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UNO 우노 불고기피자 1인 피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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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UNO 우노 불고기피자 1인 피자 후기

동네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냉동피자가 먹고 싶어 서성거리게 되었는데 오뚜기에서 출시한 UNO 우노 불고기피자가 눈에 띈다. 다른 냉동피자와 다르게 1인 피자를 내세우며 작은 패키지 박스가 굉장히 눈길을 끌었기 때문. 다른 곳의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방문한 마트에서는 1인분 피자가 2개 들어있었고 가격은 6,500원 정도. 

 

오뚜기 우노 불고기피자

사실 6,500원이면 프리미엄 피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일반 피자를 살 수 있는 금액이다. 업계간의 경쟁이 치열해서인지 종류도 다양하고 각종 이벤트 등으로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나는 단순히 새로운 피자를 먹어보고 싶어서 이 제품을 선택했다. 얼핏 보면 수입산 피자로 오해할 수도.

 

혼자서 먹기 좋은 7인치 사이즈에 2개가 들어있으며 냉동제품답게 유통기한도 여유롭다.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프라이팬, 오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조리법

오뚜기 우노 불고기피자가 추천하는 조리방법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조리법이다. 피자의 포장 비닐을 제거하고 200도에 6~8분이면 완성. 다른 피자와 다르게 사이즈가 작아서 웬만한 에어프라이어에 통으로 들어가는 장점이 있다. 다른 조리방법들은 위 사진을 참고하면 되겠다.

 

2개가 들어있다.

사이즈는 이 정도. 성인 남성 손 크기와 비슷하다.

 

뒷면을 보면 반으로 칼집이 있어 조리 후 나누어 먹기 편하다. 1인 피자이긴 해도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점선을 따라 나누어 먹으면 훨씬 먹기 편했다.

 

비닐을 제거하기 속에 얼음이 가득. 해동이 안된 상태로 조리하라고 되어있었기 때문에 얼음도 함께 조리가 된다. 나는 오뚜기가 지양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조리했다. 200도에 6~8분이라 되어있었는데 우리집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보통의 요리에서 기준보다 더 돌리는게 좋았기에 8분을 선택했다.

 

읔...8분을 돌렸더니 조금 탔다. 덕분에 빵 끝부분이 좀 딱딱해지고 검게 그을린 자국이 보인다. 아직 남아있는 1개의 피자는 6분을 돌리고 나서 상태를 보고 더 돌리는 게 좋을 듯. 어쨌든 조금 탄 부분을 제외하면 비주얼은 나쁘지 않다.

 

다시 한번 사이즈 비교.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하지만 맥주와 함께하는 간식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양이다.

 

점선을 따라서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치즈가 주~욱 늘어난다. 오 이런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는데 진짜 전문 피자처럼 보인다.

 

도우는 생각보다는 두꺼운 편. 내가 에어프라이어로 조리 시간을 잘 못 선택하는 바람에 겉에 빵은 딱딱하다. 다행스럽게도 중심부는 부드럽고 촉촉해서 식감도 맛도 나쁘지 않음. 냉동 피자에 거는 기대가 크지 않은 편인데 이 정도면 돈 주고 사 먹어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다. 맛도 비주얼도 양도 가격도 납득이 가는 수준. 요즘처럼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시대에 오뚜기가 그에 맞는 상품을 출시한 듯.

 

냉동피자에 이질감이 없고 평소 즐기는 분들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본다. 주의할 것은 나처럼 처음부터 에어프라이어에 오래 돌리지 말고 일단 6분부터 돌린 후 피자 상태를 보고 더 돌릴 것. 이거면 완벽한 피자를 경험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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