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모자 세탁법 간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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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모자 세탁법 간단해요

찜통 같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아들 1호는 밖에 나가면 2~3시간은 기본으로 놀다 들어오곤 한다. 매일이 이렇다 보니 햇빛이라도 가릴 겸 쓰고 나간 흰색 캡 모자의 상태가 썩 좋지 못하다. 머리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이기지 못해 모자 곳곳에 땀에 쩔었고 어디에다 집어 던져 두었던 것인지 검은 얼룩도 군데군데 묻어있다. 

 

흰색 캡모자 땀얼룩

그래도 아들1호가 가장 좋아하는 아디다스 모자이니만큼 오늘은 시간 내어 흰색 캡 모자를 셀프로 세탁해보려 한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캡모자 세탁 방법

  1. 봉지나 지퍼백에 미지근하거나 따듯한 물을 붓는다.
  2. 과탄산소다 2, 베이킹소다 1 비율로 넣어준다.
  3. 선택사항이지만 중성세제(일반 샴푸)를 넣어준다.
  4. 봉지나 지퍼백을 흔들어 모자에 약제가 잘 스며들게 한 후 약 20분 정도 방치한다.
  5. 모자를 봉지에서 꺼내어 씻겨지지 않은 부분을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씻겨준다.
  6. 샤워기를 이용해 세제 거품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7. 모자에 묻은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무리한 힘을 주어 비틀거나 짜내지 않는다.
  8. 수건으로 물기를 스며들게 한다.
  9.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말린다.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표백이나 세척을 위해 자주 사용되는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준비한다. 집에 사용하다 남은 제품을 사용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나는 오래전부터 다이소에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구입해 자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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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백

꼭 지퍼백일 필요는 없다. 가능하면 모자가 들어가고도 남을 충분한 사이즈의 지퍼백이나 봉지를 준비한다. 개인적으로는 물이 새지 않게 닫아둘 수 있는 지퍼백을 아주 선호한다.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2, 베이킹소다1 비중으로 비닐에 넣은 후 물을 붓는다. 이때 비율을 딱 정해서 맞출 필요는 전혀 없다. 느낌으로 과탄산소다를 좀 더 많이 넣는다는 생각으로 대충 넣어주자.

 

선택사항이지만 이때 샴푸를 2~3번 눌러서 넣어주어도 좋다. 세척력뿐 아니라 모자에 향기도 더해진다.

 

지퍼백에 모자를 넣고
흔들어 주세요

지퍼백에 모자를 넣은 후 모자에 세제가 잘 스며들 수 있게 쉐킷쉐킷 해준다. 은근히 재미있음 여러 번 흔들어 주었다면 이제 약 20분 정도 가만히 방치해주면 된다.

 

약 20분 방치

방치할 때는 모자에 오염이 심한 곳이 물에 푹 담길 수 있도록 자세를 잘 잡아주어야 한다.

 

세탁하기전에 다시 쉐킷

20분 정도 지난 후에 다시 한번 대충 쉐킷 쉐킷 해준 다음 모자를 끄집어낸다.

 

모자 세탁
모자 안쪽에 때가 아직 남아있다.

역시 지퍼백을 흔든 것 만으로는 심하게 오염된 곳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는 없다. 이럴 땐 당황하지 않고 앞서 언급한 대로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을 이용해 문질러 주면 눈에 띌 정도로 모자 속 때가 없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칫솔로 문질러 주자

이렇게 칫솔로 문지르면 정말 때가 어느 정도 사라진다. 이 정도만 해서 대부분의 때가 제거되었다면 바로 샤워기 물로 헹구어도 되지만 나는 다시 한번 지퍼백에 모자를 넣어 여러 번 흔들어 준 뒤 10분 정도 방치했다.

 

이제 모자를 빼내고 샤워기로 모자 안쪽 바깥쪽 할 것 없이 꼼꼼하게 세척을 해 준다. 벌써 처음보다는 많이 깨끗해진 모습.

 

수건으로 물기제거 뿐 아니라 모자 형태를 잡을 수있다.

모자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모자를 비틀거나 짜내지 않는다. 가볍게 조물조물 눌러서 물기를 빼내거나 수건으로 조심히 눌러가면서 물기를 제거해준다.

 

건조시킬 때에는 빨래집게 등을 이용해 걸어두지 말고 모자 안에 두툼한 수건이나 비닐봉지 뭉치 등을 넣어 형태를 보전해 준 상태에서 그늘에 자연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다음날 건조가 완료된 흰색 캡모자를 확인할 시간.

 

흰색 모자 세척 완료

처음 샀을 때와 같은 느낌은 아닐지라도 이 정도면 아주 만족스러운 모자 세탁이다. 땀자국도 모자 안쪽에 있던 검은 흔적들도 이제는 찾아볼 수 없다.

 

별도로 모자 세탁하는 곳에 맡길 필요 없이 셀프로 캡 모자 세탁을 해보니 세탁 방법이 어렵지 않고 모자에 애착심도 생기고 기분 좋아지는 듯. 아들 1호는 깨끗해진 모자에 환호하며 감사를 연발한다.

 

조금만 신경 쓰면 처음 컨디션 그대로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아들 1호야 다음에는 네가 직접 모자 세탁을 해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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