 조립을 해주도록 한다.

프라모델을 처음 만들어 보는 아들 1호는 설명을 곧 잘 이해하고 혼자서 천천히 만들어 나갔다. 아빠인 나는 옆에서 잘못된 부분이나 난이도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도움을 주고 나머지는 아들1호가 직접 만들어 본다.

 

쵸파 머리!

쵸파 피규어를 2개 만들 수 있는데 저 작은 얼굴안에도 스티커를 이용해 표정을 살려 주어야한다. 제법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부분이기때문에 스티커 작업은 아빠가 도왔다.

 

쵸파 피규어 완성

집에 피규어로 쵸파는 몇개 있지만 프라모델 쵸파 모습은 처음이다. 역시 귀엽다.

 

파츠 순서대로 분리해 나가는 아들1호
혼자서도 잘한다!
형이 쵸파 프라모델만드는 것을 지켜보는 아들2호.

아직 아들 2호에게는 어려운 장난감 조립이기 때문에 형이 만들어 놓은 쵸파를 가지고 놀고있다.

 

그래도 심심행~

아들2호는 자기랑 놀아주지 않는 아빠랑 형아 때문에 속상하다. 얼른 쵸파로봇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쵸파로봇 사슴탱크?

완성!

생각했던 것보다 아들1호가 잘 만들어 주어서 4~50분 남짓동안에 완성할 수 있었다.

 

쵸파의 트레이드 마크인 순록 뿔이 거대하게 솟아있다.

 

오잉? 나중에 이 부분이 로보트 얼굴이 된다.

아들 1호와 함께 처음으로 만들어본 프라모델! 

 

아빠가 만드는 것을 지켜본적은 몇번 있지만 이렇게 거의 모든 것을 혼자서 해본 건 처음일텐데 잘 만들어 주어서 참 대견하다.

 

조립하는 동안 눈동자에 힘을 주고 집중하고 재미있어하던 아들 1호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았기 때문에 나머지 제품들도 어딘가에서 저렴히 구해보아야 겠다.

 

https://coupa.ng/bvDExJ

 

BD189430/ [원피스] 쵸파로봇1 쵸파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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