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동의보감촌 맛집 대장금약선관 춘산식당 내돈

직접가본 여행,맛집/부산,경남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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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촌 맛집 대장금약선관 춘산식당 내 돈 후기

산청 동의보감촌 10분 이내에 위치한 괜찮은 한정식 맛집을 소개한다. 회사 야유회 사전답사차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주변 식당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으로 단체뿐 아니라 가족단위의 방문으로도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나름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동의보감촌에서 이 곳으로 운전하는데 큰 스트레스는 없었다. 식당의 외부 전경만 보더라도 몸에 건강한 한식을 판매할 것만 같은 기분.

30여 명이 방문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주차 스트레스가 없어야 했는데 춘산 식당의 주차장은 넓어서 마음에 든다. 주차장뿐만 아니라 식당 바로 앞 길가도 꾀나 너비가 넓기 때문에 관광차가 주차하기에도 큰 무리는 없어 보였다. 실제 이 식당을 방문하기 전 사장님께 전화로 문의드렸을 때에도 관광버스 주차에 문제가 없다는 답을 듣고 방문하기도 했다.

춘산정식 1인 16,000원(3인 기준)
춘산 정식 2인 상차림 35,000원
춘산 특정식 1인 20,000원 (3인 기준)
춘산 특정식 2인 상차림 45,000원
춘산 한정식 1인 30,000원

내가 인터넷으로 이 식당을 알아볼 때까지만 해도 춘산 특정식의 가격이 1인에 15,000원에 2인 상차림이 40,000원이었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각각 5천원씩 가격이 오른 상황. 내가 방문하기 얼마 전에 가격이 올랐다고... 어쩔 수 있나 타이밍이 그런 것을.

일단 저렴한 1인 가격은 3명 이상이 이용할 때의 가격이며 만약 2명이서 방문했다면 기본요금보다 더 비싼 2인 상차림 금액을 내고 먹어야 한다. 한정식 특성상 제공되는 반찬이 많아서 그런 듯. 네이버 검색에 노출되는 가격과 실제 가격이 아직은 차이가 있으니 이 포스팅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편할 듯하다.

식사시간은 낮 12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은 평일은 2시 주말은 3시부터 5시까지 쉰다고 한다.

실내는 이런 모습. 홀에는 총 10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안쪽으로는 별도의 룸이 존재한다. 2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고 앉아 춘산 특정식 2인상차림 (45,000원)을 주문했다.

정갈하게 차려지는 춘산특정식 2인 상차림의 모습. 메인이 되는 두루치기와 생선구이가 입맛을 돋운다. 산청이라는 지역 특성상 나물이나 약초가 유명하다 보니 몸에 좋은 반찬이 상당히 많이 차려지고 있었다.

2인 상차림에서의 생선구이 모습. 3인분부터는 물고기의 어종과 가짓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1인 30,000원 춘산 한정식을 이용할 경우 조기 대신에 보리굴비가 제공된다고 하니 참고할 것. 식당을 방문하기 전 다른 블로그를 참고해보니 갈치, 고등어 등도 나왔으니 참고할 것.

처음에 나왔을 때 바로 찍었어야 했는데 함께 온 일행이 먼저 젓가락질을 해버렸다. 2인분 치고는 적당한 양. 불향이 스며있는 매콤한 두루치기 맛이 참 괜찮았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왠지 오돌뼈가 좀 많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생선구이와 두루치기는 각각 단품으로 30,000원에 주문이 가능하다. 나중에 단체로 방문했을 때 술안주나 반찬의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추가할 생각.

생각지도 못했던 꼬막무침의 등장.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굉장히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채소류의 반찬은 어른들 입맛에 알 맞다. 달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일 수 있으나 일부러 이런 식당과 음식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내 기억이 맞다면 메인 요리인 두루치기와 생선구이를 제외한 모든 반찬은 리필이 된다고 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