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뷔페 쿠우쿠우 프리미엄 부산 명지 직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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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 맛 집 스시뷔페 쿠우쿠우 프리미엄 부산 명지 직영점

나는 스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안지기님은 스시를 엄청 좋아하는 편인데 부산에 들렀다가 집으로 가는 길 아내가 오랜만에 스시를 먹고 싶다면서 명지 맛집을 검색하더니 스시를 왕창 먹을 수 있는 쿠우쿠우를 오랜만에 가자고 한다. 하.... 사실 나는 쿠우쿠우를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용했던 쿠우쿠우 거제고현점의 기억이 최악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불만족스러웠기 때문. 가기 싫은 내색을 많이도 했지만 결국 안지기님을 이기지 못하고 스시뷔페 쿠우쿠우를 방문하는 것으로 결정... 그나마 부산 명지에 있는 쿠우쿠우는 프리미엄에다가 본사 직영점이라 다른 곳 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하기에 작은 기대를 가지고 방문해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본사 직영점이라 확실히 다른 지점과 다르고 퀄리티가 매우 높았다. 결국 내돈내산 솔직 후기.

 

부산 쿠우쿠우 주차장

10층이 넘는 건물의 지하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지하 1층에 무사히 주차할 수 있었다. 쿠우쿠우를 이용할 경우 1시간 30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니 식사를 마친 후 카운터에 차량 번호를 이야기하면 된다.

 

쿠우쿠우 명지
쿠우쿠우 가격표

10층에 위치한 쿠우쿠우. 10층 전체가 쿠우쿠우로 이용되고 있었으며 내가 가본 쿠우쿠우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넓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평일 런치 21,900원 / 평일 디너 27,900원 / 주말 및 공휴일 2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런치와 디너를 가르는 기준이 오후 5시인데 우리가 도착했던 시간이 오후 5시 12분이라 6,000원을 더 내고 디너를 이용해야 했다....헐...미리 알았더라면 조금만 더 서둘러서 방문할 걸! 어쩔 수 없이 성인 2인분 12,000원을 더 지불하고 평일디너를 이용해야했다. 나를 본보기 삼아 평일 런치에 늦지 말기를....

 

쿠우쿠우 실내

매장이 굉~장히 넓다. 프리미엄 직영점이라 그런지 건물에 들어선 느낌마저 다른 지점에 비해서 남다름이 느껴진다. 매장이 환하고 직원들의 태도도 만족스럽다. 이른 시간의 방문이었기에 자리가 여유롭여서 우리가 원하는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테이블 착석 후 평일디너 사전 영수증을 발급받고는 음식을 가지러 갈 수 있었다.

 

키즈룸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에게 하나의 빛과도 같은 키즈룸이 마련되어 있었다.

 

쿠우쿠우 스시

초밥뷔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많은 종류의 스시와 해산물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전문 초밥점에 비해서는 퀄리티가 살짝 떨어질지언정 종류가 다양하고 많은 양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그런데 내가 방문했던 일반 쿠우쿠우보다 훨씬 정돈되고 체계화된 모습에 마련된 음식을 구경할 때부터 마음에 들더라.

 

프리미엄이라고 별도로 마련되어 있던 BBQ 바의 모습. 등심, 양고기 등 다양한 고기들을 즐길 수 있다. 나처럼 스시를 안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스시나 해산물을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들이 마련되어 있다.

 

샐러드바와 즉석코너에서도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사진을 다 담을 수 없었다. 당신이 생각하는 웬만한 초밥들은 이곳에서 즐길 수 있다. 

 

해산물보다 고기를 더 좋아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소고기초밥도 추천. 근데 복불복으로 간간히 고기 잡내나 질긴 느낌이 들긴 하더라.

 

너무 만족스러웠던 계란새우초밥? 나의 원픽 초밥이었다.

 

해산물

연어와 문어 등 다양한 해산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캘리포니아롤도 눈여겨볼 만했다. 

 

헐 이런 곳에 간장게장과 새우장에 꼬막비빔밥이 웬 말? 먹어보지 않아 맛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보이는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다.(원래 간장게장류를 싫어한다.)

 

파스타, 꿔바로우, 치킨, 피자, 마라샹궈 등 다양한 양식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완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요리들이 보기 좋게 펼쳐져 있었다. 빕스나 애슐리에서 경험했던 비슷한 퀄리티의 요리들. 실제로 대부분 맛도 나쁘지 않았다. 

 

BBQ코너

비비큐코너에 있던 고기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컸던 것은 의외로 '양고기'였다. 누린내 나지 않고 양고기 특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음.

 

일단 안지기님과 함께 네 접시부터 시작.

 

뷔페야 어디를 가나 거기서 거기라고 하지만 최근에 먹었던 뷔페 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럽다. 이용객들의 니즈를 파악한 다양한 요리들을 취향껏 선택할 수 있고 요리들의 기본적인 맛도 나쁘지 않았다. 뭐 사실 몇몇 요리들은 내 입에 맞지 않아 먹기를 거부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85% 이상의 요리는 만족한 듯.

 

내 기대보다 맛이 없었던 마라롱샤? 먹기도 불편하고 맛도 그다지... 되려 새우가 더 좋다.

 

피자
게튀김
아귀탕

안지기님이 기대도 안 하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두 번이나 먹었던 아귀탕! 살도 많고 국물 맛도 좋았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쌀국수

즉석코너에서 주문한 쌀국수. 토핑과 소스 선택에 따라 맛 이 달라질 수 있으나 나는 맛있었음.

 

BBQ코너에 빵사이에 고기와 샐러드, 소스를 넣어 햄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기에 한번 따라 해 보았는데 내가 너무 매운 소스를 많이 넣는 바람에 맛을 버렸다.... 다시 만든다면 일반 BBQ 소스를 사용해서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 듯.

 

이제는 후식 코너.

 

와... 여기.. 디저트 맛집이었나요? 싸구려 디저트처럼 느껴지지 않았고 대부분의 디저트들이 만족스러웠다. 특히나 겹겹이 만들어진 그... 이름이 머더라... 케이크 비슷한 게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다는...

 

커피

오랜만의 쿠우쿠우 방문. 그것도 부산 명지 프리미엄 직영점. 쿠우쿠우를 싫어하던 내가 경험하기에도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초밥뷔페 경험이었다. 이 정도 가격, 맛, 퀄리티면 쿠우쿠우를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 가족모임,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나의 만족도는 컸다. (안지기님의 만족도는 더 컸다.) 

 

꾸역꾸역 먹다 보니 나중에는 배가 너무 불러서 더 먹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기도... 어쨌든 쿠우쿠우 직영점은 '다르다!'

 

내 돈 주고 이용해본 내돈내산 솔직후기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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