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호환 컨트롤러 프로콘 ESM-9124 내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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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호환 컨트롤러 프로콘(모바일, PC용) ESM-9124 내 돈 후기

우리 집 남자 사람 3명은 닌텐도 스위치 정품 프로콘을 사용 중이다. 안지기님 혼자서 조이콘 2개를 연결해서 함께 게임을 즐기는데 약해 보이는 외관만큼이나 고장이 잦은 조이콘의 상태가 또 이상하다. L, R 버튼이 수시로 안 눌러져서 게임 플레이에 방해가 되었던 것. 

 

그래서 유튜브 등을 검색해가면서 안지기님을 위한 화이트 조이콘을 알아보던 중 8Bitdo 얼티메이트라는 마음에 드는 프로콘 대체 제품을 발견. 디자인도 성능도 마음에 들어 큐텐 직구로 구입을 했는데... 유튜브를 보고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 문제인지 제품을 받으려면 3개월이나 기다려야 되더라. 그래서 다시 대체제를 찾고 찾아 선택한 것이 아래 제품이 되겠다.

 

Easy SMX ESM-9124

ESM-9124 제품 스펙

  • 모델명 : ESM-9124
  • 사용 플랫폼 : iOS, 안드로이드, 닌텐도스위치,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닌텐도스위치 OLED, 윈도우
  • 배터리 용량 : 600mAh
  • 연결방식 : 블루투스, 유선연결, 무선연결
  • 사이즈 / 무게 : 150x105x35mm / 211g
  • 매크로 기능
  • 선형 트리거
  • 진동 조절가능
  • 웨이크업 기능(게임패드로 스위치 전원켜기)
  • 터보기능
  • 6축 모션센서
  • 폰 홀더 연결가능

 

ESM-9124

제품은 구매 다음날 바로 받아 볼 수 있었는데 솔직히 패키지는 상당히 촌스럽다. 대부분 한국사람들의 정서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휘황찬란한 패드 디자인은 제품의 값어치를 떨어뜨리는 것만 같다. 하지만 괜찮다. 나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를 선택했으니!

 

제품의 디자인은 총 4가지로 드래곤과 컬러풀 화이트를 선택할 경우 2천 원의 가격 상승이 발생한다. 나 같으면... 그냥 블랙이나 화이트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듯. 내가 선택한 화이트 칸에 체크가 되어있다.

 

패키지 오픈

제품 박스를 열면 이런 모습. 마치 옛날 장난감이나 중국산 가품 피규어 패키지를 떠오르게 하는 모습. 다행스럽게도 뽁뽁이도 없이 이 상태로 배송되었는데 제품에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

 

저렴한 가격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구성품은 알차다. 제품 설명서, USB C 케이블, 폰홀더, USB 수신기 어댑터 동글이 들어있는데 나는 온리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구입했지만 PC와 모바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EASYSMX ESM-9124 동글

PC에서 이 조이스틱을 무선으로 사용하려면 위 사진의 USB 동글을 컴퓨터와 연결해야 한다. 물론 C타입 케이블을 이용해 유선으로 연결도 가능하다.

 

폰홀더

이렇게 연결하면 되는 것. 음... 그냥 있길래 연결해본 것인데 핸드폰으로 게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활용도가 좋을 듯하다. 화면이 큰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도 잘 거치된다.

 

ESM-9124 화이트

오... 사진으로 볼 때만큼이나 디자인은 정말 잘 뽑은 듯하다. 그래 드래곤처럼 휘황찬란한 것보다 화이트가 백번 좋다는 느낌. 자기가 사용할 프로콘을 보고서는 너무 이쁘다는 안지기님. 괜히 뿌듯해진다.

 

일단 오랫동안 프로콘을 사용해오다가 이 제품을 손으로 잡아보고 버튼도 눌러보고 했는데 확실히 프로콘과는 차이가 많다. 일단 프로콘에 비해 무게가 상당히 가벼웠으며 버튼을 누르는 키 감이 각 버튼마다 무겁기도 하고 가볍기도 하다. 처음부터 이 제품을 사용한 사람들이라면 큰 불만없을 수도 있지만 기존의 프로콘 유저들에게는 살짝 이질감이 느껴지리라 본다.

 

제품의 후면에는 매크로키가 4개 존재한다. 쉽게 말해 스트리트파이터의 파동권이나 필살기를 커맨드 없이 버튼 하나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것. 당장에 우리 가족이 사용할 일은 잘 없겠지만 나중에 사용하게 될 수도? 일단 지금은 전~혀 사용 중이지 않다.

 

미끄럼방지

컨트롤러 뒷면 손바닥과 닿는 부위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다. 제품의 앞면은 살짝 미끄러운 느낌인데 뒷면의 촉감은 생각보다 마음에 든다. 화이트와 블랙의 조화도 나쁘지 않은 편.

 

윗면

컨트롤러의 윗면에는 폰 홀더를 거치할 수 있는 부분과 USB C타입 충전단자가 보인다.

 

선형트리거

다른 브랜드의 컨트롤러에서 볼 수 있는 선형 트리거의 모습. 따라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보기에 나쁘지 않다.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충전이 되어있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 없이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긴 했다. 홈 버튼을 누르면 버튼에 불빛이 들어온다. 오 이게 생각보다 이쁘다. 버튼 라이트의 밝기 조절 기능이 있어 취향껏 변경할 수 있다.

 

  • 버튼 라이트 밝게 : ZL+ZR+오른쪽 조이스틱(임의로 흔들기)+왼쪽 십자 키(위쪽)
  • 버튼 라이트 어둡게 : ZL+ZR+오른쪽 조이스틱(임의로 흔들기)+왼쪽 십자 키(아래쪽)

 

ESM-9124 닌텐도 스위치와 연결하는 방법

  • 홈버튼 + 플러스 버튼 누르기

설명서에 한글이 없기 때문에 처음 사용할 때 닌텐도 스위치가 연결이 되지 않아 난감했다. 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위에 언급한 대로 홈버튼과 플러스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기기를 등록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R과 L 버튼을 눌러 평소처럼 기기를 등록하면 되겠다.

 

실제 손에 쥔 모습
ESM-9124

요즘 가족들과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로 테스트해본 결과 '아주 잘된다.' 이런 호환 컨트롤러의 경우 버튼이 잘 먹히지 않거나 스틱이 고정이 되어서 제대로 이동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분명 복불복 성향이 강한데 적어도 내가 받은 제품은 그런 문제가 없었다.

 

닌텐도스위치 정품 프로콘과 비교하면 키감과 진동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지만 컨트롤러마다의 개성이라 생각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수준. 안지기님은 디자인도 성능도 너무 좋다고 한다.

 

아래는 실제 사용 동영상

ESM-9124 테스트

 

ESM-9124 조작감

정품 프로콘이 보통 7만 6천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내가 구입할 당시 직구가 아닌 한국 발송 제품으로 배송비 포함  40,9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이전에는 3만 6천 원대에 구입도 가능했다는데 그래도 지금 가격도 저렴하다는 생각. 작동 잘되고 진동되고 충전 잘되고 사용시간 길고 디자인 좋고 이 가격이 이 정도 호환 프로콘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나는 다른 플레이어들처럼 정교한 커맨드를 요구하는 게임을 실행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차이를 작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할 것.

 

어쨌든 내 돈 주고 직접 구입한 ESM-9124. 혹시라도 사용하다가 기기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 포스팅에 내용을 추가해 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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