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데스크 추천 제닉스 아레나 엑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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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데스크 추천 제닉스 아레나 엑스 내돈내산

컴퓨터 게이밍 관련 업체로 이름이 높은 제닉스. 개인적으로 컴퓨터 게임을 위해서가 아닌 나의 손목과 팔뚝의 안녕을 위해서 이번에 큰맘먹고 제닉스 모션데스크 ARENA-X를 구입했다. 높이조절 책상(모션데스크)를 한번쯤 검색해본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겠지만 모션 데스크는 일반 책상에 비해서 매우 비싸다. 솔직히 돈 걱정없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으면 1백만원 대의 명품 모션데스크를 구입했겠지만 나는 내 경제력 안에서 생활에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선택한 것이 제닉스라 하겠다.

 

제닉스 모션데스크

1400상판에 모션데스크 PC홀더, 멀티트레이를 포함해 내가 구입한 가격은 37만 2천 원이다. 원자재값 때문인지 이전에 비해서 가격이 좀 오른 상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의 상판 사이즈에 따라서 가격은 변동된다.

 

제닉스 모션데스크 언박싱

제닉스 모션데스크 포장상태

재미있는 건 모션데스크는 화물택배로 배송이 되고 PC홀더와 멀티트레이(멀티탭거치대)는 일반 택배로 발송이 되어서 따로 왔다. 메인인 모션데스크는 주문한 지 24시간도 안돼서 우리 집에 도착. 오후에 주문한 상품이 다음날 아침 8시 30분 즈음에 도착했다. 화물택배 대박.

 

개봉

참고로 철제프레임 때문에 택배박스의 무게는 상당히 무겁다. 연약한 여성분 혼자서는 조립이 좀 까다로울 수 있다. 설명서가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조립과정은  패스한다. 볼트, 너트, 드라이버 등 조립에 필요한 것들은 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해야 할 것은 없다. 그냥 순서대로만 조립하자.

 

한 가지 조언해 준다면 상판 포장부터 제거한 후 그 안에 들어있는 커다란 스티로품을 바닥에 깔아놓고 조립하는 것을 추천한다. 철제프레임이 매우 무겁고 날카로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집 바닥에 대미지를 입을 수 있다. (실제로 나는 몇 방 찍어먹었다.)

 

모션데스크 멀티트레이

모션데스크는 PC와 함께 사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멀티탭사용은 필수다. 멀티탭을 깔끔하게 숨기기위해서 구입한 멀티트레이의 모습. 다른 구입자들의 말에 따르면 트레이 높이가 너무 낮아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하던데 '정말로 그랬다.' 멀티탭을 넣어둘 수 있는 공간이 좁다 보니 상당히 불편했다. 이 부분은 아래에 따로 사진으로 소개한다.

 

아레나 엑스 모션데스크 전용 PC홀더

아레나 엑스 모션데스크 전용 PC 홀더

책상의 상판 높낮이가 조절 되기 때문에 컴퓨터는 가능하면 전용트레이에 고정시키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굉장히 깔끔하고 활용도가 높았다. 49,000원이라는 거금이 들긴 했지만 후회하지 않는 아이템이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조립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충 30분 ~ 1시간 정도다. 나의 경우 조립하는 시간보다 컴퓨터, 모니터, 멀티탭 등 선 정리하느라 시간이 더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제닉스 아레나 엑스 실물

제닉스 아레나 엑스 모션데스크 설치완료

설치가 완료된 모습. 오 생각보다 깔끔하고 사이즈가 넓어 너무 마음에 든다. 색상도 블랙에 레드가 아닌 화이트에 그레이를 참 잘 선택했다는 생각. 모니터화면으로 볼 때보다 훨씬 더 고급지고 이뻐 보였다.

 

LPM코팅 + 카본패턴 상판

제닉스의 말에 따르면 LPM 코팅에 카본패턴 이 적용되어 고급스럽고 내구성, 마모, 스크래치 등 변형방지에도 뛰어나다고 한다. 항상 맨들맨들한 합판이나 원목 재질의 책상만 사용하다가 이런 재질의 상판을 사용해 보니 살짝 이질감이 느껴지긴 한다. 솔직히 내 눈에는 별로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았다. 재미있는 것은 손의 지문이 생각보다 많이 묻어난다는 점. 사용하다가 종종 마른걸레등으로 닦아주어야 될 듯하다.

 

높이조절 컨트롤러

높이조절 컨트롤러는 위 사진처럼 되어있다. 상판 아래에 설치 전용 구멍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왼쪽 오른쪽 상관없이 원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다. 나는 오른쪽에 설치를 했다. 고급 모션데스크에 비해서 매우 투박한 디자인에다가 기능도 다양하지 않지만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없다. 원하는 높이를 3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최소 66cm, 최고 110cm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최저높이 66cm
최고높이 11-cm

책상 높이가 조절되다니 너무너무 좋다. 아무래도 높이조절할 때 소음이 어떤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 내가 직접 촬영을 해보았다.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 보자. 내 생각에는 가족모두가 잠든 늦은 밤에도 충분히 작동시켜도 될 정도로 이 정도 소음이라면 정말 조용하다는 생각.

 

제닉스 모션데스크 작동영상

최하단 66cm에서 최고 111cm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촬영했다. 가격이 월등히 높은 모션데스크에 비해서 소음이 많이 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저렴한 모션데스크에 비해서는 확실히 조용했다. 나는 이 정도면 아주 만족.

 

높이 조절이 되기 때문에 상판 아래 선 정리나 물건 등을 둘 때도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실제로 케이블 정리할 때 이럴 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더라.

 

아래는 상판 아래에서 바라본 작동 동영상.

제닉스 모션데스크 작동영상 소음테스트

모터와 연결된 축이 반대편의 다리와 연결되어 함께 오르내린다. 적당한 소음에 부드럽게 작동한다. 다만 반대편으로 힘을 전달하는 축이 모터가 작동할 때 반듯이 돌아가지 않고 삐뚤대면서 돌아간다는 게 좀 신경 쓰이긴 하다. 듀얼모터였다면 이런 문제는 없었을 듯. 싱글모터의 단점이라 하겠다. 그리고 좀 조심해야 할 것 은 철체 프레임이 오르내리는 곳에 기름칠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손을 대었다가 기름이 묻을 수 있다. 

 

연결축
케이블정리 완료
상판 두께

상판두께는 솔직히 아쉽다. 자로 재어보니 18mm가 나온다. 상판이 두꺼울수록 상판의 흔들거림에 큰 영향을 주는데 내가 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알아볼 때 어느 유튜버가 컴퓨터 작업 시에 상판이 흔들리는 것은 느끼지 못했다던데... 내 생각은 완전 다르다. 상판의 흔들거림이 상당히 심해서 지금 이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모니터 화면이 흔들리고 있다. 이래서 값비싸고 두꺼운 상판의 상위 모션데스크를 구입하는구나 싶었다. 상판의 흔들림은 높이를 낮추었을 때와 최대한 높였을 때 모두 느낄 수 있었다.

 

아래는 낮은 높이에서 상판 흔들림을 테스트해 본 동영상이다.

제닉스 모션데스크 흔들림 테스트

광각상태라서 흔들림이 더 심해 보일 수 있으나 어쨌든 내 기준으로는 많이 흔들린다.

 

모션데스크를 벽에 붙여두고 사용하면 아무 문제없지만 나처럼 데스크 뒷면이 노출되는 곳에 설치한다면 상판 모서리에 보호대를 설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생각보다 뾰족해서 어린아이들이 지나다니다가 크게 다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다이소에서 구입하고 남아있던 모서리 보호대를 붙여 두었다.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

선 정리는 하기 나름이다. 나는 멀티트레이를 추가로 구입했기 때문에 그 부분과 pc홀더 사이 등을 잘 활용해서 케이블 정리에 신경을 썼다. 중요한 것은 작동 중 돌아가는 축에 케이블이 감기지 않게끔 신경 쓰는 것이다.

 

제닉스 모션데스크 멀티트레이 설치 

순정 멀티트레이이기 때문에 상판 아래의 나사 부분에 맞추어 나사만 조여 주면 된다. 설치가 매우 간단하고 일체감이 느껴져서 좋긴 한데 앞에서도 미리 언급했지만 멀티탭을 넣어두는 공간이 너무 낮게 설계되었다. 하다못해 1cm만 더 높게 설계가 되었어도 훨씬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추후에 제작하는 멀티트레이는 개선이 되길 바래본다.

 

나는 블랙색상의 6구 멀티탭을 구입해 설치했다. 아무래도 PC, 모니터, 전동모터 이 3 포트는 기본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6구이상이 좋을 듯하다.

 

나름 정리한다고 한 것인데 내 모션데스크 뒷부분의 상태는 이렇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순정 멀티트레이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브랜드의 멀티트레이를 구입해서 설치하는 것 을 적극추천한다. 나도 순정 멀티트레이를 사용하다가 결국 다른 제품으로 교체했다. 가격도 더 저렴하고 나사조임이 필요없는 무타공 제품들도 많이 있으니 순정은 패스하자.

 

무타공 멀티탭선반 트레이 구경하기

 

제닉스 모션데스크 PC홀더

PC홀더도 왼쪽 오른쪽 구분 없이 원하는 대로 설치가 가능하다. 상판아래의 나사 구멍에 맞추어 설명서대로 조립해 주면 매우 간단하게 PC를 올려둘 수 있게 된다. 다른 건 몰라도 PC를 사용한다면 무조건 구입하는 게 좋을 듯하다. 설치가 끝나면 컴퓨터는 안쪽, 바깥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고 좌, 우 회전도 가능하다. 

 

나름 집에 있는 것들을 재활용해 DIY 해본모습. 원래는 15,000원인가 추가금을 내면 헤드셋걸이와 음료 컵 걸이를 구입할 수 있는데 굳이 돈 주고 구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집에서 남아도는 길다란 고리와 책상 조립시 여분으로 남아있던 나사를 이용해 헤드셋 걸이를 만들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잘 만들었는데??

어쨌든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제닉스 모션데스크의 실제 꿀팁.

 

철제프레임이다 보니 자석이 붙는다. 아파트 현관문에 붙여두었던 자석고리를 데스크로 옮겨놓으니 모자나 마스크를 걸어둘 수 있다. 이거 정말 꿀팁이다.


내 돈주고 직접 구입해서 몇 주동안 제닉스 모션데스크 아레나 X를 사용해 본 결론은 "참 잘 샀다."이다. 모터의 작동소음이 작고 내가 원하는 높이로 상판이 조절되니 손목이나 팔에 부담이 훨씬 덜하다. 아직은 재미 삼아 이용해보고 있지만 최대 높이로 높여 서서 작업하는 것도 새롭다. 허리나 엉덩이가 아플 때 서서 일하면 정말 능률은 오르더라. 디자인도 이 정도면 훌륭하고 다양한 커스터마이증도 재미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상판의 흔들림이다. 지금도 모니터암을 사용하지 않고 모니터 스탠드 그대로 놓고 사용 중인데 생각보다 너무 상판이 흔들리고 있다. 나중에 돈을 더 많이 벌게 되면 기변 하는 것도 깊이 있게 고민해 볼 듯.. 어쨌든 내 기대 이상으로 제닉스 모션데스크 아레나 엑스는 불만보다 만족도가 큰 제품이다. 이상 내돈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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