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스파크랜드 대관람차 자유이용권 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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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스파크랜드 대관람차 자유이용권 핫플

대구를 대표하는 젊음의 거리 동성로에 위치한 스파크랜드를 방문해 본다. 추운 겨울날에도 실내에서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도심형 테마파크로 생각했던 것보다 오랜 시간 재미있게 즐긴 후기를 남겨본다. 당연히 내 돈 주고 직접 이용해 본 후기이며 스파크랜드를 이용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내가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까지만 해도 동성로에 대관람차를 본 적이 없었는데 울산에서 보았던 대관람차가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것처럼 비슷한 모습이다. 스파크랜드를 위해 이곳에 방문했다면 바로 5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면 된다. 현장예매도 가능하지만 우리는 네이버 예약을 활용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했다.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예매 및 현장발권이 가능하며 여느 놀이동산이 그렇듯이 손목 띠지가 제공된다.

 

개인적으로 빅 5를 구입하는 것보다 돈을 몇천 원 더 투자해서라도 올데이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분명 현명한 행동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4인가족이었던 우리는 정말 오랜 시간 스파크랜드 안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겼다.

 

사실 이곳의 방문 목적 1순위는 도심 대관람차를 탑승하고 싶었던 이유가 크다. 그래서 5층에서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는 바로 9층으로 향했다.

 

대구 스파크랜드

이렇게 가까운 곳에 대관람차라니. 올데이패스권이 있기 때문에 바로 탑승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모든 놀이시설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탑승하자마자 무서워서 핸드레일과 내 손을 꼭 잡고 있는 안지기님과 아들 1호. 이게 뭐가 무섭다고... 그런데 탑승하고 있는 공간이 별로 튼튼해 보이지 않더라. 탑승했던 문 틈도 손으로 밀면 벌어지고 뛰거나 일어서면 좀 불안할 것 같긴 하다. 

 

대관람차 바닥은 투명하게 되어있어 스파크랜드와 동성로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대관람차에서 바라본 시티뷰

대관람차를 탑승했던 곳 맞은편으로 올라가면 대관람차와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날씨가 흐리지만 않았어도 쨍하고 멋진 사진을 더 많이 건질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아쉽다. 그래도 포토존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 같다.

 

무서움을 모르는 아들 2호와 탑승했던 디스크오? 라는 놀이기구.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회전하는 놀이기구인데 회전할 때 도심 밖으로 빠져나갈 것만 같은 스릴을 제공한다. 초등학생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놀이 기구였다.

 

하늘그네

타기 싫어하던 아들 1호와 함께 탔던 하늘그네. 앞으로 왔다 갔다 하는 단순한 그네 놀이기구인데 이게 처음 위치에서 도시 방향으로 점점 올라가는 시스템이라서 살짝 놀랍기도. 하지만 너무 싱겁다. 

 

스파크랜드 옥상 한편에는 바닥을 유리로 조성해 놓아 동성로거리를 발아래에 두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대관람차의 투명창보다 훨씬 깨끗했다.

 

범퍼카

어린아이들이 타기 좋은 범퍼카. 우리 가족은 전세내고 4명이서 타보았는데 음.... 아이들과 함께해서 좋았다는 말만 해두자. ㅋㅋ

 

야외에는 따뜻한 온기를 내뿜은 난방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몸을 녹일 수 있어 좋았다.

 

자이로드롭

어린이용 자이로드롭. 한 번에 훅 떨어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놀이기구다. 

 

9층에는 실내에 오락실이 설치되어 있는데 인형 뽑기, 사탕 뽑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재밌긴 한데 인형 뽑기에 돈을 너무 많이 써버렸다. ㅋㅋㅋ

 

농구

5천 원에 농구공 3개로 1개라도 넣으면 인형이 제공된다. 많이 넣을수록 더 큰 인형을 받을 수 있다. 다른 게임들보다 이 게임이 가장 혜자스럽다.

 

아들 1호가 2골을 연속으로 넣어서 다들 눈이 휘둥그레 ㅋㅋㅋ 덕분에 큰 인형을 사은품으로 받아갔다.

 

와 진짜... 안지기님이 총쏘기를 잘해서 한 번에 4개~5개씩 박스를 떨어뜨렸는데도 절대 좋은 거 안 나오는 데다가 사은품도 정말 별로다. 총쏘기는 정말 비추다.

 

안지기님이 쌓여있는 초콜릿들에 환장해서 돈을 1만 원 넘게 썼지만 결국 뽑기는 실패. 다른 사람들이 길을 만들어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좋지 처음부터 내 돈으로 따먹을 생각이면 오산이다.

 

아이들과 함께 한 체험들. 기둥 오르기도 무서워하지 않고 한 번에 다들 클리어. 그중에서도 아빠인 내가 당연히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고 최단시간에 단번에 성공!

 

짚라인

실내에 집라인이 있길래 타보았는데 코스가 매우 짧다. 이왕 올데이패스 구입한 거 어쩔 수 없이 썼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스크린게임도 존재한다. 대기자가 없다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VR체험

모터보트를 타고 공룡나라를 탐험하는 지극히 단순하고 원초적인 VR체험. 아이들 입장에서는 타볼 만할 듯.

 

레이저서바이벌

전용조끼를 착용하고 팀전 혹은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레이저 서바이벌. 암전인 공간에서 단순한 장애물들을 엄폐 삼아 버튼을 누르면 그만인 게임인데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재미있다. 

 

양궁

하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서인지 활과 화살의 상태가 좋지 않다. 

 

별도의 요금을 내면 롤러스케이트와 볼링을 이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이용요금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이용해 보니 시간도 잘 가고 생각보다 많은 시설들을 이용하게 되는 것 같다. 그냥 현장에서 예매하는 것보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블루존, 레드존 통합 올데이패스권을 사용하는 것이 단품으로 결제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는 생각.(직접 해보면 분명 그럴 거다.)

 

스파크랜드를 이용하면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추가 요금은 별도 카드로 계산할 수 있다. 아무래도 대구의 가장 번화가다 보니 다른 곳은 주차비가 비싸기 때문에 무료 주차시간을 적극 활용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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