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 유등축제 주차 및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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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 유등축제 주차 및 방문 후기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던 진주 유등축제가 2022년 다시 개최되었다. 행사의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다양해서 자주 방문하던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해보니 경남 지역의 사람들이 이곳에 다 몰려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인파와 유등, 먹거리들이 가득했다. 

 

71회 개천예술제

진주성 앞에는 경찰들이 나와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고 진주성으로 진입하는 길은 일부는 진입이 통제되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다. 진주성 주변 공영주차장이나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부분의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이 되어있었고 도로변의 유료 주차장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주차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우리는 '진주초교'에 안전하게 주차했다. 본래 개방이 되어있는지 알 수 없지만 우리가 들어갔던 오후 7시와 나오는 10시 넘어서 까지도 여유롭게 주차가 가능했다.

 

진주성

유등축제를 만나기 위한 입구는 한 곳 아니다. 주차한 곳과 가까운 출입문을 활용해 들어가면 되는데 우리는 진주성 정식 입구를 통해 방문해 보았다. 위 사진의 입구에는 가장 깨끗한 화장실 건물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볼일을 보고 싶은 분들은 미리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행사장 내에도 이동식 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청결을 지킬 수는 없어 보였다.

 

마스코트 하모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만나게 되는 진주의 마스코트 하모의 모습. 너무 귀여운 모습에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다. 

 

진주유등축제

축제가 진행될 때마다 항상 다른 콘셉트의 유등들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올해의 유등축제도 꾀나 성공적이다. 진주성 내부의 공터에는 다양한 유등이 테마별로 전시가 되어있다.

 

개천예술제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수준급의 공연도 감상이 가능하다.

 

 

남강 위를 수 놓는 다양한 유등들

축제장으로 향하는 길에도 유등 전시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태권v

정말 기대 이상의 퀄리티로 제작된 태권 V의 모습.

 

남강의 좌, 우로 행사장이 진을 치고 있었는데 간편하게 걸어 넘어갈 수 있는 다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편도 2천 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현금, 카드, 삼성페이 모두 결제가 가능했는데 우리도 지나갈 때와 나올 때 2번을 이용했다. 비용을 절약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이용할 필요는 없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 기간은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 까지다.

 

소원이 적힌 수만개의 유등들
진주교 야경

남강 아래에서 바라보는 진주교의 모습도 아름답다.

 

진주유등축제

물 위에 떠 있는 다리와 수백 가지의 유등들의 모습.

 

인간적으로 하모 너무 귀엽다.
편도 2천원
푸드트럭
진주교
야시장

야시장은 솔직히 특별한 것은 없다. 전국 어디를 가나 한국식으로 펼쳐지는 야시장의 풍경. 음식도 똑같고 맛도 똑같고 다만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인파 속에 이 거리를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축제의 기분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식당 안에는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다들 오랜만의 축제 기분에 들떠 있는 것 같았다.

 

매운어묵, 탕후루
문어구이

축제 기분을 낼 수 있게 가족들이 먹고 싶어 하는 것 들은 다 사준 듯. 한 봉투에 1만 원에 판매하는 불향 가득했던 문어구이? 가 굉장히 맛있었고 1개에 3천 원 하는 매운 삼진어묵도 좋았다. 

 

다만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해서 사 주었던 4천 원 회오리 감자는... 정말 차갑게 식은 것을 그대로 주어서 마음이 불편하기도. 닭꼬치는 야시장에서 사 먹는 것보다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닭꼬치가 맛도 비주얼도 훨씬 훌륭하다.

 

지나는 길에 커다란 일반 쓰레기통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음식들을 버리기 좋았고 조금 비위생적이긴 했지만 곳곳에 이동식 화장실이 있어 급한 용무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주차장을 찾기 조금 힘들었지만 정말 잘 와보았다는 생각. 축제장의 규모가 넓어 볼거리가 가득하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전시들로 가득했다. 한국식 야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는 물론 이런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많은 먹거리들을 보고 즐길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2023년도의 진주 유등축제도 꼭 방문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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