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무지개 해안도로 인생사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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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가볼만한 곳 무지개 해안도로 인생사진 맛집

사천을 방문했다면 꼭 가보아야할 명소가 된 무지개 해안도로. 불과 몇 년 전 인스타그램과 각종 SNS에 핫했던 그곳을 이제야 방문하게 된다. 하늘은 매우도 화창했고 선선한 가을바람에 기분까지 좋아졌던 그날. 카메라를 챙겨 오지 못해 몹시도 아쉬웠던 그날의 기록을 남겨본다.

 

사천 무지개해안도로
사천 무지개해안도로

우리 가족의 무지개 해안도로 시작은 사천왕새우라는 식당의 맞은편부터 시작된다. 본래는 식당에 들어오는 길에 무지개 해안도로를 천천히 느끼고 사진도 남기려 했지만 배고파하는 아이들을 위해 드라이브로 무지개 해안도로를 잠시 느끼고는 주린 배를 채우기로 한 것.

 

사천 무지개 해안도로는 내가 좋아하는 제주도의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보다 길이가 상당히 길어서 차를 타고도 꾀나 많은 시간을 달려야 할 정도다. 그 길이만 무려 3km. 어느 곳을 특정해서 인생 사진 명소라 할 수 없을 정도이니 차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안전한 곳에 멈춰 세우고 무지개 해안도로를 느껴보기를 추천한다.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곳곳에 주차라인이 마련되어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사천대교와 방파제

사천대교를 배경삼아 바다를 향해 길게 자리 잡은 방파제도 꾀나 멋있었다. 

 

사천 무지개해안도로

사천왕새우 바로 앞의 무지개 방지석 모습. 사천의 바다도 벌교, 순천처럼 갯벌이 많은 곳이라 바닷물이 빠질 때에는 넓게 펼쳐지는 갯벌이 자랑이다. 무지개 방지석을 따라 산책하는 연인들, 가족들의 모습도 간간이 보인다.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작정하고 무지개 해안도로의 처음과 끝을 걸어보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지나는 곳곳에 화장실뿐 아니라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조성되어 있었다.

 

사천 무지개 해안도로 인생사진

카메라를 가지고 왔다면 더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을 텐데...오래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보니 이게 최선인 듯하다. 제주도 여행 때의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생각도 나고 기분이 묘하다. 굳이 제주도까지 가지 않아도 멋진 무지개 방지석을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다니 이런 해안도로를 조성해준 사천시에 너무도 감사하다.

 

무지개 해안도로
사천대교

무지개 도로를 걷다 보면 어느 곳에서나 사천대교를 만날 수 있다. 우리 가족도 사천대교를 지나 캠핑장으로 이동해야 했는데 다리 아래에서 사천대교를 바라보는 뷰도 멋있지만 사천대교 위를 지날 때의 바다 풍경도 정말 장관이었다. 차를 멈출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면 무조건 정차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안타깝게도 사천대교가 1차로로 되어있어 그럴 수 없었다. 시간 있는 분들이라면 사천대교위를 한번 정도 왕복해보기를 추천한다.

 

사천 무지개해안도로 얼굴조각 가는길

언젠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보았던 얼굴 조형물을 만나러 가 보았다. 주차장이 매우 넓고 기다란 방파제의 끝자락에 얼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시간을 잘 맞추어 방문한다면 아름다운 노을과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었을 텐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극심한 역광의 상태라 스마트폰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연출하기가 힘들었다. 

 

아들 1호와 2호. 보정도 귀찮고 힘들어서 그냥 리사이즈만... 

다행이었던 것은 평일 오후의 방문이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는 점. 덕분에 여유롭게 조형물과 사천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다. 아마도 주말에 방문하면 많은 인파에 사진 남기기가 쉽지는 않을 듯하다. 방파제 입구에 깨끗하고 넓은 화장실과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무지개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방파제 멀리로 액자모양의 조형물이 있길래 주차라인에 차를 세우고 방문해본 곳.

 

생각지도 못했던 지리산 전경. 앞에 보이는 산이 금오산과 지리산 천왕봉이었다니 대박. 

 

그런데... 일부러 시티110오토바이를 가져다 놓은 것인지??? 주인이 누군지 모를 오토바이 때문에 사진 찍기가 곤란...

 

그래서 그냥 오토바이와 함께 아이들은 인증사진을 남겨본다.

 

액자 조형물이 있던 방파제에서 바라본 사천대교. 평일에 월차 쓰고 캠핑 잘 왔다는 생각. 덕분에 오래전부터 와보고 싶던 사천 무지개 해안도로도 방문해보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방문 경험이 된 것 같다. 2022년 사천 에어쇼와 더불어 다른 볼거리도 많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연과 함께 하는 이런 관광지가 더없이 좋게 느껴진다. 사천에 다시 방문한다면 무조건 재방문 1순위가 되겠다.

 

방문할때는 티맵에 '사천 무지개 해안도로'라고 검색하면 특정 위치를 알려주게 되는데 이미 진입하기 전부터 무지개 방지석이 보일 것이다. 길은 외길이기 때문에 앞으로만 주욱 달리면 된다.(사천가볼만한 곳)

 

  • 상호 :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 주소 :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송지리 일원 ~ 대포동 일원 해안도로)

아래는 내돈 주고 직접 이용해본 사천왕새우구이 솔직후기 포스팅이다. ▼

2022.10.25 - [직접가본 여행,맛집/부산,경남] - 사천 왕새우 무지개 해안도로 맛집 내돈 솔직후기

 

사천 왕새우 무지개 해안도로 맛집 내돈 솔직후기

사천 왕새우구이 무지개빛 해안도로 맛집 내 돈 후기 사천 5901 오토캠핑장 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사천 무지개 해안도로. 정식 이름은 무지갯빛 해안도로라는데 대부분 그냥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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